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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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표지)

"채근담"은 명나라 시대 학자 홍자성이 저술한 책으로 다양한 사상을 융합하여

인간의 도리와 삶의 지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인 "채근담"은 '채소 뿌리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지향하는 내용을 잘 나타냅니다. "채근담"은 총 356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p4)

'채근담'이라는 말이 지금껏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

오늘에야 그 뜻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홍자성의 "채근담"을 현대에 맞게 읽기 좋게 구성했다.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동양의 지혜.

물질주의 삶이 만연하는 시대에

깊이 있는 삶, 성찰하는 삶, 고요한 나만의 삶을 사는 철학으로 '채근담' 기대된다.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표지)



"채근담", 채소 뿌리 이야기라니!

소박하면서 단단한 생명력을 가진

일상을 소중히 하는

지혜가 담긴 책이다.

지은이 : 홍자성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내용 일부)

채근담은 지은이가 있다!

홍자성이라고. 명나라 때 문인으로 본명은 홍응명이라고 한다.

거의 60세 가까운 나이에 '채근담'을 집필했다고 하니

홍자성이 살아온 인생의 역경과 고난에서 배운 살아있는 지혜가 담겼을 것 같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구성 - 책의 차례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내용 일부)


책의 차례가 무려 8장 하고도 반 페이지다.

짧은 아포리즘 형태로 되어 있고 그 경구의 숫자가 우연히 365개다.

1년이라는 날과 똑같다.

이 책 내용을 담은 달력을 만들어도 되겠다.

저자 최영환님이 참고한 '채근담'은 가장 원형과 전통서에 가까운 판본, 명각본으로 전집 224편 구절

후대에 전해진 후집 134편 구절이다.

이 두 편들을 합하면 356편 구절이 나온다.

하루 한 편 시를 읽듯, 명상 한 구절 새기는 멋진 구성이다.

*참고로 저자가 참고한 원문이 한자와 함께 해석까지 각 페이지마다 자세히 실려 있다.

이 점도 정말 굿~~~~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하루에 하나, 오늘의 구절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원문 채근담을 저자가 읽고 해석한 책이다.

즉, 저자는 채근담의 구절에

사유의 한 조각을 풀어 놓았다.

저자의 조용하고 편안한 말투가 들리는 듯하다.

채근담을 자근자근 해설해 주는.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내용 일부)

< 담백하게 살아도 삶은 충분히 깊다 >

; 기이하고 눈에 띄는 재능보다 평범한 일상을 성실히 살아내는 사람이 깊은 인물.

< 나눌 수 있는 빛, 감출 수 있는 그늘 >

; 실수나 비난을 남에게 떠넘기기 보다 자신이 책임지는 자세는 자신을 더 빛나게 한다.

< 뜻이 분명하면 운명도 길을 비킨다. >

; 진정한 현인은 인과 의라는 내면의 기준을 따르고 이는 운명도 뛰어넘는다.

< 기억은 맑게, 잊음은 가볍게 >

: 남에게 베푼 은혜와 남에 대한 원망은 잊는 것이 좋다.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내용 일부)

< 따듯한 마음은 복이 머무는 자리 >

: 복이란 거창한 결과가 아니라 일상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마음의 열매

< 하늘을 이기는 마음을 따로 있다 >

: 운명이 박하다고 탓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 받아넘기느냐는 내게 달렸다.

< 굽은 평화보다 진실한 곧음이 낫다 >

: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기 뜻을 굽히는 일은 때로 내면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길이 된다.

< 드러내지 않아도 스스로 빛나는 삶 >

: 진정한 덕은 조용히 실천될 때 더 깊은 울림을 준다.

< 지금 멈출 줄 아는 지혜 >

: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출 줄 아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 구름과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

: 자연 속의 고요한 삶에는 깊은 평화와 충만함이 있다.

< 오래 엎드린 자만이 가장 높이 난다 >

: 조급한 마음은 오히려 큰 실패를 부른다.

< 맑은 마음 하나가 수행의 전부다 >

: 깨달음은 특별한 경지가 아니다.

< 분수 밖의 복은 결국 덫이 된다 >

: 뜻밖의 행운과 노력 없이 얻은 이익은 달콤해 보이지만 그것이 진정한 축복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 > 내용과 그 아래 해설하는 글 모두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에서 모두 발췌 정리했습니다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내용 일부)


동양 철학의 매력은 절제에 있는 것 같다.

대체로 화려한 겉모습보다 내면이 꽉 찬 삶을 권하고 있다.

내향인이 많이 산다는 '핀란드'에서는 사람 간 교류가 적은 대신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채근담'에서도 인간 사회에서 타인에게 평가받고 인정받는 삶보다

자연을 가까이 두는 삶을 권하고 있다.

멀리 내다보면, 시련이 오히려 축복으로 바뀌고 많은 부가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채근담'은 사물의 한 쪽 면만 보지 않고 그 반대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사유가 깊다는 것은

다른(꼭 반대가 아니어도)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뜻이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깊은 사유, 그 과정을 충분히 도와줄 것이다.

아침 하루 5분, 오늘 하루의 경구로 삼으면 좋겠다.

좀 더 마음이 풍요로운 날이 될 것 같다.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 내용 일부)

*리텍콘텐츠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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