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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6월
평점 :

('리셋 유어 마인드' 표지)
"리셋 유어 마인드"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한 권에 묶었다.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창조적인 삶을 즐기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인생이라는 것을 책은 말하고 있다.
리셋 유어 마인드 - 뇌과학과 심리학을 묶은 마음 챙기기

"리셋 유어 마인드"가
놀라웠던 점은 내가 몇 년간 관심 가졌던 주제들에 대한 정리를 이 한 권이 다 담았다는 것이다.
과학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이 종교와 철학에서 품어 온 오랜 질문들 대부분에 대한 답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뇌과학 책을 읽다 보면,
마음과 관련해서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는 심리학과 연결되어 좀 더 깊게 인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인간 이해는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결과에 이어진다.
이 책을 읽는 여정의 끝도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기'에 있다.
저자는 누구?
< 지은이 ; 마리오 알폰소 푸이그 >

저자는 소화기 외과 전문의로 25년간 근무했고 의사를 그만둔 후에는
'심리학과 뇌과학을 기본으로 한 자기 계발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다
그 후로도 계속 뇌 기능을 연구해서 '인간 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불린다
구글, 디즈니, 이케아, 코카콜라 등 대기업들과 많은 외국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하니
검증받은 뇌과학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원래 '스페인어'로 출간되었나 보다.
그러면 저자는 스페인 학자라고 짐작된다.
영미권 책이 아니란 점도 신선하다.

책 "리셋 유어 마인드"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압축해서 전달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책 크기는 작다.
가로 13센티, 세로 19 센티, 두께는 1.3 센티.
(들고 다니기 좋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지난 몇 년간 읽어온 뇌과학과 심리학 책들에 있었던 핵심을 쏙 담은 느낌이다.
어려운 뇌과학 책들과 심리학 책들을 읽으면서 찾아 헤맨 그 답!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우리 안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깃들어 있다. 다만, 그전에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부터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삶 속에 새로운 차원의 건강과 안녕감, 풍요,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생각과 감정, 행동의 방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까지 우리 안에 숨어 있던 것을 찾아내야 한다."
그럼,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무언가란?
바로 '나 자신'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사랑하기!
이것을 위해 "리셋 유어 마인드"는
두뇌의 작용 방식, 그 처음부터 하나하나
알리고 있다.
"리셋 유어 마인드" 차례
49개의 제목을 보면 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처음에 밝히고 있다.
'파충류의 뇌'에서 인간의 뇌가 되어 가는 과정과
인간 내면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 과정을 밝히고 있다.
그 끝은 차례 마지막 제목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과정에 이른다.
좌뇌와 우뇌 차이를 이해하고 우리 안의 잠재력을 일깨우자

책은 우리 뇌에 각 영역을 그 기초부터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그러다 어느덧, 좌뇌와 우뇌 차이에 이르면 '아하' 하게 된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행동했던 말과 행동들이
'어쩌면 뇌의 작용'일지 모른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이 선택이 나의 의지가 아니란 말인가?
그냥 뇌가 시킨 일?
< 좌뇌 >
말한 내용을 그대로 이해한다.
도구를 만드는 데 필수적 뇌다.
물질적이고 표면적 차원을 고려한다.
새로운 것은 조심.
대상을 구조화하고 라벨을 붙인다.
< 우뇌 >
맥락과 말하는 방식, 의도, 말투, 단어 선택 등을 고려한다.
정신적인 차원을 고려한다.
모험과 탐험을 좋아한다.
감각을 초월하는 현실을 발견한다.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좌뇌와 우뇌뿐 아니라 대뇌변연계와 시상하부 또한 서로 영향을 준다.
이 모습을 자동차 운전에 빗댄 예시가 정말 재미있다.
즉, 좌뇌가 혼자 자동차(이때 자동차는 '나 자신'을 말한다)를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뇌와 대뇌변연계와 시상하부가 자동차에 올라탔다.
이들 셋이 은근히 자동차를 미세하게 조정한다
좌뇌가 움직이는 대로 자동차가 이동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가 버린다.
게다가 좌뇌는 이들 셋을 보지 못한다!
정말 놀랍고 흥미롭다.
결국, 다시 중요해진 뇌 영역은 대변연계과 시상하부다.
몇 년간 읽어 왔던 뇌과학 책들에서 내린 결론도 '감정'!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감정!이다
그 감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해소하는가 하는 방식들
그 방식들이 인생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한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감정과 그 감정을 해석하고 조절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뇌과학을 이해하는 일이다)
나의 트라우마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내 탓이 아니다. 우리 인간은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누구라도 나와 같은 환경에서 나 대신 살았다면 비슷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게 나를 인정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내 삶도 들여다볼 수 있다!
"리셋 유어 마인드"는 이렇게
뇌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를 다르게 보게 한다.

'뇌과학'을 이해하는 일은 나를 사랑하는 일!
이런 생각들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왜 어떤 사람은 부모로부터 형제간 차별을 받았음에도 더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걸까?
또 어떤 사람은 왜 조심해야 할 사람에게, 다시 끌리는 걸까?
(나쁜 관계에 다시 빠지는 이유)
어린 시절 학대와 구박을 받으며 자란다면 뇌와 마음은 어떤 모습이 되나?
똑똑함, 유능함, 훌륭함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예술 작품 감상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나?
거리낌 없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은 왜 그럴까?
영화 감상이 우리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나?
우리 내면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어떤 에너지가 숨어 있나? 등.
"리셋 유어 마인드"를 읽는다면 여기에 어느 정도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주관적일 것 같은 질문들에 뇌과학이 내놓는 답을 듣는다면 정말 깜짝 놀랄 것이다.
인간의 마음도 뇌과학의 한 영역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분석할 수 없고 접근할 수 없다고 믿었던 '마음'의 문제도 결국 '뇌'와 관련된 일이다.
그래서 뇌를 이해한다면, 좌뇌와 우뇌 특성과 하는 일 등을
진지하게 이해한다면
우리가 우리 마음을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뇌'를 이해하는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이 단순한 구호를 깊게 이해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모른다.
몇 년이 걸리기도 하고 몇십 년이 걸리기도 하고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가지고 다니기 좋은 책이니,
조금씩 읽으면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리셋 유어 마인드'를 읽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오픈도어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