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 전주 동물원도 있고 시내 쇼핑도 하기도 좋아서 몇 번 갔던 곳이다.
세련된 문화도 있고 쉬기에도 좋고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도 않고.
그래서 도시가 참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는 동네 아는 전주'에도 많았다.
특히, 문화 공간, 예술 공간으로 작업을 하고 공간을 꾸미고 있는 사람들도 전주에 대해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도시 이 공간들을 좀 더 깊이 있게 다가가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매거진이다.
단지, 그 공간을 슬쩍 보기만 하는 것보다 그 속에 담긴 사연, 사람들을 읽어 낸다면 그 공간이 더 의미 깊게 다가올 것이다. 여행의 깊이도 더 깊어진다.
또한 잘 알지 못했던 전주의 숨은 명소도 알 수 있고 남다른 전주 여행도 가능하다.
같은 지역이라도 남과 다른 여행이 되려면, 남다른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여행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슬쩍 보고 남다른 여행을 하기 어렵다.
적은 시간에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아무래도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여행하고자 하는 장소에 대해 미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런 전문가로 여행책도 훌륭하다.
만약, 전주 여행을 다른 시각으로 특별하게 하고 싶다면 '아는 동네 아는 전주'는 어떤 여행책보다 남다른 전주 여행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