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의 싸이코들 - 시나리오로 쉽게 이해하는 성격장애
두에인 L. 도버트 지음, 이윤혜 옮김 / 황소걸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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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심리, 성격 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아 읽다 보면

읽어 나갈수록 점점 혼란에 빠진다.

이 내용과 저 내용이 섞이고

다양한 성격 장애 용어들이 하나씩 첨가될수록 앞의 내용들이 모호해진다.

인간의 행동과 마음이란 수학 공식처럼 인과 관계가 딱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책을 읽고 머리로 지식을 쌓아도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분명, 전문가들은 이 기준에 쓰인 문장, 글자들을 외워서 파악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들의 오랜 노하우를 '느낌'이라는 형태로 저장하고 있을 것이다.

그 느낌, 직감, 뉘앙스를 책에 담기는 어렵다.

그래서 각 성격 장애들을 구분하고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만다.

뚜렷한 동기가 있지 않다면.....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성격 장애에 대한 책이 새로 출간되었다.

"내 주변의 싸이코들"

이상 심리, 성격 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아 읽다 보면

읽어 나갈수록 점점 혼란에 빠진다.

이 내용과 저 내용이 섞이고

다양한 성격 장애 용어들이 하나씩 첨가될수록 앞의 내용들이 모호해진다.

인간의 행동과 마음이란 수학 공식처럼 인과 관계가 딱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책을 읽고 머리로 지식을 쌓아도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분명, 전문가들은 이 기준에 쓰인 문장, 글자들을 외워서 파악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들의 오랜 노하우를 '느낌'이라는 형태로 저장하고 있을 것이다.

그 느낌, 직감, 뉘앙스를 책에 담기는 어렵다.

그래서 각 성격 장애들을 구분하고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만다.

뚜렷한 동기가 있지 않다면.....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성격 장애에 대한 책이 새로 출간되었다.

"내 주변의 싸이코들"

('내 주변의 싸이코들' 표지)

제목도 사람들 관심을 확실히 끈다!

이 책으로 '내 주변의 싸이코들'을 미리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다른 여타의 성격 장애를 설명한 책보다는

구체적인 행동 모습들을 보여주니까 더 잘 기억에 남는다.




'시나리오로 이해하는 성격 장애' - 드라마로 이해하는 성격 장애



우리는 성격 장애를 한눈에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얻고 싶다!

성격 장애 진단 기준들을 넘어서 '캐릭터'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 책 <내 주변의 싸이코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로 전하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 남고 이해도 잘 된다.

주변에 비슷한 인물 몇 명 정도는 꼭 떠올릴 수 있다.

아래 차례에 나왔듯이, 11가지 성격 장애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내 주변의 싸이코들' 차례


('내 주변의 싸이코들' 차례)

1. 별나거나 이상한 성격

- 편집성 성격장애

- 분열성 성격장애

- 분열형 성격장애

2. 감정적이거나 변덕스러운 성격

- 행동장애

- 반사회성 성격장애

- 경계성 성격장애

- 연극성 성격장애

- 자기애성 성격장애

3. 걱정하거나 두려워하는 성격

- 회피성 성격장애

- 의존성 성격장애

- 강박성 성격장애


'내 주변의 싸이코들' 지은이 - 두에인 L. 도버트


('내 주변의 싸이코들' 내용 일부)

교수이고 과학 수사 책임자라는 이력에서 실무를 중요시하는 직책일 것이라 짐작된다.

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구나 이해가 된다.

범죄 수사를 할 때 '성격 장애 편람'을 들고 다닐 수는 없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 유명한 프로 파일러 한 분이 강의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범죄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나름대로 성격을 추론하면서

실제 수사할 때 이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실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지식을 재구성한 책이다.

책에 나온 '시나리오'를 기억하는 일은

'성격장애 진단 기준'을 외우는 것보다 직관적이고 빠르다.


'내 주변의 싸이코들'을 읽는 방법


('내 주변의 싸이코들' 내용 일부)

< 내 주변의 싸이코들 - '시나리오' >

- 언젠간 쓸모 있을 것이라면서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은 물건들을 모아두고 쌓아두는 사람.

- 교수 환영회 파티 모임이다 모두가 정장을 입고 나온 자리에, 멜빵바지와 티셔츠, 맨발에 샌들을 신고 나타난 대학원생.

- 회사 동료들이 자신을 빼고 뒤에서 항상 험담한다고 믿는 사람

- 자신의 친한 친구가 다른 사람과 '단지' 식사를 했다는 말에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 친구 남편의 볼에 키스하는 사람

- 머리부터 발끝까지 친구를 따라 하고 뭐든 친구가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

-역시나 높은 성과에도 사람들은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하고 혼자 지내는 사람 등등

뚜렷이 구분되는 각 이야기들로

각 성격장애가 어떤 사람들을 뜻하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나리로'라는 방식으로 형상화되어 전해져서 재미있다.

흥미로우면서도 안타까운 각 이야기들은 감정을 건드리기 때문에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성격 장애 진단 기준 설명 >

('내 주변의 싸이코들' 내용 일부)

'시나리오'에서 들려준 인물의 행동들을 '성격 장애 진단 기준'에 따라 해설해서 전문성을 더했다.

그냥 일상적인 성격 모습과 장애로 진단될 정도의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도 설명하고 있다.

섣부르게 어떤 행동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만약, 진단 기준에 가까운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면

이 기준들만 보고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상대의 행동으로 괴롭다면

'내 주변의 싸이코들'을 완전 추천한다

당장, 상대를 바꿀 수는 없더라도 지금까지 대처했던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먼저, 내가 대응 방법을 알고 바꾸는 것만으로도 괴로움은 좀 덜 수 있다.

그렇게 조금씩 대처하고 도움을 청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꼭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 이들을 대하는 법 >


('내 주변의 싸이코들' 내용 일부)

책은 간략하지만 '대처법'도 소개하고 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핵심을 콕 짚어준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없지만, 내 주변에 성격 장애가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대처하는 마음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지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큰 변화를 위한 작은 씨앗이 된다.

그래서 마음먹기 또한 중요하다. 견디는 데도, 바꾸는 데도!


'내 주변의 사이코들'을 읽고



('내 주변의 싸이코들' 표지)


이상 성격을 이해하는데 정말 필요한 책이다.

다른 책보다 이 책을 완전 추천!

"내 주변의 싸이코들"을 읽으면서

내 쪽에서 선의를 가졌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사회성 성격장애나 행동 장애와 같이

타인을 괴롭히는 성격 장애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성격 장애들은 본인이 괴로운 경우가 더 많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면서

상대를 이상하게 보거나 섣부르게 도우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더 '성격 장애'를 부추기고 키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타인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뿐만 아니라

나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도 꼭 필요한 책이니

많은 분들이 꼭 한 번쯤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황소걸음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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