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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k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PCT를 걷다
남난희.정건 지음 / 마인드큐브 / 2024년 2월
평점 :

4285k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PCT를 걷다

노랑색에 초록색의 책표지로 노랑색은 땅을 뜻하고 초록색은 나무, 숲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4,285km 아름다운 길 PCT가 무엇인가 찾아보았습니다.
PCT란 Pacific Creat Trail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로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주를 지나는 트레일 코스이며 길이가 4,285km입니다.
미국의 3대 트레일이 있는데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콘티넨탈 디바이스 트레일,
애팔래치아 트레일이 있습니다.
서부와 동부 중간의 길 3군데가 유명합니다.

저자는 여자분 2명이 쓴 걸로 흰색과 푸른 배경 색으로 구분하여 각자 자신의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닌 미국의 땅을 걸어서 횡단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소 등산을 가끔 하지만 이렇게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한다는 것은 상상이 안 갑니다. 튼튼한 체력과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어릴때 부터 걷기에 능숙한 신체적 구조라 가능하리라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이제 봄이 왔습니다.
코로나시대의 비대면도 점점 사라지고 야외활동이 많고 등산을 해볼까
춥지도 않는 봄이 찾아와서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의 저자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2017년 겨울에 지리산의 불일 폭포를 아침산행으로 다녀오게 됩니다.
한 팀을 통과하여 지나오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있습니다.
거기서 제주도에 사는 임희재가 일행과 함께 지리산에 와서 반갑게 만납니다.
산에서 이렇게 만나면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25년 만에 만나서 많이 반갑습니다.
그는 일행을 따라 올라가야 하고 저자는 내려오는 길에 반갑게 만난 것입니다.
거기서 PCT를 가고 싶은 저자가 그 팀에서 같이 가자고 해서 너무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내심 본인도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마침 같이 갈 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우연이 만나서 이렇게 일이 진행되는 때가 있군요
출발 당일 들뜨는 마음으로 정건의 집에 모입니다.
20대에 만나서 30년간 이어온 우정으로 중년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지만
산이 좋아서 산악활동과 취미활동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다시 중년이 되어
가고 싶은 산행을 하게 되는 마음을 잘 표현합니다.
2018년 6월 18일 날짜도 잘 기억합니다.
첫 목적지인 애쉬랜드로 향합니다.
따듯한 욕조에서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게 됩니다.
아침이 되어 서로 무거운 짐을 서로 가지고 가겠다는 배려심이 산악인으로
부러움을 잘 표현합니다.
PCT의 최남단인 캘리포니아 주의 캄포에서 보통 출발하는데 걷기 수월한 오리건
구간을 먼저 걸어 보기로 다들 의견을 모음니다.
멋진 배경과 나무와 산 훈령병 처럼 한 줄로 걸으면서도 힘은 내색없이 씩씩하게
걷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타지의 환경에 적응하며 여러 사람들과와 협동심을 발휘하고
멋진 산행을 많은 시간과 지나가는 공간을 보면서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어 내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체력과 정신력으로 목표지점까지 나아가는 모습에 읽으면서도 같이 응원하게 됩니다.
마인드큐브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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