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박세랑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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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표지)

연분홍 바탕색이 은은하고 예쁜 표지의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크레용 하우스에서 이번에 출간된 신간 그림책!

왜 바탕이 연분홍인지 결말을 보면 알 수 있다.

호랑이가 등장하는 그림책이지만

마음이 엄청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



주인공 ; 웃지 않는 호랑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가 호랑이인데,

이 호랑이는 뭔가 다르다.

바로, 도통 웃지 않는 호랑이이기 때문이다.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내용 일부)

호랑이는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다.

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사람을 만나도

심지어 일부러 간지럼을 태워도.......

이 모습에서 무기력에 빠진 어른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순식간에 감정이입이 되었다.

어른들처럼 심각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때로 뭘 하든 재미없는 때가 있다.

재미없고 심심해서 화가 날 정도이다!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표지)

그러던 어느 날,

향긋한 빵 냄새에 이끌려 호랑이는 어느 빵집 앞에 멈췄다.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이 호르몬은 마음에 평화와 안정을 준다.

주로에서 만들어진다.

(인공지능으로 검색하니 90% 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호랑이가 빵 냄새에 이끌린 것은

과학적으로 일리 있다!


그래서! 호랑이는 결심한다.

빵을 만들겠다고!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내용 일부)

하지만 아무것도 해 보지 않았던 호랑이가

빵을 잘 만들 수 있을까?

당연히 없다!

빵이 만들어질 때마다

엉뚱한 실수들이 드러나는데 ............

결국 손님들도 발길을 끊은

'빵빵 터지는 빵 가게'는

과연 어떻게 될까?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내용 일부)

작가는 도대체 이 호랑이 빵 가게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그림책은

엄청 화려하고 독특한 작품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마음 따뜻한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즐겁게 상상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전 세계가 K 컬처에 빠져있다.

그림책에서는 무엇보다 우리 정서가 잘 느껴지는 작품이야말로

K 컬처 그림책이라고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빵 만드는 가게에 가서 냉큼 일하겠다는 호랑이 모습,

토끼에게 혼나는 모습,

호랑이와 토끼가 싸우는 모습,

다양한 실수에 대한 모습들 등등에서

우리들 일상의 모습이 담겼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이해되고 공감된다.

이것이 K 컬처 정서 아닐까.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내용 일부)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를 읽은 어린이들이,

웃지 않는 호랑이처럼,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어린이가.

빵 만들기에 도전해 보겠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림책으로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표지)

*크레용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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