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이탈리아 - 최고의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3~’24 프렌즈 Friends
황현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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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예술가들이 탄생한 피렌체가 있는 곳

피렌체에서 생겨난 브랜드 페라가모, 이탈리아가 고향인 구찌 등 유명 명품 브랜드 탄생지

이탈리아 커피,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

서양 예술 문화는 이탈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

거리는 지저분하고 소매치기도 많지만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다혈질의 솔직하고 매력적인 이탈리아인들.

유럽 여행을 한다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먼저, 책으로 여행해 보자.

지은이 ; 황현희 - "이 나라 나랑 안 맞아! 다시는 안 올 거야.!"

 

('프렌즈 이탈리아' 여행 안내서 표지와 작가 소개)

저자에게도 꿈의 여행지였던 이탈리아 첫 여행은 당황스러움이었다고 한다.

무질서, 혼란, 나쁜 공기, 퉁명스러운 사람들.....

그러나 로마의 오래된 유적지, 피렌체의 꽃향기, 베네치아의 풍성한 먹거리, 나폴리 시민들의

친절함.... 등등 이탈리아는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였고

이렇게 예측하지도 못한 여행책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프렌즈 이탈리아>는

제가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이탈리아를 모두 담으려 노력한 책입니다.

('프렌즈 이탈리아' 저자의 말에서)

지금이 여행책 읽기 좋은 때

여행안내서는 여행 가지 않을 때 읽어야 하는 책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 관한 얕고 넓은 백과사전 같아서

역사, 문화, 지리, 예술에서 음식, 숙박, 교통, 문화 등 그 지역 여행지에 대해 없는 정보가 없다.

사진 보는 재미도 있고 현지 문화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도 쌓고, 실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는 여행책 모으기는 취미 생활로도 멋지다.

 

('프렌즈 이탈리아' 표지)

<프렌즈 이탈리아> 구성

이 책에 실린 정보는 2022년 10월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다. (책 p4)

 

('프렌즈 이탈리아' 차례)

책은 세 가지 내용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 이탈리아 나라에 대한 다양한 사회, 문화에 관한 정보 -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주제에 따른 여행, 추천하는 여행 루트, 추천하는 여행지 등.

  2. 이탈리아 각 지역별 여행지에 대한 정보

  3.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실전 준비 - 여권 만들기에서 비행기 표, 환전, 출입국 수속, 스마트폰 사용, 도난 방지, ... 등 여정에 대한 정보

여행 안내서가 어지러운 이유는, 여행하는 장소와 방법, 내용(주제)에 따라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같은 여행이 없다.

여행 작가는 여러 가지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한 이탈리아를 소개하고 있다.

 
 

('프렌즈 이탈리아' 표지 일부)

다양한 이탈리아

 
 

('프렌즈 이탈리아' 표지)

< 가장 많은 세계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

58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고 한다.

'프렌즈 이탈리아'에서도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어서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이런 곳이 이탈리아에 있구나 알게 되는 곳이 많다. (위 사진 참조)

  • 알베로벨로의 트롤리 ; 스머프가 사는 마을 같은 곳.

  • 아그리젠토 신전들의 계곡 ; 신전들 사이를 걷다 보면 신이 내 옆에 있을 것 같다고 한다.

  • 폼페이 유적지 ; 화산 폭발로 사라진 고대 유적을 살펴볼 수 있다. 등등.

< 이탈리아 카페 >

우리나라에서 어느 순간 '에스프레소'를 바탕으로 한 커피점들이 유행이다. 우유나 우유 거품, 각종 시럽들, 흑임자, 코코아 등을 얹는 커피 원조가 사실은 이탈리아 커피라고 한다.

< '젤라토' 그 시작은? >

"16세기 메디치 가문이 주최한 '토스카나의 최고 요리사를 뽑는 경연 대회'에서 처음 등장한다.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새로운 음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서 루게리라는 요리사가 과일향을 첨가한 설탕을 이용해 달콤한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우승을 차지했고, 젤라토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첫선을 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책 p42)

즉,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의미이다. 천연 아이스크림을 대표한다는 소문이 있다.

체인점이 잘 없는 이탈리아에 젤라토 체인점 브랜드가 두 개나 있다고.

사진으로만 보는 다양한 젤라토 아이스크림들. 이탈리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1순위 아이스크림.

< 그밖에 .... >

이외에도 쇼핑,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소개도 놀라웠다. 이렇게 먹을거리가 많았나 싶을 만큼 다양하고 맛나 보이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에 마트에 파는 생치즈를 토마토 사이에 넣고 가끔 먹는데 이것이 이탈리아 음식이었다.

책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봐야 한다)

이탈리아 어떤 곳인가? 추천 일정은?

 

('프렌즈 이탈리아' 내용 일부)

일종의 프로필 정리도 잘 되어 있다. 이탈리아에 대한.

