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텔레비전 뉴스에서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프랑스에서 한국 웹툰 전시회가 열린다고!
영상으로 보는 전시장은 미술품 회화 전시장 같았다.
진지한 전시장 분위기, 그 자체가 정말 놀라웠다.
프랑스라고 하면, '그래픽 노블'이라고 해서 예술 만화를 높게 평가하는 나라라고 알고 있다.
이런 곳에 우리나라 웹툰이 프랑스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라니!
시대의 변화를 느낀 한순간이었다.
잠깐 검색을 해보니, 몰랐던 웹툰의 유럽 진출에 대한 기사가 많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럽 시장에 진출해서 경쟁을 벌이고 있고
현지에서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도 서서히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웹툰'이라는 용어가 그대로 쓰이고
특히, 프랑스는 북미보다 웹툰이 비싸도 기꺼이 소비하는 편이라고 한다.
주로 프랑스 10대 층이 주소비층이고, 50% 이상을 한국 웹툰이 장악하고 있다고!
한국에서도 인기인 '로맨스 판타지물'의 인기가 프랑스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다고 한다.
( 구글 검색 참조)
아이가 핸드폰으로 만화만 본다고 엄청 구박했는데......
외국 청소년들도 그렇게 재미있다고 빠져든다는데, 안 빠져드는 게 이상한 일이겠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