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 심화편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캐머런 지음, 이상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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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내용 일부)



"아티스트 웨이 30주년 기념 특별판"을 살펴보던 중에

'심화편'도 같이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둘 다 양장본이고 표지도 세트처럼 색깔을 맞췄다.

심화 편의 내용이 정말 엄청 궁금했다.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아이디어 말고

또 어떤 남다른 아이디어로 우리를 창조의 세계로 초대할까?

그래서

"아티스트 웨이 심화편"을 샀다.

이 책은 찐~~~~~ 내돈내산 리뷰이다.


1992년 아티스트 웨이가 첫 출간된 이후,

작가가 몇 권의 아티스트 웨이류의 책을 더 출간했다.

모아보니 시리즈 같다.

그중 심화편은 2023년에 본국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이번에 번역 출간된 것 같다.

그러니까 "심화편"은 작가가 쓴 가장 완전 따끈따끈한

방금 물 건너온 '아티스트 웨이의 최신작'이다.

('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표지)


'아티스트 웨이 심화편' 차례


1. 창조성을 위한 4가지 핵심 도구 소개.

2. 6주간 과제.

처음 출간한 '아티스트 웨이'와 비슷한 구성이다.



('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차례)



'아티스트 웨이 심화편'은 '인도받기'에 관한 것



('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내용 일부)

"아티스트 웨이 심화편" 까지 보니까

작가는 창조성을 단지 기술로 바라보고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곡을 하는데

어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는 수단으로 창조성을 고양시키는 것이 아니다.

'창조성'을 새로운 부가가치를 얻는 수단으로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제안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첫 출간 '아티스트 웨이'에서도

'모닝 페이지를 명상으로 생각하면 유용하다'라고 밝혔다.

물론 우리가 익히 아는 명상과 다르다고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아티스트 웨이 30주년 기념 특별판' p45)

명상과 가까운 어떤 면들이

이번 심화 편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내용 일부)


'인도받기'란 뭐야?

심화 편에 보니,

핵심 도구가 두 가지 더 추가되었다.

처음 '아티스트 웨이'에서 제시했던 '모닝 페이지 작성'과 '아티스트 데이트'에다

'걷기'와 '인도받기'가 그것이다.

왜 '인도받기' 가 핵심 도구인가?

작가는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모닝 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인도자'와 함께 해 왔다는 것을 인식했다.

즉, 모닝 페이지에 질문을 적고 내면과 소통하면서

내면의 인도자를 깨달았다.

옮긴이는 이 내면의 인도자를 '돌아가신 엄마'에 비유했다.

어떤 풀기 어려운 문제에 닥쳤을 때 자신이 믿는 그 누군가라면 어떻게 했을까?

여기에 스스로 답을 써 보는 것이라고.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작가는 멈추지 않고 30년간 자신이 주장했던 모닝 페이지를

다시 한번 더 업그레이드했다.

자신의 깨달음을 그대로 묻어 둘 수도 있었지만,

한 번 더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발휘했다.


('아티스트 웨이 심화 편' 내용 일부)

책은 6주간에 걸친 작가의 다양한 에피소드들 '인도받는 글쓰기'에 대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출간 '아티스트 웨이'에 비해 과제는 단순하다. 다른 과제는 없다.

'프롤로그'에서 밝힌 대로 책은 '인도받기'에 대한 내용만 다룬다.

각 주마다 작가가 쓴 글들도 일상이 많이 들어간 에세이 같다.

전반적으로는 '기도와 명상'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창조성 도구라는 기능적인 면으로 본다면,

좀 멀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왠지 '아티스트 웨이 30주년 기념 특별판'과

같이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세트니까.



< 한정판 >

모닝 페이지 노트

포인트 차감이기는 하지만

교보에서 7월 25일까지 '모닝 페이지 노트' 또한

한정판으로 증정한다고 한다.

(아마 다른 인터넷 서점도 행사를 할 것 같다)

"아티스트 웨이 30주년 기념 특별판"이나

"아티스트 웨이 심화편" 둘 중 어느 하나를 사도

"모닝 페이지 노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모닝 페이지 노트" 내용 일부)

노트 제본이 특이하다.

손으로 만든 책 같다. 책등을 본드로 붙인 것이 아니라

실로 꿰맸다. 오!~~~~~

이 또한 기계로 했겠지만

독특한 제본의 한정판 노트라서 좋다. ㅎㅎ

포인트 과감히 차감 잘 했다.

노트 본문은 여느 노트랑 다르지 않다.

다만, 아랫부분에 노트 끝까지 경구가 들었다.


('모닝 페이지 노트' 내용 일부)

"아티스트 웨이"가

단순히 창조성 회복에 대한 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살게 하는 지침이 되는 책이다.

꼭 돈을 버는 예술가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라도

자신 내면의 숨은 창작자를 깨워

삶을 좀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주변에 선물하면

멋진 인생을 선물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아티스트 웨이" 표지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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