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서 '사랑'을 연구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인가 보다.
지은이가 연구 계획서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내용으로 두 번 제출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거절당했던 내용이 두 번째는 받아들여졌다. 단지, 제목에 쓰인 단어를 '사랑'에서 '관계'라고 바꾸기만 했을 뿐인데 말이다.
'사랑'이 인생에서 참 중요한 주제임에도 과학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성을 인정받기 어려운가 보다. 왜냐하면 기준이 애매모호한 단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사랑'을 뇌과학으로 접근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랑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진다면, 인간에게 왜 '사랑'이 필요할까?
살아가는데 '사랑'은 없어도 되는 삶 아닐까?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여기에 대한 해답과 사랑, 외로움, 이별, 등 삶에 대한 성찰도 할 수 있다.
올가을 겨울, 인생에 대한 남다른 성찰, 깊이 있는 지식, 뇌과학으로 접근하는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는 멋진 기회로 이 책을 꼭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