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3 - 기암성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일 아이 출판사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얼마 전 끝나고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아르센 뤼팽 3. 기암성'이 출간되었다.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표지)

'아르센 뤼팽'의 탄생

생일은 몰라도 뤼팽의 탄생 연도는 안다. 1905년!

모리스 르블랑은 1905년 '뤼팽'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소설 <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를 발표했다.

그 후, 50편의 뤼팽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국일 아이 출판사에서도 '아르센 뤼팽 시리즈 1권'에서 뤼팽의 체포를 제일 먼저 다루고 있다.

아직 안 읽어 본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뤼팽의 매력과 이야기로써 매력 그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수작이다.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혹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어려워하거나 흥미 없어 하는 어린이, 청소년이라도

'뤼팽'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어 할 것이다.

추리 소설이라는 이야기로써 매력이 듬뿍 담겼다.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차례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차례)

한밤의 총소리로 시작되는 이번 제3편 기암성은 제1권, 2권 보다 더 깊고 풍부한 이야기로 우리를 초대한다. 아르센 뤼팽은 언제 등장할 것인지 역시 기대된다.

종이쪽지에 적힌 암호 비밀과 '에귀유 크뢰즈' 에 얽힌 비밀은 무엇인지,

과거 프랑스 역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 겹 한 겹 벗겨지는 진실들이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다.


장편이지만 결코 한 권이 지겹지 않은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편이다.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내용 일부)

아르센 뤼팽, 그는 누구인가?

프랑스에서 유명한 도둑! 미워할 수 없는 신사 괴도 뤼팽!

영국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르센 뤼팽'이 있다!

아르센 뤼팽을 통해 낭만과 사랑, 예술의 도시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니까 탄생할 수 있었던 인물 유형이 아닐까?

셜록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르센 뤼팽'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뤼팽은 도둑이 아니라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과거 유물을 찾아 전 세계를 탐험하는 인물인 인디아나 존스를 닮았다.

탐험가이고 모험가에 훨씬 더 어울리는 인물이다.

아르센 뤼팽의 결혼

세상에나! 아르센 뤼팽이 결혼을 한다니!

완전 빅뉴스다.

뤼팽과 사랑에 빠진 여성은 누구이며 둘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는 정말 놀랍고 흥미로운 시리즈 3권이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이 이 둘의 사랑을 방해한다. 바로 헐록 숌즈!

이번 제3권에서도 헐록 숌즈는 뤼팽을 잡기 위해 영국에서 왔다. 숌즈과 뤼팽의 대결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숌즈 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악당이 잔혹하고 악당다워야 물리쳐도 속이 시원하데 뤼팽은 아주 나쁜 악당이라기에는 좀 거리가 멀어서 오히려 숌즈가 더 잔혹하게 느껴진다.

범죄와 정의라는 틀에서 본다면 숌즈의 행동이 정당한데 말이다.

영국의 유명한 탐정을 등장시킨 작가의 센스가 재미있다.


아르센 뤼팽의 죽음

어느 날, 뤼팽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것 또한 대박!

여전히 뛰어난 변장술로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뤼팽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설마, 이야기 주인공인데 정말 진짜 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많은 어린이들이 짐작할 것이다.

그래도, 과연 정말일까?

뤼팽의 시체란 어떻게 된 일인가?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장하는 뤼팽을 보고 있으면, 그 실력과 능력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리라 짐작된다.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하는 첩보원 톰 크루즈 같다.

변장술에 뛰어나 주변 사람들을 속이는 그가 이야기 어디쯤에서 등장할지 정말 기대된다.

등장인물 중 누가 '뤼팽'일까? 작가랑 생각을 비슷하게 맞출 수 있을까? 속으로 꼽아 보며 책을 읽는 일도 정말 재미있다.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내용 일부)

고등학생 탐정, 보트를레

어떤 트릭이나 함정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고등학생이 탐정으로 등장하다니, 청소년들이 흥미 있게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또래의 등장은 감정 이입을 하기 쉽게 만들지 않을까

"이 책은 네 또래 탐정이 등장하는 이야기야! 재미있을 것 같지? "

단서를 찾아 조금씩 사건의 비밀, 숨겨진 역사의 비밀을 찾아가는 '보트를레'의 활약을 보는 일은 즐겁다. 의외의 등장인물이라 놀랍기도 했지만, 요즘 청소년들이라면 오히려 더 좋아할 인물 설정이다.

궁금하다. 작가는 오늘날 사회를 예측하고 고등학생 탐정을 등장시킨 것인지, 왜 고등학생을 탐정으로 설정했는지 만날 수 있다면 꼭 물어 보고 싶다.


프랑스 혁명과 기암성

프랑스 혁명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 바로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왕비가 자식을 위해 숨긴 비밀은 무엇일까?

이런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읽는 일은 정말 재미있다.

어떤 프랑스 과거가 숨겨져 있을까?

이번 '기암성' 꼭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

'아르센 뤼팽 3. 기암성'을 읽으면서

빠른 전개, 호기심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많은 미끼들, 끝까지 드러내지 않는 비밀들, 사람들 사이에 얽힌 인간관계..... 등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이야기'로써 매력 있는 '아르센 뤼팽'이 아닐 수 없다.

장담하건대, 분명 많은 아이들이 '아르센 뤼팽'이야기를 정말 재미있어 할 것이다.

오늘날 어떤 어린이 소설보다.

아이들이 읽기에 위험하거나 걱정되지 않는 추리 소설로 권해본다.

아마, '아르센 뤼팽'을 한 번이라도 읽은 어린이, 청소년이라면 기다릴 것이다. 다음 권을.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사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일단은 요즘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

'아르센 뤼팽'은 재미뿐 아니라 의미와 감동도 있는 드문 어린이 소설이니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다.


('아르센 뤼팽 3. 기암성' 표지)

*국일 아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