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7
Team.신화 지음, 강건욱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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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업 선택을 생각할 때

막연하게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것, 또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즈음은

초등학생들 직업 선호 1위가 유튜버라고 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것은 요즈음의 부모님들도 예전처럼 직업 선택에서 경제적 안정 만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 부모님 세대조차도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도움 또한 막연하다.

시대가 그만큼 달라졌기 때문에....

그나마 간접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이 있다.

세상의 일 <Job>을 알아 나가는 것도 사회의 구성을 알 수 있는 간접적 방법이기도 하다.

꼭 그 직업을 가지지 않더라도 사회를 보는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일 출판사'에서도 같은 문제의식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게 <Job?>시리즈 책을 출판하는 것 같다.

(앞 책날개)

이미 다양한 직업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었다.

(책 뒤 날개)

이 중에서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이 책은

COVID - 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정식 명칭)로 전 세계가 위기인 지금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책에 대해서는 뒤표지에 정말 잘 소개되어 있다.

(뒤표지)

내용은 만화 중심이다.

인물들 그림이 너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지 않아 좋다.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보기에 무난하고 인물들 표현이 귀엽다.

내용도 일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서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초반에 새롬이 오빠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난 모습에 등장인물들이 모두 놀란다.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림으로 보여주고 이야기도 일상에서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내용이라 더 와닿는 것 같다.

이야기 자체도 나름 긴장감 있고 재미있다.

이야기 내용이 뻔한 스토리였다면 우리 집 아이도 끝까지 안 봤을 것 같다.

뻔한 스토리란 어떤 동기로 이런저런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직업 소개를 듣는 이야기 구조다.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는

이런 뻔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수상한 아저씨'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

이 '수상한 아저씨'에 대한 정체도 너무 실감 나고 ( 현실감 있다.)

마지막까지 '수상한 아저씨'의 반전은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임상 병리사,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역학조사관, 방역관리사, 질병관리본부장 등이다.

이야기와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니까 (만화의 장점이다.)

막연하기만 한 직업 이름들이 편하게 와닿고 이해가 더 잘 된다.

또한

수상한 아저씨 덕분에 바이러스들의 이름들도 우리 집 아이가 몇 가지 더 알게 되었다.

이야기가 재미있으니까

얽힌 단어와 내용도 조금 더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 같다.

만화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중간중간에 줄글로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위 책 p 53)

호기심 많은 어린이라면 위의 설명들도

꼼꼼히 읽어 볼 것 같다. 그리고 더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호기심이 재능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를 비롯한 <Job?> 시리즈로

뭔가 전문적인 지식을 모두 얻는다기보다는

이렇게 호기심이 생기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이 책들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가 아닌가 한다.

(늘보 생각)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면

직업에 대한 한편의 이야기 동영상 같다. 단지 매체가 책으로 바뀌었을 뿐.......

오히려 책이라서 편한 시간에 편한 자세로 편한 장소에서 맘대로 반복하기도 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 사이사이에 정보 더하기 코너를 만들어 지식을 보충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오래 지속되어 가는데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방법도 잘 정리 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 쉽게 글이 쓰여져 있고

바이러스와 면역에 관련해서 중요한 핵심은 놓치지 않고 다루려고 한 점도 보인다.

(위 책 p 145)

책 마지막 부분에는 워크북이 따로 정리되어 있다.

책을 읽고 난 뒤 책내용을 좀더 정리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워크북 목차와 활용방법)

(워크북 내용중 일부분)

(워크북 질문에 대한 답은 뒷편에 모두 있다. )

* <Job?>시리즈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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