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601
이병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4월
평점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 책은 이병률님의 시집으로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외에도 여러 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 이토록 사랑한 적 시를 읽어 봅니다.
끝에 적이 들어가는 것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이 있는지 물어보며
죽어가는 식물앞에서 배가 고픈적이 있는지
기차역에서 헤어짐을 생각하여 울어본 적이 있는지
어디까지 좋아도 될 지 자격이 되는지 걱정을 하며
내가 달라 질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며
당신과 떠나간 곳에 먼저 도착하여 영원을 붙잡았던 적
헤어진 연인과 추억이 있는 곳에 가서 추억을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시여서 함축된 표현이 있으며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언젠가는 알게 될 모두의 것들
사람들은 사랑을 오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랑이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랑을 사랑한다는 말을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던 자신은 사랑을 한다는 말 입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싫어 한다는 것을 자신이 좋고 나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술사라는 직업을 좋아하지 않고 싫어 한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에 암호가 있다는 것은 좋아하는 이유를 찾아 내고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집을 봐드립니다 를 읽어 봅니다.
허름한 집, 식물이 많은 집
길게 허물지 않은 집
내가 살려는 것도 있는 집입니다.
집의 미래를 봐준다는 하는 말은 집의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기가 사라지고 건조함 마저 부서져 없어질 집을 지키려는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집의 일부가 되려는 것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을 이 시를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시를 읽어 보면 자유분망한 시들이 대부분입니다.
현대 감각에 맞게 쓴 시로 우리 주변의 사물과 생각들을 자유로운 시에 잘 표현된 시집입니다.
#누군가를이토록사랑한적 #이병률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