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끄라비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끄라비'를 설명하라면, '비현실적'이란 단어를 써야만 할 것 같다.

태국 여행은 대부분 휴양지에서의 흥분과 기대이고, 흥분은 '비정상적인 풍경'이라면,

단언컨대, 끄라비야말로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해시태그 끄라비' p25)

 

('해시태그 끄라비' 표지)

태국 '끄라비' 여행의 시작은?

작가가 이곳을 찾게 된 것은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유럽인들에게 뜨고 있는 태국의 휴양지"라는 소개와 함께.

그래서 찾게 된 끄라비는 어떤 곳인가?

  1. 파란 잉크에 흰 물감 몇 방울 떨어뜨린 것 같은 푸른 우윳빛 바다.

  2. 저마다 다른 형상의 기기묘묘한 석회암 산

  3.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섬들

  4. 뒤집어 놓은 양말처럼, 종유석이 석회암 해안 절벽에 거대한 촛농처럼 흘러내린 풍경

  5. 해안 절벽을 둘러싸고 있는 낭만적인 라일레이 비치 리조트와 수영장

  6. 카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진 독특하고 빼어난 경관

  7.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다와 아직 때묻지 않은 사람들, 20년 전쯤 아직 때묻지 않은 푸켓을 떠올리게 하는, '어제의 푸켓' 같은 곳

  8. 태국은 불교국인데, 끄라비는 이슬람교도들이 40%을 차지하는 곳(무슬림들은 여성을 상품화하지 않아 이곳을 안전하게 만든다고 한다. 오호~~~~)

  9. 휴식을 찾아 떠나온 이들에게 끄라비는 '환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해시태그 끄라비' 차례

('해시태그 끄라비' 차례)

책은 끄라비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1. 태국과 끄라비에 대한 소개와 전반적인 여행 정보 (항공, 교통, 음식, 여행 준비물 등....)

2. 끄라비 여행하는 방법 (끄라비 여행 포인트, 일정별 코스 짜기, 나의 여행 스타일 등....)

3. 끄라비 여행지들에 대한 정보(여행지, 식당, 숙소 소개 등)

4. 끄라비 가까운 근교 지역 여행, 섬 투어 등

태국의 정식 국호는 '쁘라텟타이' (태국어로 '자유의 땅'이란 뜻)

 

('해시태그 끄라비' 표지와 내용 일부)

태국은 부채 모양의 남북으로 긴 나라이다.

'끄라비'는 태국 남부에 속하는, 부채 손잡이 부분에 속하는 지역이다.

수도는 '방콕'이고 불교도가 전 인구의 95%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그래서 태국을 간다면 불교 사원을 많이 볼 수 있다.

정식 국명이 '태국 왕국'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니 드물게 '왕'이 있는 나라이다.

공용어로 '타이어'를 쓰고 있는 독립 국가.

태국이 '자유의 땅'이란 의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열강의 식민지를 겪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선조들이 물려준 고유문화가 잘 지켜져 내려 온 나라라고 한다.

('해시태그 끄라비' 내용 일부)

< 태국의 음식 >

동남아 국가 중 하나인 태국은 먹을거리가 많다.

음식이 입에 안 맞아도 열대 과일이 풍부하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마늘같이 생긴 망고 스틴, 망고, 리치, 바나나, 람부탄, 파파야, 두리안, 용과, 코코넛 등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열대 과일들을 실컷 즐길 수 있다.

특히, 생과일주스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또한 이 열대 과일들을 말린 식품도 많아 기념품으로, 여행 선물로 딱 좋다.

태국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하면 '똠양꿍'을 들 수 있다.

맵고 신 국물에 각종 야채와 새우 등을 넣어 끓인 요리라고 한다.

선호도가 있지만, 꼭 먹어 볼 요리로 권하고 있다.

그 외,

볶음밥인 카우 팟, 태국식 볶음 국수인 팟타이, 파파야를 썰어 넣은 쏨땀

다양한 태국 요리들에 대한 정보가 책에 잘 나와 있다.

