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의 도시, 낭만의 도시, 연인의 도시

프랑스 파리!

('프랑스 소도시 여행' p20)

프랑스 '파리' 하면 생각나는 것들 ;

세느 강과 미라보 다리, 가로수가 늘어선 뤽상부르 공원,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예술가들이 있는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낭만적인 샹젤리제 거리와 거리의 노천카페들.....

전 세계 관광객 1위 도시 프랑스 파리 여행이

매력 있었다면,

파리 이외 프랑스 소도시 여행은 어떨까?

이번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은

파리 근교를 비롯한 파리 이외 많은 프랑스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프랑스 소도시 여행'에서 소개하는 소도시들에는

우제르체, 몽생미쉘, 루아르 고성, 지베르니, 브르타뉴, 낭트, 노르망디, 오베르 쉬르 우아즈, 보르도, 부르고뉴, 디종, 리옹, 오를레앙, 낭시, 스트라스부르, 안시, 샤모니-몽블랑, 칸, 아비뇽, 니스, 몽펠리에, 앙티브, 마르세유 등이 있다.

마지막에 독립 공국 '모나코'도 소개하고 있다.

모나코가 프랑스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언어도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책에 같이 소개한 것 같다.

프랑스 소도시들을 둘러보면서 프랑스를 좀 더 알아가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차례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차례를 보면, '프랑스 소도시 여행'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내용을 나누어 볼 수 있다.

1. 프랑스 어떤 나라인가? 프랑스 소개와 프랑스 여행 정보들 안내하기

2. 프랑스의 다양한 소도시들 각각 소개하기


프랑스는 어떤 나라인가?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덕분에 프랑스에 대해 알게 된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 다양한 자연환경 >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랑스는 자연환경도 다채롭다.

서유럽에서 영토가 가장 넓다는 것도 놀랍고 넓은 평야부터 절벽, 해안, 호수, 빙하에 덮인 알프스산맥, 사막과 같은 모래 언덕, 푸른 숲, 포도밭까지 사막과 빙하를 한 나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나라이다.

자연환경의 다채로움이 다양성을 받아들이는데 분명 어떤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짐작된다.

< 와인의 천국, 프랑스 요리 >

프랑스는 요리가 유명하다. 특히 치즈와 와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소도시들을 여행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음식이 아닐까 한다.

적절한 소도시 여행은 프랑스 음식 대부분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코스 요리는 전채, 메인 요리, 후식으로 나누어지는데 20가지 이상 음식이 나오기도 하는 등 해서 식사 시간이 길다고 한다.

프랑스 대표적인 후식으로 '마카롱'을 소개하고 있다. 1533년 프랑스에 온 이탈리아 요리사가 만들었다고도 하고 1791년 수도원에서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요즘 흔히 먹는 간식 '크레페'도 프랑스 전통 디저트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크레페를 만들고 있는데 원래 프랑스 음식이었다.

책은 와인 기초 지식도 소개하고 있다.

'라벨 읽는 방법'도 익히고 '바디감'이란 단어의 뜻도 되새겨 보았다.

< 프랑스 여행 잘하기 >

프랑스 지역에 따라 북부 프랑스와 남부 프랑스 차이를 소개하고 있다.

'여행 추천 일정'으로 4박 5일에서 5박 6일, 6박 7일, 7박 8일 .... 20박 21일까지 날짜에 따라 소도시들을 어떤 일정으로 여행하면 좋을지 지도와 함께 동선을 소개하고 있다. 일정을 짤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프랑스 여행 중 조심해야 할 일은 바로 '소매치기'!

선진국인데 참 의외다. 우리나라에는 소매치기가 거의 없는데 말이다. 우리나라가 여행하기 좋은 나라임을 새삼 깨닫는다.

여행객인 만큼 도난 사고는 현지인보다 더 당황스러운 일이니 정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여행용 가방, 여권, 현금 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한번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프랑스 소도시 여행 잘하기

프랑스 소도시들을 여행할 때 차를 이용할 수 있다면 정말 편하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는 따로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 더 자세히 나와 있다.

그 책에는 렌터카 이용에서 도로 상황, 주유 방법, 주차... 등등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 책은 주로 '소도시'들 여행 안내가 주 내용이라서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는 없다.

자동차 여행에 대한 소개 정도로 위 사진에 있는 내용 정도 나와 있다.

