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을 구성하는 '빅 파이브' >
많은 심리학자가 인간의 성격을 구성하는 방법을 연구했지만 그다지 성과는 없었다고 한다. 인간이란 의외인 면이 많고 그때그때 다른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일관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기준을 찾는 일은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연하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그나마 '인간 성격을 구성하는 빅 5'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예전에도 종종 들을 수 있었는데
어느 프로 파일러 또한 이 5가지 성격 요인을 항상 기억하고 있으면서 범죄자들의 성격을 추측해 본다고 했다.
이제 캐릭터를 만드는 작가로서 이 '빅 5'는 꼭 기억해두어야겠다.
외향성
우호성(사교성)
신경성
성실성
개방성
이 '5가지 무기'를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생생한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감이 쑥 생긴다.
(각각이 의미하는 바는 책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캐릭터 만들기, 백과사전 같은 책 >
5가지 성격 요인을 기억했다면, 인물 묘사 절반은 성공했다.
이 5가지 성격 요인 말고도 등장인물을 살아있게 만드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만드는 법'이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낫다.
책은 읽기 쉽다.
앞서도 말했듯이 생생한 캐릭터란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라 읽으면서 주변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라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 도움이 된다. 나아가 삶 전체를 이해하는 데 도 도움이 된다.
정말 흥미로운 책이다.
캐릭터를 만들면서 인간에 대한 통찰력도 키울 수 있는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