 

('해시태그 끄라비' 내용 일부)

< 태국에 대한 다양한 여행 정보들 >

태국 여행 쇼핑 필수품 소개 목록을 훑어보는 일도 재미있다.

이 중에서

코코넛오일과 똠양꿍 컵라면, 유기농 꿀, 말린 과일은 나도 꼭 사 오고 싶다.

태국 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심 카드'부터 사자.

그런 다음 예약해 둔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필요한 교통 정보,

특히, '택시 사기 유형'에 대해 잘 정리해 놓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고

이외에 '뚝뚝 사기', '한국인 사기' 등에 대한 내용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요금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 일종의 사기라는 것 꼭 알아야겠다.

자유 배낭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정보는 필수!

태국 축제에 대해서 정리한 정보도 요긴하다.

축제 기간에 여행을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또한 태국은 불교국인만큼 주의해야 할 예의가 있다.

왼손을 사용하지 마라, 머리를 쓰다듬지 말라, 등.

또 놀라운 사실!

태국은 합법적으로 개인의 총기 소유가 허용되는 나라라고 한다!

그러니, 혹시나 태국인과 마찰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담배도 꼭 조심!

특히, 유명 해변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도 높고 징역 살이도 각오해야 하니 조심!

그 외에도 태국 여행에서 알아야 할 소소하지만 놀라운 이야기들이 있으니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꼭 책을 읽어 보고 여행해야 한다.

'끄라비' 여행, 다양하게 소개하기

 

('해시태그 끄라비' 내용 일부)

'끄라비' 여행

< '끄라비'까지 가는 길 - 푸켓 공항 이용하기 >

아직, 끄라비까지 가는 직항은 없다.

태국 '푸켓 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3시간을 달리면 끄라비가 나온다.

끄라비에도 국제공항은 있지만 국내선이 훨씬 많다.

책은 푸켓 공항을 이용해서 끄라비로 들어오는 몇 가지 과정을 잘 소개하고 있다.

이외, 끄라비에서 택시 일종인 '그랩' 이용하는 방법이 순서대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배낭여행객에게 정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 '끄라비' 여행의 5가지 핵심 포인트 >

  1. 시내 관광과 쇼핑 ; '이오낭'과 20분 거리에 끄라비 타운이 있는데 끄라비 타운은 교통, 쇼핑, 숙소가 몰려 있는 곳이다. 야시장도 끄라비 타운에서 열리는데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이슬람 음식점이 다른 곳보다 많다.

  2. 이오낭 해변과 라일레이 해변 즐기기 ; 끄라비 여행의 핵심 여행지는 '이오낭'. 바로 이곳에서 여행을 시작해도 된다. 쇼핑센터도 있고 '테스코'마트도 있다. 휴식하기 좋은 그늘과 수영하기 좋은 물 온도. 근처에 맛난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있다.

  3. 섬 투어 ; 끄라비 주변의 아름다운 섬으로 투어가 가능하다.

  4. 불교 유적지 ; 불교국인 태국은 어딜 가나 절이 많다. 이곳에도 끄라비 타운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꼭 방문해야 할 불교 유적지가 있다. 거대한 불상과 끄라비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5. 주말 야시장 ; 동남아시아 나라들은 대체로 야시장이 발달했다. 아마 더운 나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곳 끄라비에서는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주말 야시장이 있다. 열대 과일에서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들도 맛볼 수 있고 관광 상품도 판다. 끄라비를 여행한다면 꼭 주말을 끼고 여행 날짜를 준비해야겠다.

 

('해시태그 끄라비' 내용 일부)

< 나의 여행 스타일은? 다양한 여행 코스들 >

책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끄라비가 어떤 곳인지 알리고 있다.

휴양지를 선호하는지, 도시를 선호하는지, 짠돌이 스타일인지, 쓰고보는 스타일인지....

