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성교육 - 사랑하는 힘을 키우는 시간
김항심 지음 / 책구름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는 힘을 키우는 시간_모두를 위한 성교육/김항심 지음/ 책구름


생각해보면,, 성교육이라는 것을 학교다니면서 정말 교과서 대로 배웠던 기억뿐이었고 미성년일때  배울 수 없었던 부분을 대학교에서 특별하게 배웠던 부분이 "혹시라도 원치 않은 성관계를 했을 때 전화해달라"고 비상시에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셨던 교수님이 계셨던 기억이 있다.

지금까지 나에겐 "성"이라는 문화가 낯설고 숨겨야하고 부끄러워 하는 존재였는데, 이 책을 보고 다른 생각과 개념이 생겼다. '성'이라는 것이 사람간의 소통이고 서로의 존재감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것인데, 숨기고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성장하지 못한 다는 것을 깨달았다.

P. 35. 젠더 감수성이 녹아있는 새로운 성교육의 패러다임 안에는 서로를 인격적인 존재로 평등하게 존중하는 관점이 들어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에서 맺는 성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기 위해서 상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나의 욕구대로만 움직이는 일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폭력이 되는지 알려줍니다.

P. 250. "마사지 받았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지? 이 느낌을 꼭 몸으로 기억해두면 좋겠어. 누군가가 나를 세심하고 다정하게 만져줄 때 느끼던 편안함과 기분 좋은 피부의 촉감, 존중받는다는 마음의 충만함까지 잘 새겨 둬. 앞으로 네가 누구와 성관계를 맺게 될 때 그 관계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 해. '상대가 나는 존중하고 있구나.'하는 손길이 느껴지지 않을때, 상대가 자기만의 욕구만 충족시키려고 할 때, 나의 성적인 기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 *그때는 과감하게 털고 일어날 수 있어야 해. 옷을 다 벗고 있는 상태라도 더는 진행하지 말고 일어나 옷을 입어.* 그런 성관계는 안전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상대가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마음이 있다면 나를 쓰다듬어 주는 손길부터 달라. 그걸 잘 알아두렴."

이 글을 읽었을 때, 뒷통수 한대 맞은 기분이였다. 진짜.. 관계중에 이래도 되나?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에 멈출줄 아는 것도 성에 대하여 확실한 행동 같아서 잊을 수 가 없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질문 하거나 어른도 물어보고 싶은 성과 관련된 이야기들, 평소 생각했던 성과 관련된 이야기들, 한번 쯤 '진짜인가? 가짜인가?'라고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다 들어있다. 서평으로 만났지만 도서관 책이였다면 구매 후 자주 들여다봤을 책이었다. 이 책이 진짜 모두에게 필요한 것 같은데...!!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으로 소중히 보고 주관적인 서평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건은 식후에 벌어진다 - 제3·4회 테이스티 문학상 작품집
김노랑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건은 식후에 벌어진다
(3.4회 테이스티 문학상 작품집)
김노랑.김태민.한켠.박하루.범유진.유사본.전효원
황금가지



*테이스티 문학상
음식 테마 장르소설 공모전인 테이스티 문학상은 황금가지에서 주관하는 이색 소규모 문학상의 하나입니다. 3회는 '디저트', 4회는 '커피/차'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매회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개성과 스펙스턺을 지닌 작품을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7명의 작가들이 각자 음식이 포함된 이야기를 나눠주셨다. 한 권에 7편이 들어있는것도 야금야금 한 편씩 먹는 기분이라 달콤한데 그 이야기가 디저트와 음료가 첨가된 내용이라니, 더 군침이 돌고 생각만해도 맛있는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겨있다.


모두가 '오?!오~오....오!!!' 이러면서 보았지만 그 중에서 내 시선을 끈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포기트랙_범유진>작품과  <다이아몬드는 영원히_전효원>작품과 <소금 사탕_김노랑>작품이었다. 이 분들이 어떤 작품을 또 쓰셨나 찾아보았을 정도로! (내 취향이 약간..추리같은거 좋아해서)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지만 7가지 안에서 하나쯤은 걸릴거라 생각된다. 그만큼 단편이지만 임팩트 있게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들도 꽤 있었다.
정말 사건은 식후에 벌어졌고 식후에 해결 됐다. 제 1.2회 테이스티 문학상 작품집도 있던데, 궁금하니 찾아봐야겠다.


