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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한잔하고 올게 - 꿈 많은 엄마들의 슬기로운 술 생활
이영은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엄마 한잔하고 올게

술이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된 것 같습니다.
TV에서도 술을 먹는 장면이 나오고 유튜브에서도 혼술 또는 같이 술을 마시는
영상이 나옵니다.
물론 먹방처럼 술방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의 일종인 듯 합니다.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의 술 모임은 커피모임처럼 많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장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 4명의 엄마가 된 나이의 저자들이 자신의 술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음주의 역사가 젊을 때 부터 인것으로 술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많은 이야기가
있을 듯 합니다.
술맛이 결정되는 데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술과 함께하는 공간과 안주입니다.
집이 아닐 수록 맛은 좋아진다고 합니다.
캠핑이나 여행 중 자연 속에서 마시는 술 맛은 맑은 공기 만큼이나 청량합니다.
두 번째 하루 종일 고되게 일을 하고 나서 먹는 맛입니다.
몸으로 하는 일이든 머리로 하는 일이든 힘든 일을 한 후 마시는 술은 피로를 찟어 줄 뿐만 아니라 뿌듯함에 맛도 더해집니다.

세 번째는 누구와 함께하느냐 입니다.
이십 대 시절 썸 타는 여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마셨던 술의 맛은 연애의 맛입니다. 삼십 대 동료들과 상사 뒷담화와 일 얘기하며 파이팅을 외치며 마셨던 술맛은
열정의 맛입니다.
사 십대 지금 지난 추억을 애기하며 함께 꿈을 애기할 수 잇는 친구들과의 술맛은
인생의 맛입니다.

다양한 맛을 가진 음식은 많습니다.
애주가로서 술의 매력을 말하지면 끝도 없지만 그중 단연코 최고는 매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술맛입니다.
어떤 맛있는 음식이라도 맹리 먹으면 질립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이 늘 같다면 배울 것도 아쉬워할 것도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기에 힘겹지만 또 다른 내일을 생각하며 힘내어 봅니다.
이 책은 육아와 일로 지친 4명의 저자가 자주 모이면서 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술로 인해서 친해진 이야기 등 술이 사람들을
더욱 친밀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술의 종류와 마시는 법 어느 장소가 좋은 지가
관심사이며 늘 집에는 술이 있을 것입니다.
술과 사람에 관하여 즐겁게 일게 되는 책입니다.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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