이렇게 스타일을 구분한 설명이 재미있다.

끄라비 여행 코스도 혼자 여행, 친구랑, 부모님이랑, 자녀들이랑, 연인이랑 등에 따라 다양한 일정을 소개하고 있어서 갑자기 떠나는 준비 없는 여행일지라도 이 일정대로 여행해도 될 것이다.

< 끄라비 타운 >

끄라비의 경제, 교통, 교육의 중심지이다. 물가가 다른 곳보다 싸고 '이오낭' 해변에서 많이 오는 곳이다. 예쁜 사원과 천연 명소들을 두루 갖춘 '그림같이 예쁜 곳'이라고 한다.

강변 야시장과 주말 야시장은 꼭 놓치지 말아야겠다.

끄라비 야시장의 주요 메뉴 첫 번째가 '치킨'이다. 초밥, 해산물 튀김도 있고, 캐놈벙이라는 태국 전통 팬케이크도 있다. 얇은 전병 위에 갖은 재료를 얹어 먹는다.

< 아름다운 끄라비 해변들 ; 아오낭 해변, 아오 톤 사이 해변, 웨스트 라일레이 비치, .... >

아오낭은 끄라비 최고의 해변으로 꼽힌다.

휴식을 원하거나 모험을 원하거나 자연 경치를 원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을 모두 만족시킬 해변이라고 하니 꼭 가보고 싶다.

아오낭 해변 이외에도 아름다운 몇 개의 다양한 해변들의 특징을 잘 소개하고 있다.

 

('해시태그 끄라비' 내용 일부)

< 끄라비 액티비티 >

끄라비에서 단지, 휴식을 취하기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해변과 숲에서 즐기는 체험 여행도 가능하다.

1. 카약을 타거나, 2. 스쿠버 다이빙, 3. 스노클링

4. 코끼리 트레킹 5. 사륜구동 바이크

6. 라일레이 비치에서 즐기는 '록 클라이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친절하게 이런 체험 활동을 할 때, 주의할 사항도 잘 알려주고 있다.

반드시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귀중품의 분실 손실 시 책임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투어 상품들이 대체로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으므로 꼭 참조해야 한다.

< 끄라비 투어 >

말 그대로 끄라비를 둘러보는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종의 시티 투어 비슷한 느낌이다.

다르다면, 도시와 다른 끄라비 자연을 둘러본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네 가지 정도 소개하고 있다.

  1. 프라낭 반도 ; 주로 아오낭 비치와 라일레이 비치 등 해안가를 둘러 보고 휴식을 취하는 투어. 3일차 기간도 소개하고 있다.

  2. 4섬 투어, 5섬 투어, 7섬 투어 ; 대체로 4섬 투어를 많이 한다는데 그 이유는 섬을 둘러보며 스노클링이나 해변을 둘러보는 여행을 하기 때문에 너무 길면 같은 관광의 반복으로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3. 에매랄드 풀 투어 ; 끄라비 내륙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 풀장과 온천을 즐기는 투어. 점심을 싸가지고 가야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계곡으로 놀러 가는 여행인 셈이다.

  4. 맹그로브 투어 ; 끄라비에 있는 특이한 기암괴석과 종유석, 맹그로브 나무가 만들어 놓은 지형, 동굴 등을 카약으로 즐기는 투어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을 것 같고 끄라비를 간다면 꼭 해보고 싶은 투어이다.

'해시태그 끄라비'를 마치며

남과 다른, 흔치 않은 여행지로 자유여행을 꿈꾼다면 '끄라비' 어떨까?

아직 때묻지 않은 지역민들도 만나 볼 수 있고 자연 경관도 아름다우며 적당한 편의 시설들도 즐길 수 있고 물가도 싸고 안전하고 .....

아직 많은 관광객이 생기기 전에,

태국의 숨은 여행지 '끄라비' 여행을 서둘러 준비해 본다면 나만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해시태그 끄라비'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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