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예순이 다 된 엄마의 로맨스가 소설에서 제일 재미있었다.
공통적으로
유럽 영국에서 살아가는 중년 5060 남성들을 삶을 살짝 엿볼 수 있었던 에세이에서도
여기, 이 소설에서 5060 세대들의 삶에서도
모두 죽을 때까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시기의 사랑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더 솔직하다.
우리나라에도 '에벌린 케네디'와 같은 엄마들이 앞으로는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뇌 과학자 '맥스' > - 매력적인 남주인공
이 책 '유 러키 도그' 소설에서 남주인공 '맥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매력적인 인물이다.
잘 생긴 축에 속하고, 똑똑하고 게다가 교수이다.
심지어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남동생을 위해 개를 통한 뇌과학을 연구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가지고 있다.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솔직히 할 만큼 정직하고, 자신의 개 '헤이즐'이 망쳐 놓은 '비싼 소파' 외 등등을 쉽게 변상해 줄 만큼 여자를 위해 돈을 쓸 줄도 알고.
또한, 지금 마침 독신이다.
정말 완벽한 남성이 아닐 수 없다.
남성들도 '유 러키 도그'를 읽으면서 여성들이 진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좀 생각하고
'맥스'의 마음 씀씀이와 칼리를 대하는 태도를 좀 배워야 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나만 한 것이 아니다.
책 뒤쪽의 책날개 부분 책 소개를 보고 슬쩍 웃었다.
아래 오른쪽 사진 책 소개, 아래에서 두 번째 책 '브로맨스 북클럽' 소개를 보시라!
로맨스 소설을 통해 남녀 문제의 해결을 찾으려고 한다니.....
재미있는 설정이면서도 현실감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