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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ㅣ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4년 10월
평점 :
"해리 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를 통해
마법 세계의 다채롭고 풍성한 매력에 빠져 들어 보자.
불을 뿜는 용, 거만한 히포그리프, 박쥐, 고양이,
마법사가 변신한 고양이를 만나 보자.


"이 책은 해리 포터 세계의
주요 자료 속에 나오는
온갖 동물과 인류, 또는 그 중간의
모든 생명체를 다룬다. "
해리 포터를 비롯해 '신비한 동물 사전' 등에 나오는 마법 동물들을 모두 정리했다.
이런 수고를 하면서 책을 정리하고 출간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바로 '머글넷'
머글넷은 1999년부터 마법 세계의 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세상에 알린, '세계 최고의 해리포터 웹사이트' 이다.
머글넷은 전 세계 자원 봉사자 집단에서 일을 돕고,
해리 포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 위크, BBC, 타임스 등과 같은 뉴스 매체에서도 자료를 인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머글 넷 소개 끝에 웹 사이트 주소도 공개해 놓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도 좋겠다.
온통 영어로 되어 있는 사이트라서
해리 포터에 관심 있고 열정적인 학생이라면,
이 기회에 영어 학습에 강한 동기도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해리 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 내용 일부)
머글넷에서는 이번 책 말고도
"해리 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
"해리 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1권, 2권" 등도
출간했다.
검색에 머글넷만 쳐도 그간에 출간된 책들을 확인할 수 있다.
< 주의 사항 >
- 호그와트 사서 핀스 부인에게 걸리지 말 것
* 책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마법 동물 대백과"


('해리 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 내용 일부)
책의 서술자는 우리 독자를 '머글들'이라고 부른다.
해리포터 책 속 상상을 이렇게 연장시켜 독자들도 함께 끌어들이는 글솜씨가 재미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우린 머글이고 다양한 마법 동물들을 알고 다루어야 하는 학생들이다.
이렇게 상상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다르다.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이 책 절대 놓칠 수 없다.
어떤 다양한 마법 동물들이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 사전>에 등장했을까?
등장하지 않았던 마법 동물들에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상상에 빠지는, 멋진 시간이 되면 좋겠다.


('해리 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 내용 일부)
< 애크로맨툴라 >
해리 포터에서 거미를 무서워 하는 론 위즐리는 실제로도 거미를 엄청 무서워한다.
그의 실감 나는 연기가 진짜였던 것이다.
론 위즐리를 무서움에 떨게 한 그 왕거미 '애크로맨툴라' 가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바실리스크!
거미 애크로맨툴라는 해그리드가 학교에서 퇴학당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물론 톰 리틀의 모함 때문이었지만. 거미를 통해 해그리드의 과거, 현재, 미래가 또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졌다.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온 왕거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또한 마법 세계니까!
< 켄타우로스 >
해리포터 시리즈에 다수 등장한다. 인간의 상반신에 말의 몸통이 달린 생명체다.
켄타우로스 무리를 마주치면, 정중하게 사과하고 빨리 갈 길을 가라고 한다.
해리포터 이야기에 등장하는 켄타우로스는 '피렌지'이다. 해리가 1학년 때 피렌지 목숨을 구해 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 디멘터 >
소멸할 때까지 늙지 않는 후드가 달린 검은 망토의 유령 같은 존재들.
상대방의 행복을 빨아 먹고 나쁜 기억과 끔찍한 감정만 남긴다고 한다.
이 디멘터를 퇴치하는 마법 주문이 그 유명한 '엑스텍토 패트로눔' 이다.
아즈카반을 지키는 간수들로 등장하는데 나중에 킹슬리 샤클볼트가 수상이 된 후 간수들은 디멘터에서 오러들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인어와 올빼미 ...... 등 다양하고 신기한 마법 동물들이 진짜 많다.


('해리 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 내용 일부)
책은 말 그대로 사전답게, 알파벳 순서로 정리되어 있다.
우리말 가나다 순서가 아니라 알파벳 순서라서 우리가 찾아보기에는 단지 나열된 느낌이다.
그러나 다양한 동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있어서 그다지 순서에는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각 마법 동물에 대해 소개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1. 어느 책에 등장했는지
2. 크기, 수명
3. 특징
4. 얽힌 사실 또는 의미.
5. 마법 동물에 대한 상세 설명으로 되어 있다.
핵심 내용을 빨리 파악하기에도 좋고
천천히 두고 읽으면서 좀 더 자세한 사항들을 살필 수도 있다.
주제에 따라 정리한
어디에도 없는 정보들. '알아보기'
알파벳순으로 마법 동물 소개하기 말고도
책 중간중간에 '알아보기'란을 만들어 재미있는 주제로 흥미를 더 높이고 있다.
'마법에 걸린 동물 간식들',
'마법 약재료에 대한 전문 지식',
'루나러브굿의 마법 동물원',
'동물과 관련된 변신 주문',
'기숙사별 마스코트' 등.
이렇게 다양한 주제에 따른 내용 정리 또한 어디에도 없는 귀한 정보들이다.
예를 들면,
'패트로누스의 다양한 형상들' 란을 통해 영화에 나온 해리의 패트로누스 말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패트로누스 형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헤르미온느와 론 위즐리의 패트로누스를 기억하는가?
해리포터 팬이라면!
팬이 아니어도 마법 세계에 대한 상상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
깨알 같은 숨은 정보들이 가득한, 두고두고 찾아보기 좋은,
책을 가지고 있기만 해도 두근두근 마음 설레는
'해리 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이다.

*폴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