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토스카나'와 '베로나'를 꼽고 있다.
토스카나에서는 르네상스 미술과 목가적 전원 풍경을 느낄 수 있고
베로나는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된 도시이다. 이곳은 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운 건축물,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베로나에 직접 가 보면, 왜 셰익스피어가 이곳을 작품 배경으로 썼을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셰익스피어가 된 마음으로 이곳에서 한 달 살기도 좋을 것 같다.
스페인에서 한 달 살기로 '그라나다'를 소개하고 있다.
그라나다는 공항이 있어 비행기로 스페인 다른 도시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알람브라 궁전 산책을 하고 아랍풍 카페에서 다양한 아랍 차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알람브라는 '붉은색'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네이버 검색으로 스페인을 검색하면 74%가 가톨릭이라고 한다. 이런 나라에서 이슬람 궁전이라니!
가톨릭교도들에게 이 궁전을 넘겨주고 떠나야 했던 500여 년 전의 왕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람브라 궁전을 매일 볼 수 있는 '그라나다'에서
한 달 살기는 또 어떨까?
이렇게 저자가 권하는 한 달 살기 도시들을 모두 살펴보았다.
대체로 조용하고 한적하면서 안전한, 독특한 문화가 있는 곳을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한 곳 모두 '한 달 살기'를 꼭 해보고 싶은 도시들이다.
한 달씩 살면서 그 경험들을 소소하게 에세이로 남겨보는 일은 또 어떨까.
여행이 끝난 후 남는 것은 결국 기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