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질을 이해하는 일은 왜 중요한가? >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뉴런은 임신 6개월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아이가 태어날 때 이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아이의 기질, 재능 등이 어느 정도 담겨 있다.
즉, 백지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유전자 그대로 자라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아이는 조금씩 조금씩 달라진다.
(뇌과학에 따르면 이렇게 살면서 달라진 다양한 형질들이 후대에 유전되기도 한다고 한다. )
아이가 태어날 무렵, 1000억 개가량 신경세포가 만들어지고,
만 3세 이전에 뇌의 75퍼센트가 완성되는 만큼 이 시기는 중요하다.
유전을 고려하는 이유는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까다로운 기질을 타고난 아이는 부모의 도움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엄마도 힘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거리를 두는 마음이 생긴다고)
만약, 이 기질을 잘 이해하는 부모와 다그치는 부모가 있다면
아이는 분명 다르게 자랄 것이다. 그래서 기질을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
책은 기질을 알아보기 위한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