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 피해 교사를 위한 단계별 대처와 예방법까지
김현주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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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표지)

이런 문제로 학교 선생님을 '아동 학대'로 신고?

책을 통해 드러난 사례를 보면서, 좀 어이없었다.

예를 들면, 한 사례에서

어린이날 교사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때, 학생 책상에 올려놓았던 선물이 책상에서 바닥으로 실수로 떨어졌다.

그 책상에 앉아 있던 학생의 부모가,

단지, 선물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이유로 '담임 교체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점심 식사 중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해,

하인리히 법을 실시, 응급 구조를 했는데 도리어 교사를 아동 학대로 신고했다!

정말 놀랍도록

교사의 학대를 찾아내려는 트집처럼 보이는

신고 사례들이다!

'부당한 아동 학대'라고 해서

너무 선생님 입장을 대변하는 책은 아닐까 했는데 ..........

사례들을 보고 정말 이런 일들로 신고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다.

억울하게 '아동 학대 가해자'로 지목되어 일상이 망가진 선생님들의 삶을 보면서,

이러니 요즘 교사들이 전반적으로 아이들 지도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 : 김현주 현직 교사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내용 일부)

저자 또한, '아동 학대 신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끝내 무죄를 받고

이렇게 '부당한 신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리는 책을 저술했다.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대처 방안들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내용 일부)

내가 만약 현직 교사인데,

부당한 이유로 아동 학대 신고를 당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책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어쩌다 혹시 나도 이런 신고를 받고 법적 공방까지 준비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부제에서

"피해 교사를 위한 단계별 대처와 예방법까지"라고 밝히고 있듯이

하나하나 법적 용어까지 설명하면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책은

신고당한 교사가 어떤 과정을 겪게 되는지

나열하고 있다.

경찰서 조사에서 교육청 조사, 시군구 아동보호 전담 부서 조사 등

각 과정들에서 무엇을 챙기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리고 있다.

아동 학대 신고를 당한 직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떻게 나를 방어해야 하는지,

고소장 받기 전에 변호사 선임하기 전 해야 하는 일,

합법적인 증거 수집,

변호사 선임해야 할 시기, 좋은 변호사 알아보는 법,

실제 변호사 상담비까지 등등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개인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련의 일들에서

책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이런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 교사 개인이 혼자서 직접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내용 일부)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선생님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 전에

이런 '아동 학대 신고'에 대해

학교와 교육청에서 어떤 전문가 집단을 운영하면 좋겠다.

즉,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대리해서

문제 해결을 전담하는 어떤 전문가 운영 시스템 말이다.

책을 읽다가 보면

교사가 지인의 말만 믿고

전문적이지 않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일은 진척이 되지 않고 변호사비만 천만 원을 날리는 예시를 보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 갑작스러운 일에 변호사를 알아보는 일도

이렇듯 쉽지 않다.

교사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교사도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다

어떤 일들이 '아동 학대'로 오인될 수 있을까?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내용 일부)

책 마지막 부분들은 학생 지도 과정에서

어떤 행동과 말들이 '아동 학대'로 신고될 수 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학교 폭력 상황에서 어떻게,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할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서 책은 절대 어렵지 않다

오히려 비슷한 경험을 한 예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선생님 각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에는 한계가 있다.

선생님도 학생을 도와주고 싶지만, 어떤 범위를 넘어설 수는 없다. 개인이기 때문이다.

학교 폭력을 잘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학교 안에 크고 작은 이런 사건들을 해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그런 시스템이 학교 선생님을 보호하고 학생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피해 교사"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인가?

아직은!

이 책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것이 안타깝다.

선생님 혼자 책을 읽으면서 대응해야 할 것을 상상하니,

얼마나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마음 편히 집중할 수 있을까? 싶다

재판은 몇 년씩 걸리는데 생계를 위해서라도 교사직을 그만둘 수는 없을 텐데.......

교육청 차원에서 교사들에게 이런 일들에 어떤 법적 지원을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수많은 사례들을 묶어서 '부당한 아동 학대 신고' 사례들도 모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전국에 모임도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어쩌면 이런 고민이 어떤 교육 기준을 만들고, 우리나라 교육 분위기를 바꾸고

교사의 권위를 세워 제대로 된 교육을 우리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그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책은 교사라면 (초중고 교사 등)

꼭 한 권 가지고 있어야 할 책이다.

'부당한 아동 학대 신고 대처하기' 매뉴얼과도 같아서

혹시나 모를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지금 읽어 두면 좋다.

('부당한 아동학대 신고에서 살아남기' 표지)

*학교도서관저널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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