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밤'은
책 속으로 산책하는 책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글도 즐기고 사진도 즐기다보면
저자가 거닐었던 공간으로 퐁당 뛰어들어 어느새 같이 밤을 걷고 있다.
주변의 소소하고 작은 공간들이
어느새 다시 살아나고 의미 있는 장소로 바뀐다.
이 장소들도 결국은 세월이 지나 사라지고 잊히게 될, 지금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당연했던 나 주변의 공간들이
어쩌면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장소임을 되돌아볼 수 있는 멋진 책이다.
저자 유희열은 산책하면서 무엇을 떠올리고 무엇을 생각했을까?
그와 함께 하는 밤 산책은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