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발트3국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발트 3국은 북유럽의 스웨덴 남부나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비슷한 위도일 정도로 높아 여름에는 백야, 겨울에는 오전 11시에 해가 떠서 오후 3시 30분이면 해가 진다. 그래서 발트 3국은 북유럽과 비슷한 여행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해시태그 발트 3국'p18)


('해시태그 발트 3국' 표지)

발트 3국

-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해시태그 발트 3국'내용 일부)

위 지도에서 보듯이

러시아와 바로 옆 국경을 마주한 나라들이라서인지 러시아인도 많이 산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에는 각각 26%, 29.6% 가 러시아인이다.

따라서, 영어가 아니라 러시아어를 잘해도 여행하기 좋은 나라들이다.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스웨덴, 핀란드를 접하고 있어 북유럽과 가깝다.

따라서 날씨를 확인하고 여행해야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여름에도 일교차가 엄청 심하다.

겨울이 길고 봄이 5월이 되어서야 찾아오고, 9월 한 달 짧은 가을이 지나면 다시 긴 겨울이 시작된다.

즉, 겨울이 긴 추운 지방이다.

발트 3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숲과 호수,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국토의 50% 이상이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해시태그 발트 3국' p30)

'해시태그 발트 3국'은 우리가 잘 몰랐던 발트 3국을 소개하면서

여행에 필요한 주요 정보들을 싣고 있다. 유명 관광지 뿐 아니라 이곳을 여행하면서 알아야 할 상식과 이 세 나라들 각각 특징과 주의해야 할 사항, 지도, 역사, 문화, 준비물 등 여행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지식 등을 광범위하게 싣고 있다.

분명,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여행이 되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해시태그 발트 3국' 차례

차례를 보면, 다음과 같이 책을 정리할 수 있다.

1. 발트 3국에 대한 소개와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

2.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과 에스토니아 소도시 여행 정보들

3. 라트비아 수도 리가와 라트비아 소도시 여행 정보들

4.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와 리투아니아 소도시 여행 정보들

발트 3국 여행 매력


('해시태그 발트 3국' 내용 중에서)

1. 안전한 치안

2. 중세 유럽 분위기

3. 저렴한 물가

4.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있는 각 소도시들

5. 친절한 사람들

6. 아름다운 자연

아시아 나라들 보다 유럽으로 여행할수록 동양인에 대한 은근한 불친절과 인종차별은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 면에서 아직 한국인 관광객도 적고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다는 사실은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요소다.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와 날씨,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숨은 여행지 발트 3국을

'해시태그 발트 3국'으로 알아가면서 멋진 여행을 준비해 보면 좋겠다.

('해시태그 발트 3국' 내용 중에서)

에스토니아

"북유럽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핀란드나 스웨덴 주민들이 쇼핑하러 오는 나라, 북유럽 러시아 발트 연안 국가와의 교통도 편해, 관광객이면 어떻게든 에스토니아를 지나갈 수밖에 없는 교통의 중심지, 수도 탈린 구시가지는 마치 수백 년 전 동화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각종 장식으로 예쁘게 수놓아져 있는 나라"(책 p84)

< 수도 탈린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비슷한 위도에 있어 백야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여행 작가는 탈린을 '동화 속에서 꿈꿔 온 그 모습 그대로'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이국적인 중세 도시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탈린에는 중세 시대부터 귀족과 성직자가 살았던 주요 성당과 공공 기관이 몰려있다고 한다.

몇백 년이나 지난 오래된 거리를 거닐어 보는 일은 실제 어떤 느낌을 줄까?

사진으로 보는 탈린은 유럽 어느 거리에 와 있는 듯하다. 다른 유럽들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다.

역시 멋지고 아름다운 건물은 교회가 많다. 첨탑들이 인상적이다.

수도 탈린을 대표하는 사진은 '중세 성벽'이다

13세기부터 성벽으로 방어한 도시 탈린의 상징으로 지금 19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이 성벽이야말로 탈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책은 탈린과 그 주변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대체로 박물관과 교회 성당이 많았다. 여행지 소개에 이어 에스토니아 식당들과 호텔들 소개가 이어진다.

<에스토니아 소도시들>

수도 탈린 소개가 끝나면 수도 외 에스토니아 다양한 소도시 5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1. 동남부 ; 타르투

2. 서남부 ; 합살루

3. 서남부 ; 패르누

4. 서남부 섬 ; 사아레마

5. 북부 ; 라크베레

도시들은 모두 중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장소들인 것 같고 자연과 건물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들을 이루고 있다. 역시, 우리나라처럼 아파트들을 흔히 볼 수 있지 않다.