프랑스,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도시들

우제르체 - '그림 같은 동화 마을'

('프랑스 소도시 여행' p80)

남프랑스 중 공기 중에 예술이 떠다니는 마을이 우제르체라고 한다.

여행 작가가 소개하는 말들이 얼마나 예쁜지, 위 사진으로 보는 '우제르체'는 초록이 우거진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 같다. 그 가운데 있으면 '기품 있는 향기'가 느껴진다니, 이 마을을 안 가볼 수 없다.

몽생미쉘 - '죽은 자의 영혼이 전달되는 바다 무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이곳은 섬에 있는 산꼭대기 사원으로 유명하다.

사진으로 보면 거대한 사원이 섬 자체인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이곳에 가면 그 분위기에 반한다고 한다. 섬인데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이동도 가능하다. 무료 셔틀버스도 있다.

사원은 프랑스 혁명 이후 감옥으로 쓰이다가 1966년 베네딕트 수도회로 환원되었다고 하는데, 고대 성벽과 사원의 오래된 건물 외관이 정말 인상적이다.

지베르니 - 모네의 정원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을 아는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화가 이름을 모른다 해도 아마 작품을 본다면 아하 이 그림!이라고 말할 것이다.

모네가 지베르니에 도착했을 때, 정원을 만들었다. 이 정원에서 '수련'연작을 탄생시켰다.

모네의 작품을 본 사람은 실제 정원이 어떤 모습일지, 누구나 궁금해할 것이다.

그 정원을 실제 볼 수 있다면 기꺼이 지베르니로 가지 않을까?

사진으로 보는 이곳 풍경이 그림 못지않게 정말 아름답다.

생장 피에드포르 - '산티아고 순례길 시작지'

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잘 알려진 길이 '프랑스 길'이다.

그 길의 시작점이 바로 이곳 '생장 피에드포르'이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이곳 '생장 피에드포르'에 도착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한다. 그 후 33일간 여정으로 '산티아고 데 콤프스텔라'까지 800킬로 미터를 걷는다.

해시태그 시리즈에서도 순례길 여행을 하루하루 날짜별로 여정을 소개하는 여행책을 출간하고 있다. 순례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정말 도움이 된다.

순례길 여행자가 아니어도 이곳은 문화유산과 전통 축제, 피레네 산맥 자락으로 산책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이다.

순례자들이 이곳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순례자 사무실을 찾아가 순례길을 걷는 동안, 순례자라는 신분도 증명하고, 전용 숙박 시설도 이용하고, 자신의 여정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순례자 여권'을 신청한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브르타뉴 - '브리타니아 족'을 뜻하는 도시 이름

지금도 프랑스로부터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살고 있는 도시라고 한다.

프랑스 가장 서쪽 지역에 위치해 있고 16세기까지 프랑스와 분리된 독립 공국이었다. 1532년 프랑스 왕국에 병합되어서도 오늘날까지 자신들의 정체성과 자치 성향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이곳은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 말고 '겐하 두' 라는 브르타뉴를 상징하는 국기를 따로 쓰고 있다. 이곳 언어 '브르통'이라고 불리는, 브르타뉴 주민들이 쓰는 언어를 프랑스 정부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정책을 보면, 프랑스 정부도 이곳을 다르다고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 문화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랑스 안에 있는 작은 다른 나라 같아서 이곳도 꼭 방문해 보고 싶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 고흐가 머문 마지막 70일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고흐가 이곳에서 7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

역장도 역무원도 없는 작은 마을. 고흐가 그린 밀밭이 지금도 있다.

밀밭을 지나 마을 공동묘지에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묻혀 있다.

고흐가 머문 2층 하숙집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은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층 레스토랑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하는 리모델링을 안 한 것 같다. 19세기 예술가들이 드나들었던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고흐가 생전에 자주 먹었던 음식이 메뉴에 있다고 하니, 소박했을 고흐의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르도 - 가장 넓은 포도밭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대학교가 3개나 있는 도시이다. 6만여 명의 학생이 있다니!

도시 분위기가 다른 곳과 많이 다를 듯하다. 박물관도 많고 신고전주의 양식 건축물과 광장과 공원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프랑스 파리 다음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건축물이 많다고 하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 또 유명한 것이 '포도주'이다.

