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멋지지 않나?
사람과 상황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많은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이!
'수학적 사고'라는 말을 많이 한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으면서 수학적 사고를 발전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일상에서 관찰하고 추리해 보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 논리를 생각해 보는 일이 아닐까 깨닫게 되었다.
당장, 수학 문제 하나 더 푸는 것도 우리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되겠지만, 넓고 크게 보다면 일상에서 습득하는 추리력과 논리력은 아이들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 볼 수 있게 하는 작은 방법이 바로 책 읽기, 그중에서 '셜록 홈즈'읽기가 아닐까 한다.
2. '셜록 홈즈'를 닮아 갈 수 있다.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가 다른 추리 소설과 다른 점 하나는 바로 '셜록 홈즈'에게 있다.
'셜록 홈즈'라는 인물 자체가 얼마나 매력 있는 캐릭터인지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다.
이런 멋진 인물을 닮고 그렇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책 읽기를 통해 더없이 큰 가치를 얻는 셈이다.
사춘기 때는 내가 좋아하는 어떤 인물이 있으면 좋다.
성장하는 과정 중에 저절로 그런 인물에 대한 요구가 생겨서 아이돌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위인전도 이때 많이 읽는다면 삶의 가치관과 진로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꼭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어도 '셜록 홈즈'라는 유형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다.
지금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어쩜 이렇게 생생히 살아있는 인물을 창조해 낼 수 있었을까 알면 알수록 감탄하게 된다.
날카롭고 냉정한 분석을 하고, 함부로 나서지 않는 절제 있는 행동을 하지만, 바이올린을 켜는 품위 있는 인물, 집요하게 하나를 연구하지만 넓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유연한 인물.
아이들이 책을 읽고 한 시기만이라도 이런 인물의 일면을 닮아본다면 그것도 좋다.
3. 인생에 대한 통찰
사건 해결에만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만 그치기 않고 범죄를 통해 인간을 들여다보게 한다. 비록 아이들이 보는 셜록 홈즈 시리즈라도 그 특성이 뚜렷하다.
슬프지만 외면할 수 없는 사실 하나가 인간 사회가 있다면 범죄도 발생한다는 점.
단순히 범죄를 선악의 대립으로 그리지 않고 선한 자가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그들을 단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비난할 수 있을까?
범죄를 둘러싼 여러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읽는다면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