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5
박용찬 지음, 정종석 그림, 김은경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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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통령 관저에요. 청와대란

이름은 푸른 기와집이란 뜻으로 파란 기와를 덮은 것에서 유래했어요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p10)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표지)

이제는 안다!

먼저, 꿈부터 꿔야 한다는 것.

그리고 결국 인생은 자신이 꿈꾼 대로 된다는 것도!

그러니, 진심으로 뭔가를 바라고 바라고 바라기를!

돌이켜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잘 몰랐다.

그저 남들이 공부하니까 하고

남들이 일하니까 하고

그렇게 떠밀려서 살아온 나날이 많다.

그 와중에도 노력하고 도전한 일이 결국은 이루어진다는 것도 살면서 얻은 깨달음이다.

다만, 그때가 늦게 올 수도 있을 뿐이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진심으로 꿈꾸는 일, 그 자체가 무척 소중하다.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표지)

살면서 한 번도 '청와대에서 일해 볼 거야'란 생각을 해 본 일이 없다!

왜 그럴까?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었으니, '청와대'에서 일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 일처럼 생각도 못 한 일이다.

의사 집안에서 의사가 많이 나오고 변호사 집안에서 변호사 출신이 많은 것은 우연일까?

우선, 가까이 있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꿈꿀 수 있는 일이라 믿기 때문일 것이다.

먼저, 진심으로 원하는 꿈을 찾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꿈이 또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이다. 인생은 기니까.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표지 일부)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진심으로 꿈꾼다면, 이 꿈도 꼭 이루어진다.

그럼, 청와대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직업도 찾고 정부 조직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볼 수 있고

더 크게는 나라 운영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이다.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차례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차례)

반장 선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와서

대통령의 권한과 대통령을 돕는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부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이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 살림을 잘 운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정부'를 돕기 위해 일하는 것이

그리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충분히 관심을 가지면 할 수 있는 일로

가깝게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대통령은 못 돼도! 나라 살림을 책임질 거야!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내용 일부)

< 우리나라 정부 - '대통령제'야! >

일제 강점기를 지나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이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서 여러 다양한 대통령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대통령이 되면 머무르는 곳, 청와대는 '대통령이 집무를 보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곳'(책 p32)이다.

청와대는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을까? 청와대가 있는 곳, 그 공간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 대통령제의 상징이 된 '청와대의 역사' >

"청와대의 역사는 1067년 고려 문종 때로 거슬러 간다.

1394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경복궁의 후원 자리인 지금의 자리가 청와대가 지어진 곳이라고 한다. " (책 p33)

청와대 역사를 다시 살펴보니, 그 장소가 얼마나 의미 있는 곳인지 알게 되었다. 이미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뜻깊은 장소이다.

책을 통해 아이들도 '청와대'에 담긴 이런 의미들을 알아간다면 '청와대'에서 일한다는 것을 단지 직업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얼마나 멋지고 사명감 있는 일인지 자부감을 가지고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혹시 또 모른다.

잔소리가 아니라 책 한 권 슬쩍 찔러 준 것으로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지....

< '청와대' - 그 멋진 이름 >

"청와대란 이름은 2층 화강암 석조에 파란 기와를 덮은 것에서 유래했어요. 청와대 본관의 푸른색 지붕에는 15만 개 정도의 기와가 사용되었어요. 도자기를 굽는 방식으로 기와를 만들어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아요. 청와대의 푸른색 기와는 '평화'를 뜻한답니다"(책 p32)

청와대의 오랜 역사를 읽어 보면서 우리나라 '청와대'가 얼마나 상징적인 이름인지 뿌듯하다.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라고 개칭했다고 되어 있는데 참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이름이다. 이 이름이 우리나라 정부를 상징하는 멋진 이름으로 영원히 남았으면 좋겠다.

< 민주 시민이면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직업 >

반의 반장을 돕는 일이라 생각한다면, 대통령실의 많은 부속 기관들이 이해된다.

대통령을 도와 나라를 꾸려 나가는 다양한 전문가들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의전 비서관, 홍보 기획 비서관, 비서실장, 국민소통 비서관, 정책 실장, ..... 등등이 어떤 일을 하는지 만화를 이어가는 중간중간에 설명하고 있다.

장관, 국무총리 등등을 이해하면서 정부 조직도 이해할 수 있다.

초등 5학년 사회 시간에 우리나라 정부 조직, 삼권 분립 등에 대해서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나라 살림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내용들 >

사실,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에 나와 있는 지식들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껏 살면서.

파친코의 첫 대목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처럼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정부가 하는 일, 대통령이 하는 일은 '상관없었다'

그런데, 관심이 없으면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누군가가 나라 세금을 꿀꺽하고 각종 이권을 자기들 편한 대로 바꾸어 버린다. 책을 통해 청와대에서 일을 하는 것이 그리 특별한 직업이 아니라는 것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아이들이 꿈꿀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대통령제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번 기회에 책을 읽으면서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지식을 전달하기 쉬운 학습 만화

일단, 만화라서 접근하기 좋다.

내용은 지식을 자세히 잘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싫겠지만, '만화인데 실속 있겠어? 제대로 전달하겠어?'라고 생각하는 어른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화라서 형태를 띠고 있어 서로 대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느낌을 준다.

핸드폰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지식을 얻고 생각을 할 때 필요한 재료는?

그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

그 단어들을 하나씩 더 알아가고 늘려가는 것이 문해력을 넓히고 지식을 쌓아가는 일이다.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를 통해 '생소한 단어를 많이 익히자'

워크북 - 알찬 구성 워크북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내용 일부 - 워크북 일부 -)

워크북이 정말 잘 구성되어 있다.

본 책 속에 붙어 있고, 작은 소책자 같다. 내용이 정말 알차다.

워크북으로 본 책의 내용을 다시 잘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방식의 활동이 많아 놀이북처럼 아이가 즐겁게 활동할 수 있게 한 점이 좋다. 예를 들면, 미로 찾기, 색칠하기, 낱말 찾기 ... 등이 있다.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표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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