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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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해리포터 시리즈가 출간된 지 벌써 27년 지났다.

영화로 제작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몇 년 전에는

등장했던 배우들을 모아 20주년 기념 영상도 찍었다.

세 명의 주인공 아역 배우들이 성인이 되어 들려주는

해리포터 촬영 그때 그 시절 그리고 그 후 그들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다.

이렇게 이야기는 계속 남아

그 제목만 들어도 설렌다.

머글넷에서 이번에 드디어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를 출간했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표지)


올 5월쯤에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1' 이 출간되었고

이제 드디어 2권이 나왔다.


"이제껏 등장한 마법 세계의 모든 이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p4)

위 문장에도 드러나듯이,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온 마법 인물만 정리한 책은 아니다.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와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 등에

등장한 마법 인물들을 모두 정리했다.

누가 정리했나?

바로, 머글넷

책날개에 적힌 소개가 재미있다.

머글넷은 작가 조앤 롤링을 주인으로 섬긴다고 한다.

조앤이 만든 마법 속 상상을 현실로 재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같다.

머글넷은 1999년부터 마법 세계의 많은 자료들을 올리는 웹사이트다. 해리 포터와 조앤의 작품에 등장하는 마법 자료들도 올리는 '세계 최고의 해리포터 웹사이트'라고 한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공식 사이트라고.

독자들에게 가장 믿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많은 자원봉사자가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이야기 한 편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다.

많은 간행물과 뉴스위크, BBC, 타임스 같은 언론들에서 인용한다고 하니 '머글넷'이 얼마나 신뢰받는 집단인지 알 것 같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내용 일부)

이 가이드북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책, 영화, 연극에 나온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오해받은 사람까지 모든 인물을 소개한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p4)

1권에 이어 알파벳순으로 인물이 정리되어 있다.

인물의 이름이 아닌 성씨를 기준으로 한 알파벳순이다.

우리나라 언어와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서 보면 된다.



책을 통해 다시 찾은 인상적인 인물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내용 일부)

<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

'L'로 시작되는 책의 첫 부분에서 익숙하게 아는 인물이 나왔다.

바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

정말 영화에서 볼 때 소름 끼쳤던 바로 그 마녀!

볼드모트랑 거의 비슷하게 아니, 더 섬뜩했던 사악한 인물!

그런데 그녀에 대한 글을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볼드모트와 벨라트릭스 간의 이야기가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이야기의 동기가 된다는 사실!

어떤 관계이기에 작가가 새로운 이야기를 쓰기까지 했을까?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 네빌 롱보텀 >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 정말 인상적인 인물! 잊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 편의 주인공은 어쩌면 '네빌'이다.

정말 평범했던 인물인 네빌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로 기억에 남았다.

어쩌면 작가는 악과 선은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란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하는 선택,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 모두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 아닐까

< 볼드모트 경 >

2권에서 드디어 볼드모트가 등장!

영웅에게는 걸맞은 사악한 악당이 있어야 한다.

책은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볼드모트를 소개하고 있다.

왠지 이 인물이 2권에 소개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책의 소장 가치가 뿜뿜 오르는 것 같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내용 일부)

"걱정 마, 너도 나만큼 제정신이야"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p24

< 루나 러브 굿 >

매력적인 '루나'를 잊을 수 없다!

위 대화글도 루나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대사이다.

독특한 사차원 소녀로 나오는 루나!

마지막 전투가 끝난 뒤 루나는 자연주의 마법사가 되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마법 동물학자와 결혼했다고 한다. 해리가 자신의 딸에 '릴리 루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세베루스 스네이프, 드레이코 말포이, 미네르바 맥고나걸, 지니 위즐리 등등 익히 들었던 많은 인물들이 2권에 나온다.

역시 아는 인물이 나오니 반갑다.

그리고, 해리 포터의 원래 이름은 '해리 제임스 포터'였다.

책 처음에 모든 마법 인물들을 정리했다고 했는데 '기숙사 배정 모자'도 정리되어 있었다.

모자가 하는 여러 일 중 가장 결정적인 일은 "자격을 갖춘 그리핀도르 학생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리핀도르 칼을 내어 주는 것"이었다.

이 칼로 네빌이 볼드모트의 뱀을 처단한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분명히

마법 인물들을 천천히 살펴보는

흥미롭고 즐거운 나만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이 책은 꼭 소장해야 해!


인물들이 정리된 책이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설렌다.

왠지 이 인물들을 다시 만나고 있다는 착각이 ......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 만났던 때처럼

아직도 호기심 많고 상상력 가득하고 용기 있는 나인지 돌아본다.

그때로 돌아가서.

이야기가 주는 힘은 바로 이런 것 같다.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 뭔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방향을 일러주는 것.

이왕이면 해리처럼 용감하고 지혜롭고

고통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표지)

*폴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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