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이런 끝까지 가네 이놈이 망할살아서 길의 대중속으로 들어가고 있다어찌 손써볼수 없는 나는 계속 글만 읽어 내려가고 있다처음 글을 읽을 때 설마 설마 죽인게 아니겠지 그런데 헉 아닌게 아니였어놀란건 글속의 ‘나‘뿐만 아니라 나도 그랬다끝까지 자신을 정당화시키고 합리화시키는데 놀라웠다기억이 안난다고 하다가 기억도 왜곡시킨다이런 부류의 사람도 있구나아니다 그런 행동은 나에게도 있을거야 덮으려는 사건이 이런 무시무시한 살인이 아닐 뿐이지자신에게 객관적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더불어 타인에 대한 객관적 판단도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한장한장 그림에 설명이 있는 책이다먼저 설명이 나오고 그다음 페이지에 그림이 나오는데설명을 읽다보면 그림이 너무 궁금해져서 급하게 일게 된다 그림을 상상해보고 책장을 넘겼을때 만나게 되는 그림이런 반복인데 이게 무척 재미있다이렇게 읽다보면 한권도 금방 다읽게 된다
직장인 필독여러가지 쟁점들을 인턴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본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다삼국지보다 이책이 더 인생지침서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등장인물들이 선학으로 단순하게 나뉘는게 아니고그사람의 성향, 인생관에 의해 그때그때 다르게행동하면서 선하기도 악하게도 된다이제야 이책을 읽다니 ㅎㅎㅎ깨달음이 많았던 책이다만화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여운이되어 남는다후배들에게 꼭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작가가 몇년을 공들여 쓴 9권의 책이라는데난 일주일만에 읽었다 ㅎ 그만큼 푹빠져 읽었다
충격문화충격이다이 작가는 이런 소설을 어떻게 쓰지?해외수상작이라 호기심으로 책을 선택했다음..‘소년이 온다‘도 엄청 파격적 소설이였는데이책은 더하다가족의 껍데기사회의 어설픔이런 것을 조용히 허물고 있다이야기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사람들이이야기를 묘사하고 설명한다이런 구성이라 더욱 신선하고 새롭게 느꼈다
정유정 특유의 말투가 나와 닮은 점이 있다아니 살아오면서 느꼈던 좌절감이나 내 자존감의 피폐 등나도 어느 정도 공감할수 있겠다나도 하던일 다 중지시키고 극한의 여행을 떠날수 있을까?나의 가족들은 어찌 생각할까?이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히말라야 둘레길에 슬쩍 맛보았다휴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삶을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조금 알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