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제본을 받아 총 5장 중에서 1~ 3장까지 읽었다.
뒷부분이 정말 궁금했는데 드디어 읽었다.
책은 뫼비우스 띠처럼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처음부터 제5부까지 다 읽었다면, 다시 1부로 돌아가 읽어 보기를 권한다.
아마 다르게 읽힐 것이다.
놓친 부분도 있을 것이고 더 깊게 이해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저자가 뻔한 좋은 이야기, 현실과 다른 이상적인 이야기, 훈계만 늘어놓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뜻밖의 시각을 제공하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어서 감동이다.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공감 가는 대목들도 정말 많았고 특히, 어떤 사안을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다.
또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뭔가 불편한 느낌을 말로 잘 표현을 못 했는데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내 말이 이 말이야!'를 속으로 외쳤다.
전작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가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읽을 때는 나름 이유가 있는 법이다. 전작에서도 저자는 아마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조언을 하지 않았으리라 짐작된다.
이번 책을 읽으니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란 책도 꼭 찾아서 읽고 싶다.
그 베스트셀러 작가가 이번에 낸 신작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도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