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폴란드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음악가 '쇼팽'

지동설을 처음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노벨상을 받은 '마리 퀴리' 모두 폴란드인이다.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폴란드에 대해서

폴란드는 주변 강대국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 둘러싸여 나라를 뺏긴 적이 여러 번이고 1797년에는 아예 지도에서 지워지기까지 했다.

결국, 1918년 세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립을 맞았다. 그러다 다시 1938년 독일 나치에 점령당하고 1945년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하게 되었다. 1989년 자유화 이후, 오늘날에 이른다.

한때, 지도에서 나라가 사라지기까지 했었는데 지금껏 폴란드가 살아남았다는 것에서, 폴란드 국민들이 애국심이 강하고, 폴란드인이라는 정체성 또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점은 우리 한국인을 닮았다.

폴란드는 천연자원이 풍부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변 강대국들이 폴란드를 호시탐탐 노렸다고 한다.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공업도 발달했고 조선업, 자동차, 섬유, 기계 산업도 발달했지만 국토 절반이 농경지인 농업국가이다.

폴란드 여행의 매력

  1. 저렴한 물가 ; 유럽 여행은 비싼 물가로 깜짝 놀란다고 하는데 폴란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양이다.

  2. 잘 보존된 중세 도시 ; 폴란드 옛 수도, 크라쿠프는 관광지도 많고 잘 보존되어 있어 여행하기 좋다. 중세 도시 형태를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긴다. 이곳에 가면 중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까? 중세의 골목을 걸어본다는 것이 정말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3. 안전한 도시 ; 여행에 있어 은근 중요한 요소이다. 안전! 더구나 유럽 관광지에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소매치기 같은 좀도둑도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여성 혼자 밤거리를 다녀도 되는 것을 안전하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참 살기 안전한 나라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4. 대한민국과 비슷한 요리 ; 폴란드에도 돼지 족발이 있다고 한다! '골롱카'라고 불리는 음식이라고 한다.


('(해시태그) 폴란드' 표지)

폴란드 여행 정보

'해시태그 폴란드'는 폴란드에 대한 기본 역사, 지리, 인물 등도 소개하고 있고

여행지로서 얼마나 매력 있는 나라이고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지 자세한 정보도 싣고 있다.

폴란드 여행 일정을 8일에서 2주에 따라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여행 현지 물가, 음식, 여행 준비물과 체크리스트 등 폴란드 여행을 위한 기본 정보들이 충실히 실려 있고

폴란드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도 싣고 있다.

예를 들면, 도로 상황, 렌트카 예약, 네비게이션 사용법, 주차장 이용하는 법, 셀프 주유하는 법까지.

분명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지식은 배낭여행자들을 든든하게 한다.

폴란드 한 달 살기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혹시 장기간 체류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가장 궁금할 핵심 두 가지인 체류 비용과 숙소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적고 있다.

'해시태그 폴란드' 차례


('(해시태그) 폴란드' 차례 중에서)

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폴란드에 대한 상식과 폴란드 여행 정보 소개

2.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대한 여행 정보

3. 그 외 폴란드 여러 대표 도시들에 대한 여행 정보

폴란드 도시 여행하기

수도 ; 바르샤바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폴란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바르샤바!

바르샤바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5월에서 9월까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때는 자전거를 빌려 강 주변을 둘러 보고 버스, 트램, 기차를 타고 도시를 둘러 보기도 좋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한몫한다.

< 폴란드 직항은? 바르샤바 공항에서 할 일 >

바르샤바에 국제공항이 있다. 직항으로 가는 항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경유해서 간다며 어떤 항공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심 카드 사기.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그 나라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역시, 인터넷 연결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도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도 '심 카드'를 사는 일은 필수!

심 카드도 바꾸고 환전도 했다면 이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시내로, 예약해 둔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

여기까지 하면 사실,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택시와 버스가 있다.

어디서 탈수 있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 책이 도움이 많이 된다.

교통에 대한 설명은 '시내 교통'에 대한 소개로 바로 이어져 있어 구성이 편하게 되어 있다.

