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기 치는 사람들의 집단처럼 보였던 베트남 첫 호치민 여행이었다.

나트랑은 그런 베트남을 따뜻한 나라로 바꿔 주었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p13)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표지)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은 베트남 남부 지역 대표 도시들을 소개하는 여행안내서이다.

아래 지도처럼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S자 모양을 한 나라이다.

모든 베트남 지역들을 소개하지는 못하고,

아래 사각형 부분에 드는, 베트남 남부 지역 도시들을 대체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이

해시태그 '베트남 남부'랑 다른 점은,

나트랑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와 호이안 여행

안내라는 것이다.

따라서 소개할 때도 나트랑에서 무이네와 달랏까지 가는 거리와 정보도 나와 있다.

나트랑에서 갈 수 있는 멋진 여행지로 일부러 중부 지역이지만 호이안도 소개한 듯하다.

'해시태그 남부지역' 소개에는 호이안 소개는 없고, 확실히 남부 지역 중심으로 도시들 몇 곳을 더

소개하고 있다. 물론 나트랑, 무이네, 달랏은 기본 소개로 들어가 있고.

어느 지역을 여행하는냐에 따라

해시태그 베트남 책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내용 일부와 표지)

호이안, 나트랑, 무이네, 달랏

이렇게 네 곳을 집중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중 호이안사각형 위쪽, 다낭과 훨씬 가까운 지역이다.

그런데 왜?

남부 지역 소개에 슬쩍 넣었을까?

아마 비행기 때문일 것이다.

나트랑에 국제공항이 있다.

1. 나트랑을 중심으로 호이안도 갈 수 있기 때문이고,

2. 호이안이 꼭 저자가 소개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차례)

차례를 보면 여행지 네 곳에 대한 소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책은 크게 5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베트남 여행 전반에 대한 소개 ( 새로운 여행지 '부온 마 트옷' 소개 포함)

  2. 중부지역 중 '호이안' 소개

  3. 남부지역 거점 도시 '나트랑' 소개

  4. 남부지역 해안 도시 '무이네' 소개

  5. 남부지역 고산 지대 '달랏' 소개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표지 일부)

베트남 여행에 대해서

베트남은 한 달 살기를 계획한다면 어떤 정보들이 필요할까?

저자가 살아 본 한 달 살기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또 혹시나 내가 빠뜨린 것은 없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동남아시아, 그중에서도 베트남 여행이라면 단연!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베트남 음식점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쌀국수, 분짜, 반미, 베트남 해산물 볶음밥(꼼 티엔 하이 싼)은 우리 음식 문화와도 친숙한 음식들이다.

쌀국수에 살짝 넣어 먹는 매운 베트남 고추의 맛은 정말 잊을 수 없다. 베트남 쌀국수에 라임과 고추를 넣어서 먹냐 아니냐에 따라 맛이 엄청 달라진다.

열대 과일을 또 빼놓을 수 없다.

망고, 망고스틴, 파파야, 코코넛, 람부탄(베트남에서 먹으면 정말 달다) 등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열대 과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맘껏 먹을 수 있다.

하루 여행 끝날 때쯤 현지 시장이나 마트에 들러 과일을 직접 사서 먹어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먹을 것 많고 물가 저렴하고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베트남 여행은 올겨울 최고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이제 조금씩 준비해서 올겨울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여행을 하면 좋겠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내용 일부)

코로나 이후 새로 뜨는 관광지 ; '부온 마 트옷'

베트남이 세계 2위인 생산품이 있다. 바로 커피!

베트남에서 커피의 최대 생산지역이 바로 '부온 마 트옷'이라고. 베트남 커피의 약 40%를 생산하는 산지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행지 4곳 중 '달랏'과 제일 가깝다.

호치민에서 이곳까지 직항이 있고 철도로도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커피 박물관, 달랏성 박물관, 기념비, 감옥, 성당, 폭포 등 여행지로서 매력도 있어 요즘 새로 뜨는 남부 베트남 지역이라고 한다.

베트남 중부 ; 호이안 - 베트남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내용 일부)

옛 도시의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올드 타운의 상당 부분이 나무를 이용해 건설되었다. 그 나무로 만든 건축물들이 예술의 경지까지 이르렀다.

과거에는 도자기 산업이 융성하였다. 호이안 고도시 박물관과 싸 후인 문화 박물관에서 찬란했던 도자기 역사를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구식 항구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어업과 관광업이 주요 수입원이다.

