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덜 아름답다.
요즘 아이들 책 표지가 얼마나 감성적이고 예쁜지 모른다.
좋은 이야기가 예쁜 표지를 가진 책들에 밀려 읽히지 못한다면 정말 안타깝다.
아이들이 직접 책을 고르거나, 선물하는 책을 고를 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표지다.
'여름을 달리다'는 표지가 어딘가 전단지랑 비슷한 느낌을 준다.
왜 그런고 생각해 보니 표지 제목 글자 모양과 띠지를 이용한 부제 때문이 아닐까 싶다.
표지를 보고 그림도 별로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반전!
본문 그림들이 과감하고 동작들도 자유로운 그림체에 표정도 잘 드러나서 정말 좋았다.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그림이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고
태우의 동작과 표정은 정말 익살스럽다.
K - 어린이 소설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이 책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