< 바르샤바 핵심 도보 여행 - 도슨트 여행 >

여행은 걷는 일이다. 천천히.

그래야 더 자세히 보인다. '해시태그 폴란드'는 '핵심 도보 여행'으로 바르샤바 관광의 중심지인 구시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소개하는 방식이 정말 그 길을 걷고 있듯이 쓰고 있다.

마차와 중세 건축물, 오래된 성벽에 대한 감상뿐 아니라 걷다가 마주치는 건물에 대한 역사, 의미, 용도 등도 설명한다. 꼭 미술 전시관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서비스인 '도슨트'를 떠올리게 한다. (*도슨트는 전문 안내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해시태그 폴란드' 책으로 듣는 '도슨트'인 셈이다.

소개 글 중 인상적인 내용이 있다.

바르샤바의 유래에 대해 알리는 내용인데 인어와 살았던 남자 이야기다. 그 남자 어부의 이름이 '바르'이고 인어의 이름이 '샤바'라고 한다.

이 전설을 기념하는 '인어상'이 있다.

"박물관을 나오면 광장 한쪽에 수백 개가 넘는 아기자기한 전통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게가 있다. 한 작품 한 개가 하나의 목재에서 나온 것을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해시태그) 폴란드' p124)

이런 설명들을 들으면서 이 거리를 걷는다면, 여행을 더 깊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여행 소개 글이 길지는 않다. 세장 정도.

그러나 다른 여행 정보들도 실어야 하니까 이런 글을 통해서는 여행의 태도, 이곳 장소의 의미 등을 배워볼 수 있다.

< 여행지 소개, 음식점, 숙소 소개 >

'뉴타운'과 '올드 타운' 등으로 여행 지역을 나누고 각 지역에 있는 여행 명소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소개하고 있다.

뉴타운에서는 '마리 퀴리 생가'를 소개하면서 '마리 퀴리'에 대한 인물 소개도 같이 하고 있다.

올드 타운에서는 인어공주 동상, 성벽, 세인트 존 대성당, 유대인 빈민굴, 박물관 등 여행 명소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도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외, 바르샤바 '신세계 거리'라고 바르샤바의 '홍대'라고 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여행 명소들도 소개하고 있다.

음식점과 호텔 소개도 되어 있어 여행하는데 참조하면 되겠다.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수도 외에 폴란드 주요 도시들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위 지도 노란색 수도 바르샤바와 함께

책은 루블린, 크라쿠프,자코파네, 그단스크, 토룬, 포즈난, 브로츠와프

폴란드 대표적인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북쪽 그단스크, 서쪽 포즈난과 브로츠와프, 남쪽 크라쿠프와 자코파네, 동쪽 루블린으로

소개하는 지역들이 폴란드 전 지역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폴란드 여러 도시 여행을 통해 폴란드를 이해해 보라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 루블린 >

마리 퀴리 대학이 있는 곳이다.

'약국 박물관' 이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19세기 약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한다. 그 당시 사용되는 약국 장비와 도구가 전시되어 있고 당시 약 제조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루블린은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 밤 9시 이후 사람이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조용한 여행지를 원하면서도 유럽을 여행하고 싶다면, 루블린도 좋을 것 같다.

이곳 구시가에는 16~17세기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다고 한다.

루블린 성, 그로츠카 문, 그로츠카 거리, 성삼위일체 성당, 올드 타운 등 여행지 소개와 음식점 소개를 하고 있다.

< 크라쿠프 >

"7세기부터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중세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폴란드 천년고도"

('(해시태그) 폴란드' p182)

크라쿠프에 공항이 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이곳 크라쿠프로 하루 5~7번 정도 항공편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프랑스 파리에서 50~70분이면 이곳 크라쿠프에 도착한다.

또 이곳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면 폴란드 전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바르바칸'이라는 700년 된 희귀한 성벽 요새가 이곳에 있다. '희귀하다'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유럽에서 보기 드문 건축물인 것 같으니 이곳을 가면 꼭 가봐야겠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도 있다고 한다.