에스토니아 풍광 자체가 문화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해 본다.


('해시태그 발트 3국' 내용 중에서)

라트비아

< 라트비아 노래 - '백만 송이 장미' >

심수봉이 불렀던 외국 번안곡 '백만 송이 장미'는 라트비아 작곡가가 만든 라트비아 노래이다.

'백만 송이 장미' 원곡은 '마라가 딸에게 준 삶'으로 1981년 라트비아 방송국에서 우승한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가 당시 라트비아의 역사적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노래였다.

우리나라에는 사랑 노래로, 또 러시아도 번안했는데 러시아 번안곡도 사랑 노래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원작의 은유는 라트비아 역사가 담겨 있어 마음을 울렸다.

당시 독일과 소련의 침략과 지배 아래 끔찍한 운명을 겪어야 했던 라트비아를 '마라의 딸'로 은유해서 작사 작곡된 노래였다.

여행책으로 이렇게 여행지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문화적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좋다.

< 수도 리가 >

리가는 고대부터 중개 무역이 발달한 도시로 최근 '동유럽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린다고 한다.

그만큼 유흥을 즐기기 좋은 도시라고 하니 부자들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일 듯하다.

리가 또한 오랜 역사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리가 자체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p186) 되어 있다고 한다. 아르누보 양식에서 신고전주의 등 현대 건축까지 다양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리가 또한 국제공항이 있고 페리를 통해 주변 북유럽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스웨덴이나 핀란드인들이 페리를 주로 이용하는 듯하다.

리가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검은 머리 전당'은 겉으로 봤을 때 정말 이국적이고 동화에서 나오는 건축물 같다. 왜 '검은 머리'란 이름이 붙었냐하면 중세 시대 '검은 머리 길드'가 사용한 건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물 앞 검은 머리 인물은 2001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한다.

'고양이 집'이라는 흥미를 끄는 건물이 있었다. 왜 고양이 집이라고 불리는지 그 역사를 읽어보면 정말 재미있다. 책을 읽으시는 분들 꼭 찾아보시길..........

리가에는 다양한 박물관들도 많다. 장식 디자인 박물관, 점령 박물관 등이 특이하다. 리가 아르누보 박물관도 따로 있다.

<라트비아 소도시 >

수도 리가 소개가 끝나면 '라트비아 소도시'들 몇 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1. 동북부 ; 시굴다, 체시스

2. 남부 ; 룬달레 궁전, 바우스카

3. 북부 ; 쿨디가, 벤츠필스, 리에파야, 카로스타

라트비아 소도시들도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여유자적한 유럽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꿈꿔볼 만하다.


('해시태그 발트 3국' 내용 중에서)

리투아니아

발트 3국 중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낙후된 나라. 그러나 가장 고즈넉한 중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여행자들에게는 여행하기 좋은 멋진 곳이다.

수도 '빌뉴스'는 1994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특히 다양한 건축물들이 만들어내는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얽힌 역사 지구가 인상적인 나라이다.

< 수도 빌뉴스 >

마찬가지로 책은 일목 요연하게 빌뉴스에 대한 여행 정보와 여행지 소개 음식점, 호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중 1597년에 세워진 빌뉴스 대학은 가장 훌륭한 폴란드 학문 중심지 중 한 군데였다고 한다.

'빌뉴스 게토'라는 지역이 있는데 유대인 집단 거주 지역이라고 한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 이후 각 나라 유대인 지구가 많이 사라졌고 지금은 과거 유대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찾고 있다고 한다.

역시 성과 교회, 박물관 등 다양한 중세 시대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한적한 곳이다.

< 리투아니아 소도시 >

1. 남부 ; 트라카이

2. 서부 ; 카우나스

3. 북부 ; 샤울레이

4. 서북부 ; 클라이페다, 네링가, 팔랑가

책 끝에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간단한 언어도 소개하고 있지만, 인터넷이 되면 '파파고'등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긴 하다.

책을 통해 인사말 정도는 각 나라 언어로 익히고 가면 좋겠다.

('해시태그 발트 3국' 내용 중에서)

발트 3국에서 '체험 여행'을 할 수는 없나?

책은 발트 3국의 액티비티 코너를 만들어 따로 할 수 있는 체험여행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5월에 매년 열기구 국제 콘테스트가 개최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이색적으로 버섯 따기 체험도 있다

발트 3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책을 통해 여행지를 한눈에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시태그 발트 3국'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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