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독해 첫걸음 - 어른의 문해력 기초
정춘수 지음 / 부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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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을 읽다 보면 이 같은 우리말과 한문의 차이를 수시로 맞닥뜨립니다. 이 차이는 문장의 어순이나 구조, 표현, 방식 등에 두루 나타나지요. 한문을 이해하려면 이를 인식하는 게 필수이지만, 의외로 그 차이를 짚어주는 책이 드물었습니다. 이 책에선 그 차이를 풀이해

한문 독해의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을 더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한문 독해 첫걸음' p7 머리말에서)



('한문 독해 첫걸음' 표지)

독해 기준인 "한문 68편"은 어떻게 골랐나?

이 책에는 표현 내용에 따라 68편으로 나눈 322구의 문장이 실려 있습니다. <논어> <맹자> <사기> <통감절요> 같은 중국의 한문 고전과 <삼국유사> <난중일기> <열하일기>처럼 우리 고전에서 뽑아낸 문장입니다. 현대에 들어 가치가 높아진 <노자> <장자> <관자> <순자> <묵자> <한비자> 같은 문헌에서도 발췌했지요.

('한문 독해 첫걸음' p6))

우리에게 한문 문장 해석이 어려운 이유는?

한문은 글자 한자 한자 다 알아도 해석이 어렵다.

왜?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저자는 '한문 독해 첫걸음'에서 68편 대표 한문 문장과 322구 문장을 모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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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문장 해석이 어려운 이유가

1. 한자 뜻을 몰라서인지,

2. 문장의 의미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서인지,

3. 한문의 구조 때문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면, 다양한 공구서 도움을 받아 해석할 수 있다. (책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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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구 문장들은 바로 이 구분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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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자는 이왕이면 이들 문장들을 암송하라고 한다.

상상해 보았다. 정말 이 책에 있는 문장들을 모두 암송한다면, 한문 전문가가 되어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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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만큼

'한문 독해 첫걸음'에서 선정한 대표 문장 68편과 322구 문장들은

한문을 익히는데 기준이 되는 문장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또한 한 평생 한문 연구를 해 오신 저자분의 결실이기도 하다.

지은이 정춘수


('한문 독해 첫걸음' 와 책날개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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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을 보면, 한 평생 한자가 가진 매력에 푹 파묻혀 사신 한 길만 판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한 가지만으로도 대단하다.

이렇게 오랜 시간 연구하고 책을 출간했다면,

이 한 권의 책은 단순히 한 권의 책이 아니다.

저자의 인생이 담긴, 학문에 대한 남다른 깊이가 담긴 책이다.

즉, 아무나 쉽게 출간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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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한문 독해 첫걸음'은 '한문 독해 사전'이라도 해도 될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어 집에 두고두고 쟁여놓고 필요한 때 찾아볼 귀한 책이다.

'한문 독해 첫걸음' 차례

('한문 독해 첫걸음' 차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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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독해'라는 말도 처음 들어 봐서 책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문이 우리말과 다른 차이를 밝히는 데서 시작해서 한문 문장이 지닌 다양한 표현들에 대해서 자세히 짚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한문 문장에 대한 이해가 정말 깊어질 것이다.

꼭 영어 문법 자습서들의 차례를 보는 듯하다.

하나의 언어로서 한문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차례'의 제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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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한문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할 때, 교과서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이 한 권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지는 독자 개개인에 따라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한문 독해 첫걸음'을 완독한 뒤면 가치관 정립, 책 읽기, 글쓰기, 등 많은 면에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단지 문해력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관점도 더 깊어지고 다양해지리라 장담한다. 그래서 글쓰기 작가들에게도 좋은 교양서가 될 것 같다. 왜냐하면 한문에 담긴 생각을 이해하는 일은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문 독해 첫걸음'이 가진 매력 속으로

('한문 독해 첫걸음' 내용 일부)

'한문 독해 첫걸음' 책의 구성

1. 저자가 발췌한 한자 문장과 그 문장에 대한 음풀이, 뜻풀이

2. 문장에 얽힌 역사적, 문학적 이야기

3. 한문에 나타난 문법에 대한 해설

4. 또 다른 문장들

'한문 독해 첫걸음' 읽기

저자가 친절하다.

한문에 나타난 한자 하나하나에 대한 음풀이, 뜻풀이는 기본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문법적 설명까지 '이럴 땐 이렇게'로 자세하게 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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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68편"에 얽힌 역사 배경, 시대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최고 매력이다!

이것이 또한 한자 문장의 특징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말로 번역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로 그 문장이 쓰인 "상황과 맥락"(책 p20)이라고 하니, 한문을 설명하면서 이야기가 따라 나오는 일이 흔한 이유이다.

가장 큰 매력, 책에 계속 빠져들게 만드는 그 매력은

바로 "한자 문장 68편"이다.

책에서 이 역사적 시대적 배경 이야기를 읽는 일이 정말 재미있다.

그 배경을 읽고 난 다음, 다시 한자 문장을 보면, 그 문장이 새롭게 보인다.

또 한문이 이렇게 시적이었나 싶을 만큼, 짧지만 비유가 담긴 문장들이 많아 문장이 멋있다.

분명 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리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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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자 문장 독해에 관심 있는 독자가 아니어도 한자 문장을 읽고 의미를 생각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경구나 아포리즘 같은 짧은 글 읽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좋다.

('한문 독해 첫걸음' 내용 일부)

한문 독해력을 키우는 한문 익히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나 '미라' 등 고대 유물과 유적을 소재로 한 영화 등을 보면 고대어를 읽고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남들이 해석하지 못하는 글자를 해석하는 전문가의 모습을 보면 그 인물이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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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을 해석하는 일은 그런 매력을 가진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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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한 글자 한 글자 뜻뿐만 아니라 한자가 문장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석하는지 책은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그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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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읽어내지 못할 한문은 없을 것 같다.

한문 독해를 위한 한자 정리, '부록'

한문 독해 매력에 빠진 분들에게 이 '부록'은 정말 매력 있는 정리가 아닐 수 없다.

'상황과 의미 맥락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해석되는 한자들을 뜻과 기능, 용례를 정리해서' 싣고 있다. (책 p337)

필요한 때 그때그때 찾아보기 좋다.


('한문 독해 첫걸음' 내용 일부)

'한문 독해 첫걸음'을 읽는 시간은,

'한문 독해 첫걸음'을 읽는 일주일간 정말 흥미로운 시간들을 보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한문이냐 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한문 강독'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딛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좀처럼 만나 볼 수 없는 그러나 꼭 필요한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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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여행을 많이 다녀 보는 사람,

고전 문학을 전공해서 동서양 많은 문학을 다루는 학자가

하는 말 중에 공통된 점이 있다.

바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그래서 이 책 '한문 독해 첫걸음'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의미 있다.

오히려,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지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

단지, 한문 문해력을 높이는 시간뿐 아니라

한자 문장을 통해 인생 깊이와 언어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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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독해 첫걸음'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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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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