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는 남 규슈의 도청 소재지이다.
제주도보다 아래에 위치해 따뜻하고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온천이 많다.
연평균 기온이 20도에 이르는 아열대성 기후라 장마와 태풍이 오는 시기만 피하면 1년 내내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여행지로 좋을 것 같다.
그래도 가고시마의 겨울은 긴 옷으로 준비해야 한다. 겨울 평균 기온은 9.8도로 서늘한 가을 날씨는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보다는 한결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저가 항공인 제주 항공과 이스타 항공이 취항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다.
< 하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 >
가고시마는 메이지 유신 후, 조선을 정벌하자는 '정한론'이 발생한 도시이기도 하다.
또, 절대 보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미가제 박물관'도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모르고 입장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 다양한 여행 정보들 >
일본에 가면 흔히 사 오는 '동전 파스, 곤약 젤리, 폼 클렌징 등을 비롯한 쇼핑 목록과 유명한 쇼핑점 '돈키호테'도 소개하고 있다.
'가고시마'만의 특산품 명물도 소개하고 있는데, 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소주가 있고, 특히 흑돼지 흑소는 가고시마 고유 브랜드로 지정되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1박 2일 ~ 3박 4일의 여행 일정도 있어서 초보 자유여행객이라면 이 일정 그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다.
자동차 여행 정보가 렌터카 이용 방법, 주유소 이용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어 자동차 여행도 도전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