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아동에게 예술 교육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탄생시킨 문화의 바탕이 아닐까?
특히 '그래픽 노블'도 유럽 중에서도 프랑스가 유명한 것을 알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예술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몸소 체험하는 교육이 이렇게 삶을 성찰하는
철학적 내용을 담은 '그래픽 노블'들로 탄생하는 밑바탕이 된 것 같아 부럽다.
우리나라도 어릴 적 미술 학원 안 가 본 아이들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단지, 소수만이 '그림'이라는 언어를 이해한다.
왜 그럴까?
< 독특하면서 자유로운 그림체 >
솔직히, 이 책이 유럽 작가니까 출간되었지, 우리나라 작가였다면 아마 퇴짜 맞았을지도.
아니면, 우리나라 작가 중에는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없거나.
개인적으로는 자유로운 그림들이
작가의 솔직한 자기 고백적인 글들과 정말 잘 어울린다.
그림을 이렇게 자유로운 표현 방법으로 다루고 이해하는 그들의 문화가 부럽다.
이 책은,
그림은 그리고 싶은데, 잘 못 그려서 안 그린다는 사람에게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다.
나도 이렇게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보아야겠다는 결심이 절로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