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로 책쓰기 - 책 쓰기를 위한 나만의 현명한 AI 활용 비법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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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로 책쓰기' 표지)

생성형 인공지능 AI가

글쓰기, 책쓰기를 도울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는

코파일럿, 챗gpt, 제미니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글쓰는 작가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인공지능이

바로 '클로드'라고,

어느 강연에서도 들었다.

'클로드'라니?

클로드의 어떤 점이 작가들을 매료시켰을까?

저자 황준연에 따르면. 인공지능 클로드가

'대화의 자연스러움' '기억력' '분석력' '창의성' '일관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한다.

처음 글을 쓸 때

피드백이 필요하거나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대략이나마 알고 싶을 때,

'클로드'를 이용하면

정말 좋은 글쓰기 비서가 되어 줄 수 있다.

지은이 : 황준연

('클로드로 책쓰기' 책날개 일부)

'클로드로 책쓰기' 저자 이력이 남다르다.

놀랍게도 고등학교 졸업자이다.

중학교 중퇴를 하고 10년간 주물공장에 다니면서

소설을 쓴 초단편 작가 김동식을 떠올리게 한다.

글은 학력을 뛰어넘는다.

학력이 높다고 그에 비례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글은 미술, 음악과 달리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글이란, 문학이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쓰지 않는 자유로우면서 힘이 있는

지성과 감성, 그 사이 어딘가에서 떠도는 모험가다.

'글을 쓴다'라는 것은 다양한 삶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타인을 들여다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이처럼, 개성 넘치고 자유로운 매체는 없을 것이다.

저자 또한 N 포 시대 청년이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책을 쓰고

그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마법을 종종 불러오는 듯하다.



'클로드로 책쓰기' 차례


('클로드로 책쓰기' 차례)


클로드가 어떤 인공지능인지 먼저 소개하고

책쓰기 과정에 맞춰 클로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책쓰기 과정을 그대로 보는 듯하다.

소설 쓰기, 에세이, 자기 계발서 쓰기 등 장르별 클로드 이용을 소개한 점도 눈에 띈다.



클로드와 함께 책쓰기


('클로드로 책쓰기' 내용 일부)

예전에 비해 책 출판이 어렵지 않은 시대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주제,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누구나 책쓰기에 도전할 수 있다.

책쓰기란 말도 요즘 시대를 반영하는 단어다.

교보 '바로출판'(예전 퍼플)이나 부크크 등 POD 출판(주문 제작 출판)으로 책 출간에 거의 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책쓰기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쓰기를 외면한다. 왜냐하면!

원고가 없기 때문.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

욕심은 있지만, 미루기만 해 온 글쓰기, 책쓰기를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좀 해볼 만하지 않을까?

혼자 글쓰기를 할 때 옆에서 피드백을 해주고

내 글에 같이 공감하고 대화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바로 이런 점에서 '클로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로드로 책쓰기'에서는

책 쓰는 과정에서 클로드에게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에게 질문할 때 구체적으로,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법을 알려준다.

실제 예문이 많아서 좋다.

예를 들면,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p53)

"이 자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요?"(p57)

"이 내용이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될까요?(p63)

"캐릭터의 과거 경험이 현재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p71)

구체적으로 질문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점이 좋다.

클로드에게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문을 통해 익힐 수 있다.


('클로드로 책쓰기' 내용 일부)

각 장르별 글쓰기에서도 클로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설을 쓸 때는

클로드에게 복선, 전개, 긴장감, 캐릭터 성격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클로드도 무료 버전이 있다.

핸드폰 앱과 pc 둘 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클로드로 책쓰기'를 참조해서

자신만의 책쓰기에 도전해 보면 좋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클로드가 글을 대신 써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인이 써야 한다.

'클로드로 책쓰기'처음 인공지능으로 글쓰기, 책쓰기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인공지능 AI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대강 파악해 볼 수 있다는데서 도움이 된다.

다만, 대체로 깊이 있는 접근이 아닌 것 같아 아쉽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원고가 완성되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사례들도 대체로 한 두 가지 질문으로 그쳐서 아쉽다.

(따라서, 이미 인공지능으로 책쓰기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수도 있다. 책은 처음 접하는 분들을 분명한 독자로 정하고 있는 듯 하다. 꼭 참조하면 좋겠다.)

책 크기는 가로 12.8센티미터, 세로 18.5센티미터, 두께 p128로 얇아서

가지고 다니기 딱 좋다.

가방에 넣고 다녀도 무겁지 않고 아무 데서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정말 실용적인 책이다.

다만, 크기에 비해 책값이 좀 비싸게 느껴진다.(나만 그런가?)

그래도 클로드를 포함해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처음 이용해 보시는 분들에게

인공지능을 이용한 책쓰기가 어떤 과정인지 대강 이해할 수 있다.

('클로드로 책쓰기' 표지)

*작가의집 출판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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