호이안 올드 타운은 1999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p162)

베트남 호이안은 아직 현대화되지 않은 베트남을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이렇게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18세기 말 이후, 현대화를 겪지 않은 변방의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전쟁을 지나는 동안도 그다지 훼손이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찌 생각해 보면 그만큼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이었나 보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에 오늘날 어디에도 없는 이런 멋진 문화를 남겼다고 생각하니, 참 세상일은 모를 일이다.

우리 속담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저자 또한 과거 옛 베트남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호이안'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그만큼 추천하는 여행지이니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 될 듯.

최근에 호이안에 '빈펄랜드'도 새로 개장했다고 하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은 소식이다.

* 나트랑에서 호이안으로 갈 때는 *

1. 나트랑 공항에서 다낭 공항을 이용, 다낭에서 다시 호이안으로 이동하거나

2. 나트랑에서 호이안까지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추천 여행 (책 p162~168)>

  1. 호이안 밤 축제 - 연등 행사가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2. 송 호아이 광장 -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매력적인 광장

  3. 내원교 - 호이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포토 자리

  4. 호이안 시장 - 신선한 현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5. 야시장

베트남 남부 지역 여행

남부 지역 여행의 거점 도시 - 나트랑 (나짱)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내용 일부)

나트랑은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부모님, 등과 같이 오거나 또는 혼자 와도 좋은, 말 그대로 여행하기 딱 좋은 지역이다. 즐길 거리, 먹거리, 놀 거리가 골고루 있어서 많은 세대를 만족시키기 좋은 여행지.

접근성도 좋아 우리나라에서 나트랑까지 가는 직항 비행기도 있다.

책은 공항에서 유심칩 사기, 환전, 택시 그랩 이용법까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싣고 있다.

또 누구랑 가는 여행인가에 따라 추천 여행 일정도 공유하고 있어 혹시 나트랑이 처음이라면 일정을 그대로 따라도 될 것이다.

나트랑은 해변을 따라 나트랑 북부 해변에는 호텔과 비치가, 남부 해변에는 여행자 거리가 위치하고 있다. 책은 두 지역 모두 지도를 싣고 있어 한눈에 파악해 보게 했다.

나트랑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정말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새로운 탐험을 하듯 찾아갈 수 있는 '포나가르 탑' '롱선사' '나트랑 대성당' '담 시장'과 같은 여행지도 있고 탑바 온천에서는 진흙 목욕을, 염전도 가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빈펄 랜드에서 워터파크 이용과 동물원, 놀이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식 쇼핑몰과, 각국의 다양한 음식점, 다양한 카페와 빈펄랜드 소개 등

나트랑에 대한 소개가 나머지 세 지역을 합한 분량보다 약간 더 많다.

그만큼 여행하기 좋은 지역인 듯하다.

베트남 속 사막 - 무이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내용 일부)

비행기로 나트랑까지 이동했다면 여행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다음 장소로 가보자

'무이네'로 장소를 옮기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나트랑에서 무이네까지 *

책에서는 '버스'와 '기차'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체로 버스로 이동하는데 나트랑에서 216킬로 미터,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멀긴 한데, 해외니까 언제 또 이곳을 오게 될까.

나트랑까지 왔다면, '무이네' 도 꼭 가봐야겠다.

'무이네'에는 모래 언덕이 있어 모래 썰매 타기를 많이 한다. 또 아름다운 일몰, 일출 등 풍광 감상을 하러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저자 또한 베트남에 사막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하는데 '베트남 속 사막'이 '무이네'다

'요정의 샘'이라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못지않은 협곡도 있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1년 내내 쾌적한 여름휴가지 - 달랏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내용 일부)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라틴어로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에서 가지고 왔다고 한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p374)

달랏은 럼비엔 고원에 자리 잡은 해발 1500미터 고도, 인구 21만 명이 사는 도시이다.

특히, 유럽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우거진 소나무 숲과 겨울에는 메리골드가 피고 1년 내내 안개가 끼는 곳이 달랏이다.

* 나트랑에서 달랏까지 *

나트랑에서 '달랏'까지 얼마나 걸릴까?

나트랑에서 버스로 4시간 30분에서 6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의외로 깜짝 놀란 정보가 달랏이 생명공학과 핵물리학 분야의 과학 연구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1년 내내 서늘해서 다양한 꽃들이 경작되어 베트남인들은 '꽃의 도시'로 알고 있다.

달랏 또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인데, 특히 '크레이지 하우스'라는 재미있는 건물이 있다. 실제 이곳에서 숙박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독특한 건물들의 모습에서 이곳이 베트남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베트남은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이 있는 다양한 지역들이 있는 나라다.

베트남의 유명 도시들 여행을 했다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소하고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베트남 소도시 여행들도 정말 좋을 것 같다.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과 함께 추억 가득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해 보자.

('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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