인종, 언어, 인구수, 시차, 수도, 지리적 특징, 종교, 역사 등도 정리했다.

정식 나라 이름은 '이탈리아 공화국'이었다.

<프렌즈 이탈리아>에서 저자는 크게 두 가지 일정을 추천하고 있다.

허니문 일정에 맞춘 7박 8일과

이탈리아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정 14박 15일.

또한, 이탈리아를 더 여행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완전 정복 55일도 있다.

책은 각 도시들을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사는 즐거움, 노는 즐거움, 쉬는 즐거움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탈리아 중부 여행

'프렌즈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중부>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4분의 2 정도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북부> 4분의 1,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섬> 소개가 4분의 1 정도이다.

 
 

('프렌즈 이탈리아' 내용 일부)

< 로마 >

최소 2일, 그러나 구석구석 로마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5일은 머물러야 한다고.

베네치아 광장을 중심으로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다양한 방식의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로마 여행은 어떤 것인지, 시내 여행을 즐기는 핵심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예술과 문화와 역사의 도시가 로마인만큼,

'바로크 시대의 건축가 보로미니와 함께하는 로마 여행', '건축가 베르니니와 함께하는 로마 여행', '영화로 떠나는 로마 여행' 등 주제를 정해 여행하는 코스도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일정 소개가 끝나면, 앞서 말한

로마를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사는 즐거움, 노는 즐거움, 쉬는 즐거움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피렌체, 피사, 시에나.......>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 문화, 건축 등을 소개하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책을 꼭 참조하면 좋다.

각 도시들에 대한 볼거리, 음식, 쇼핑 등에 대한 넓으면서 간단한 정보들이 여행책 읽는 즐거움도 주고 지식도 쌓이고 지루하지 않다.

어느 곳을 먼저 펼쳐도 되니 순서에 상관없이 여행책 자체를 즐기기 좋다.

이탈리아 북부

 

('프렌즈 이탈리아' 내용 일부)

이탈리아 볼로냐는 '아동 도서전'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해마다 세계 70여 개의 나라, 천 개 이상의 출판사, 7천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특히, 어린이 그림책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이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볼로냐 방문도 좋을 것이다.

베네치아는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이탈리아 물의 도시.

6세기 무렵 형성되어 12세기 해상무역을 장악, 번영을 누렸던 도시이나 나폴레옹의 침입으로 종말을 맞았다고 한다.

특히,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 베네치아에 있다고. 미술 애호가라면 절대 이곳을 놓칠 수 없다.

('프렌즈 이탈리아' 내용 일부)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섬

 
 

('프렌즈 이탈리아' 내용 일부)

이탈리아 속담에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라고 한다.

이곳은 꼭 이틀은 봐야 한다고 여행작가는 주장한다.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조 맛도 꼭 봐야 한다고.

언제 다시 화산재에 묻힐지 모르는 도시가 '폼페이'. 그래서 꼭 가봐야 하는 도시이다.

과거 로마의 건축 양식과 도시 구조가 그대로 적용되었고 고대 로마 귀족들의 주택과 별장이 늘어섰던 풍요롭고 화려한 도시였다고 한다.

아이들 음료 이름이 왜 '카프리'일까 항상 볼 때마다 궁금했다.

아름다운 이탈리아 자연을 담은 천연 음료란 뜻에서 그렇게 지었나 보다. 카프리는 '푸른빛이 가득한 우아한 섬'이라고 저자도 극찬하고 있는 용암 섬이다. 그만큼 자연이 아름다운 섬인 것 같다.

이탈리아 여행 준비

'프렌즈 이탈리아'의 마지막 순서로 '이탈리아 여행 준비'가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까 여행책은 평소에 읽어야 한다.

여행책으로 얕지만 넓은 지식을 익히고, 나의 일상에서 가보고 싶은 의미 있는 장소 몇 군데를 고르면,

그때가 여행 준비를 할 적절한 시점이다.

아마, 저자도 그런 생각으로 마지막에 배치한 것 아닐까?

여권 만들기부터 항공권 구입, 환전, 짐 꾸리기, 인천 공항 출국과 입국에 대한 정보까지 여정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으니 빠드린 것이 없는지 책을 통해 점검해 보면 좋다.

 

부록 ; '프렌즈 이탈리아 미술관 별책'

('프렌즈 이탈리아' 내용 일부)

역시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이탈리아 미술관'을 별책으로 묶었다.

이 점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예술 학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방대한 이탈리아의 역사, 문화, 예술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소개하려고 한 여행작가가 참 대단하다.

이탈리아 여행,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나라를 이해하는 데도 웬만하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할 것 같다.

멀기 때문에 자주 여행할 수 없는 유럽 여행인 만큼

알고 준비해서 가면 더 큰 즐거움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프렌즈 이탈리아'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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