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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라이크 쏘니
정유철 지음 / OTD / 2024년 7월
평점 :

슈팅 라이크 쏘니

전남 목포시가 2023 목포문학바람회에서 청년신진작가 출판 오디션 소설 부분을 수상한 수상작입니다.
풋살 경기 중 일어난 일들을 소설로 지필 한 내용으로 축구하면 과거에는 박지성이 있었다면 지금은 손흥민입니다.
풋살경기는 5명이서 사는 축구장보다는 작은 실내경기장에서 주로 하며 인원이 적어서 여자들이 경기를 하기도 하며 인원이 작고 운동경기장이 작아서 그런지 빠른 공격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축구와 다른 점입니다.
평소 축구 경기를 하면 재미있게 관람하는 편인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상상의 그림들을 그리며 읽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소설인 만큼 그림은 없어서 오로지 내용 설명과 대화만으로 상상을 하며 배경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가며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루나는 입학한 지 두 달 된 신입생입니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여기저기 바비큐 파티로 요란합니다.
소운동장 여기저기서 잔디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돗자리를 깔고 앉았으며 루나는 어색하게 주변만 맴돌게 됩니다.
루나는 여자 풋살 경기를 생각해 보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공을 안 차 보았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너무나 열심히 한 기억이 납니다.

낮에 헛발질을 한 기억이 나는데 한이지라는 4학년 선배가 동아리는 가입을 했는지 주말에 뭐를 하는지 취미가 뭔지 물어봅니다.
아마 풋살경기에 계속 참여를 하기를 바라는 듯합니다.
우승한 한 팀끼리 다시 경기를 하여 토너먼트로 하는 경기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합니다.
루나와 이지는 국문과라서 체육학과를 이기기는 힘들지만 이 번에는 자신이 있는 듯 우승을 하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국문과가 13년 만에 인문대 체육대회를 우승하여서 과내 교수님이나 조교들도
수시로 체육대회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루나는 계속 헛발질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동기들과 점심을 먹을 때도
신경을 쓰이는 모양입니다.
시온원 아이들과 축구 연습을 하며 기량을 많이 쌓아서 드디어 체육대회 당일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경기 상대는 사회대 경영학과, 두 번째는 간호학과를 이기고 최종 학과인 체육학과와 경기를 합니다.
이지 선배가 부상을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체육학과를 이기고 우승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국문학과이며 풋살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은 주인공들이 연습을
하여 결국 목표를 이루는 것을 보며 읽는 나 또한 자신감이 생기며 혼자가 아닌
주위 동료들과 목표를 이루는 것을 우리의 삶 속에도 같이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생생한 경기 장면이 떠오르고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사람들이 즐겨 볼 듯
한 소설입니다.
OTD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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