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 줄거리 >
환상 해결사 팀 중 '유리'는 알 수 없는 뱀들에게 둘러싸여 바닷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유리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겨울은 무사히 유리와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무기 전설이라고 우리나라 전설이 있다고 한다. (몰랐다.)
이무기가 시간을 멈추고 바닷속 용궁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 작가의 글솜씨 >
익숙한 내용인듯한데 흥미 있게 이끌어 가는 작가의 글솜씨가 대단하다.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이 읽히면서 궁금하게 만든다.
뻔한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는지! 지루하지 않다.
누구나가 공감할 만한 소소한 소재들을 잘 엮었다.
또래 친구들의 모습도 지금 고학년들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 같아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예를 들면 잘 연주하지 못하는 우쿨렐레를 여름 바다 여행에 꼭 가지고 가는 모습 등.
< 웹툰을 살짝 엮은 책 >
책 중간중간에 아래와 같이 이야기의 흐름과 일치해서 일러스트를 '웹툰'의 형식으로 싣고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좋은 시도이다.
< 시리즈를 아직 읽지 못했다면 >
그래도 괜찮다. 단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가 이해된다. 오히려 앞의 시리즈에 대한 흥미가 더 생겨서 찾아보게 될지도 모른다. 4권만 읽거나 4권부터 읽어도 전혀 이해하는데 문제 없다.
< 이야기에 흐르는 따뜻한 정서 >
친구들이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나, 겨울과 유리가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는 모습 등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이 참 따뜻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따뜻한 눈으로 사람을 대하고 말하는 법을 배우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