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와 제시는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났다.
제시의 부모님은 궁전 가까운 곳에서 양장점을 운영했다. 제시의 어머니 울헤드 부인은 궁전에서 알아주는 재봉사이다.
릴리와 제시는 둘 다 빛나는 긴 갈색 머리카락을 지녔고 키도 완전히 똑같았다. 릴리와 제시는 몹시 닮아서 사람들이 그 둘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릴리와 제시는 서로 옷을 바꿔 입고 서로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어느 날 릴리의 동생 에드워드의 다이아몬드 아기 왕관이 사라졌다!
범인은 누구일까? 분명 궁 안에 있는 누군가가 도둑이라는 말인데!
집사가 수상하다. 알 수 없는 나무 상자를 가지고 조용히 궁 안의 사람들 몰래 마을로 나갔다. 혹시 집사가 아기 왕관을 얼른 팔아버리려고 몰래 나간 것 아닐까?
어떤 뜻밖의 인물이 범인일까? 그것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릴리와 제시가 벌이는 모험들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릴리와 제시가 서로를 바꿀 때만 사용하는 둘만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