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Animal Farm 합본 (한글판 + 영문판) 반석 영한대역 시리즈 4
조지 오웰 지음 / 반석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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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탈리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미국으로 건너갈 때 영어를 익힌 방식이

영어책을 몇 권 번역해서 읽어보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미의 영어 실력이 꽤 괜찮아서 고쳐 줄 발음과 표현이 몇 개 되지 않았다고 한다.

유럽의 언어들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부럽고 영어책 몇 권 번역해서 읽어보는 것으로도 영어가 가능한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마침 반석 출판사에서 나온 영한 대역 동물농장 세트를 보게 되었다.

나도 페르미처럼 독해라도 열심히 해서 영어 공부를 해야지.... (라고 마음은 먹었는데...... )

('동물농장' 뒤 날개)

반석출판사에서 '동물 농장'말고도 영한대역으로 몇 권 더 출판한 것 같다.

'어린 왕자'는 영어에 관심 있는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해도 될 것 같다.

영어 공부도 하고 내용도 읽기 좋고, 게다가 그림도 유명하고.......

'위대한 개츠비'는 영어 문학의 아름다움을 잘 알 수 있는 책이라도 들은 적 있다.

원문으로 읽는다면 언어의 또 다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동물농장' 뒤표지)

이 책 '동물 농장' 또한 워낙 유명해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이상이면 누구나가 한 번쯤 읽어본 책일 것이다.

한글본과 영어본 두 권으로 각각 따로 되어 있다.

먼저 한글로 어떤 책인지 읽어봐도 엄청 재미있다.

두께도 영어본이 150쪽 정도로 많이 두껍지 않다.

(영어본 p 42~43 )

이 책 한 권 번역해서 읽어 보게 되면 정말 영어 실력이 쑥쑥 올라갈 것 같다.

('동물농장 세트' 일부분)

앞 대목 번역한 글과 원문을 보며 비교해서 읽어 보면 재미있다

단어 몇 개 정도만 모르고 대체로 어렵지 않게 번역된다.

고등학생 정도만 돼도 번역해서 읽어볼 만할 것 같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무작정 영어 공부는 힘들고 의욕, 동기가 생기기 어려운데,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데 쓰이는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영어 공부에 동기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영어 실력도 어느새 쑥~~~ 올라가 있지 않을까?

( 영어는 많은 다양한 문장을 자꾸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

페르미 되기 - 페르미 영어 공부법

영어 문법이나 단어를 다 알아야, 즉, 영어를 잘해야 이런 번역본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

고등학생 정도 영어 실력이면 두 책을 비교해 가면서 읽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해 본 생각이다.

좀 부족해도 모르면 모르는대로,

페르미처럼 ...........

요즈음처럼 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로 좀처럼 나가기 힘들 때,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로 몰입해보자.

두뇌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것 같다.

* 동물 농장에 대해서...........*

이 소설은 당시 공산독재에 대한 풍자 소설이다. 지금은 많은 공산주의 국가가 사라졌지만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는 냉전 체계로 한창 두 체제가 서로 경쟁하던 시절이다.

이때 작가 조지 오웰은 동물에 빗대어 공산독재를 풍자한 소설을 썼다.

동물 농장의 동물들은 자신들의 노동을 착취하는

인간을 농장에서 내쫓고

동물들 간의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냈을까?

이 책이 처음 출간된 연도가 1945년이다.

지금 읽어도 작가의 통찰이 엿보이는 멋진 책이다.

반석 영한대역 동물농장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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