이곳 '성마리아 성당'은 1222년에 지은 고딕 양식의 대형 건물인데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한 성당 안 예술품이 아름답다고 한다.

'울리카 카노니차 거리'는 사진으로 보고 있는데도 정말 건물들이 멋지다.

"르네상스 양식의 주택이 줄지어 서 있어 유럽 최고의 거리 중 하나"(책 p202)라고 한다.

이렇게 크라쿠프에는 정말 멋지고 많은 여행지들이 있다. 그중에서 또 하나 '쉰들러 공장'이 있다.

예전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봐서 이 인물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실제 유대인들이 일했던 공장이 지금은 박물관이 되어 있다.

크라쿠프가 수도 바르샤바보다 역사적인 유적지와 관광지가 더 많아 보였다.

폴란드를 간다면 이곳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시태그 폴란드' 뿐만 아니라

여행책을 보면 한눈에 여행지들을 모두 파악할 수 있어서 어디를 가고 어디를 가지 않을지 판단할 수 있어 좋다.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 토룬 >

1. 폴란드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딕 마을로 유서 깊은 지역구인 구시가지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 1543년,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난 고향으로 코페르니쿠스의 흔적이 곳곳에 있다.

3. 진저브레드 쿠키가 유명하다.

('(해시태그) 폴란드' p245))

이곳에 있는 다양한 여행지 소개 중 '진저 브레드 박물관'이 인상적이다.

16세기에 지어진 진저브레드 공장을 개조한 박물관으로 진저브레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직접 중세 시대 방식으로 빵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가 직접 맛본 이 시대 방식으로 만든 진저브레드라는 사람 모양의 과자가 결코 맛있지 않다고 한다.

< 그단스크 >

발트해 연안 항만 도시 그단스크.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책은 그단스크의 '역사', '핵심도보여행', '다양한 여행 장소들 소개' 등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단스크도 여행하기 참 좋은 도시 같다.

< 포즈난 >

베를린과 바르샤바 사이에 위치하여 초기 폴란드 역사의 구심점이 되었던 곳이다.

지금은 대학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고 상업도시로 발전해서 현재 폴란드에서 5번째로 큰 산업도시이다. 또한 중세의 건축물도 남아 있어 사진으로 보면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역시 유럽의 한 도시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브로츠와프 >

난쟁이 조각상으로 유명한 도시. 골목골목 숨겨진 난쟁이 조각상을 찾는 재미를 주는 곳이다.

이 난쟁이 동상이 과거 1980년대 중반 공산주의를 조롱하는 평화적 시위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반공산주의 단체인 '오렌지 얼터너티브'가 평화 시위의 한 방법으로 난쟁이 상징을 사용하면서 난쟁이 동상이 세워졌다.

지금은 각양각색의 난쟁이 동상 400여 개가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 세워진 난쟁이 동상의 이름은 '빈센트'이다.

('(해시태그) 폴란드' 내용 중에서)

브로츠와프도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이곳에 있는 3대 박물관도 따로 소개하고 있고 성당, 공원, 광장, 오페라 극장 등 건축물들이 역시 유럽 다운 정말 멋진 도시다.

< 자코파네 >

폴란드 남쪽 타트라 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을이다.

여름에는 등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승마를 겨울에는 스키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름다운 폴란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시태그 폴란드'를 읽으면서

동유럽 국가 폴란드에 대해 잘 몰랐는데

'해시태그 폴란드'를 통해 폴란드가 얼마나 매력 있는 나라인지 알게 되었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여러 정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껏 살아남은 폴란드를 보면서 폴란드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더 궁금해졌다. 왠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다른 분위기가 느껴질 것 같다.

그래서 여행을 하게 되나 보다.

직접 가서 부딪히고 겪어 보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해시태그 폴란드'로 폴란드에 대해 미리 알아본다면,

짧은 일정 동안 나에게 의미 있는 여행지를 선택해야 할 때,

나에게 맞는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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