책은 이 지역 관광 명소 소개에 이어 와인 소개로 이어간다.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을 지도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와인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꼭 들러야 할 소도시다.

 

낭시 - '산타클로스' 기원을 찾아서

마카롱이 맛있고

산타클로스의 기원이 되는 사람 '생 니콜라'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매년 12월 '생 니콜라'를 기리는 축제가

미국으로 건너가 오늘날 '산타클로스'가 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을 가진 '아르 누보' 양식이 프랑스에서 빛을 발했던 곳이 이곳 낭시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벨기에서 시작된 미술 흐름이 낭시에 많이 남은 이유는 전쟁 때문이다.

프로이센 전쟁(1870~1871) 시 유일하게 독일에 영토가 넘어가지 않았던 곳이 낭시였고

이곳에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아르 누보' 미술 양식이 발전했다.

그래서 지금도 '아르 누보의 도시'라는 명성을 알 수 있는 특이한 건축물이 많다고 한다.

 


니스 - 샤갈 미술관이 있는 1년 내내 따뜻한 도시


마르크 샤걀 미술관이 있다. 무려 450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독특한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니스는 인구 2백만의 꽤 큰 도시이다.

야경 사진과 해변 마을 사진을 봐도 대도시가 연상되는 곳이다.

니스 해변과 마세나 광장, 골목길이 유명한 올드 타운, 콜린 성 등 다양한 여행지가 존재하는 도시이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을 한다면 이곳 '니스'도 꼭 가봐야 할 곳 같다.

이외, 다양한 프랑스 소도시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잔다르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얽힌 오래된 성들이 있는 '루아르 고성',

가파른 절벽 위로 층층이 지어진 작은 중세 마을로 유명한 '로카마두르'

'해저 2만 리'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이 어린 시절을 보냈고, 쥘 베른이 꿈꾼 상상의 세계를 테마로 한 거대한 놀이공원(레 마쉰 드 릴)으로 유명한 '낭트'

제2차 세계 대전을 종식 시키기 위해 아이젠하워가 이끄는 연합군이 상륙 작전을 감행한 '노르망디'

2천 년 전 로마인에 의해 세워졌고 지금은 많은 미식가를 배출한 도시 '리옹'

잔다르크의 도시 '오를레앙'

프랑스에서 가장 크고 멋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크리스마스의 도시 '스트라스부르'

알프스 계곡 산자락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호반 도시, '알프스의 베니스'라 불리는 '안시'

겨울철 프랑스 대표 음식인 치즈 퐁듀가 유명하고 유럽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몽블랑을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도시 '샤모니 - 몽블랑'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 '칸'

14세기 교황청이 있었던, '교황의 도시'라고 불리는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아비뇽'

인상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유명한 작품 <안녕하세요 쿠베르씨>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 파브르 박물관과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과 가장 오래된 대학교가 있는 도시 '몽펠리에'

파블로 피카소가 잠시 집으로 머물렀던 장소와 수십 개의 해변이 있는 '앙티브'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아름다운 해안과 카페들로 유명한 남부 항구 도시 '마르세유'

 

지중해 독립 공국, 모나코

 

언어도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프랑스에 완전히 둘러싸인 작은 나라이다.

입헌군주제 국가, 그러니까 왕이 있다는 뜻이다.

관광업으로 사는 나라로 여러 휴양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부자들의 여행지'라고 한다.

언어도 프랑스어를 사용하니 프랑스에 통합되어도 될 듯한데,

어떤 역사가 있어 작은 나라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모나코란 나라가 궁금하다.

아마 책에서 소개하지 않았다면 이런 나라가 존재하는 줄 몰랐을 것 같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을 읽으면서

프랑스 소도시들이 하나같이 멋지다!

숨은 이야기가 있고 서양 역사나 예술을 배울 때 들어 봤던 이름들도 자주 나온다.

그래서 프랑스가 유럽 중심국이고 예술의 나라인가 보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을 읽으면서 소도시들 각각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한 나라를 정해서 자동차 여행이나 한 달 살기 여행을 한다면 프랑스,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소도시들을 하나하나 다녀보는 즐거움이 정말 클 것 같다.

세상에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곳들이 있다니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미리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소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프랑스 여행을 더 알차고 의미 있게 하는데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이 도움이 될 것이다.



('프랑스 소도시 여행'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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