P. 31. 사랑이 그런 건가. 책임지지 않을 마음이면 보이지도 말아야지. 감출 수도 있어야 사랑이지. 멋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버리고, ___<소금 사탕_김노랑>


P.265. "'여직원' 세 글자로 내 직무가 다 설명되던 시절이지. 커피 타고, 전화 받고.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안 바뀌는 게. 직위에 '장'자 붙인 사람들은 앉은 자리에서 커피 받는 걸 지들 복지로 여긴다니까." __<어떤 커피부터 사원복지라고 할 수 있을까_유사본>


P.138. 나는 혼인신고서 한 장이 없어서 널 죽인 자들을 대면할 수도 없었는데 그들은 합의서 한 장 있다고 법원 밖으로 걸어 나갔어. 하청은 폐업하고 이름만 바꿔서 다시 개업했어. 네 죽음엔 무력하던 법이 널 죽인 자들을 살려 줄 땐 강력했어. 아무도 제대로 벌 받은 사람이 없는데 네가 죽었어.__<과자로 지은 사람_한켠>


P. 78. " 후식이란 식사에서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식사의 마무리지요. 그래서 후식은 어떤 식사를 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__<탐정에겐 후식이 있어야 한다_김태민>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디저트처럼 야금야금 먹고 솔직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라는 책, 너라는 세계 - 어느 탐서가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독서기!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라는 책, 너라는 세계 / 박진희/ 앤의서재
(어느 탐서가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독서기!)



책을 좋아하시는 작가님이 어떤 다른 책과 만남을 이야기 하고 그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것,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신다. 말할 때보다 들을 때, 자신의 글을 통해 타인의 삶이 드러날 때 행복을 느끼시는 분이다.

이 한권으로 사회에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와 관련하여 책으로 만나고 싶다면 추천한다. 한 쪽으로 치우침이 아닌 여러 방면의 책을 언급해서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책이 있다면 찾아 읽어 보시길.!


p.77. 사실, 사회적 약자가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무장 해체시킨 일이 어디 안두 번인가. 꼴도 보기 싫은 뉴스가 넘쳐 나는 세상에서 그나마 살아갈 힘을 주는 소식은 약한 사람들의 선행이었다. 그때 물통을 들고 와 내 앞에 내려놓던 기마니(책 속 인물)처럼, 자신의 형을 죽인 자를 용서하고 안아준 브렌트 진처럼.

p.93. 가장자리에서 중심을 잘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어른이 되기에 충분할 것 같았다. 중심에서 일어난 일에 간섭하고 시기하고 집착한다면 그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거나 마찬가지다.

p. 104. 수면 위로 드러난 삶은 극히 일부분이다. 드러난 일상 이면엔 바닷속처럼 무궁무진한 그들의 진짜 삶이 있음을 이제는 안다. 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짝이는 일상의 조각들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으로 주관적인 서평을 남겨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음, 이나경 옮김, 코리 브렛슈나이더 해설 / 블랙피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즈버그의 차별정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코리 브렛슈나이더 해설/ 이나경 옮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미국 연방 대법원 대법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엄청 유명하신 분이라 한다.
->대법원에 여성 대법관이 충분해질 때가 언제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긴즈버그가 내놓은 "아홉 명일 때"라는 답은 인터넷 상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p.7)(미국 연방 대법원은 대법원장과 여덟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다)

이 책에서는 한줄 한줄이 그냥 다 새겨야 하는 말로 쓰여진 것 같다. 책을 요약해야 하는데 책이 요약본 인것 같은 기분..! (그런데 읽다보면 끄덕이게 되는)

챕터1의 목차로 4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오?! 뭐지 이 여자?"라고 싶었던 주제를 써 볼까 한다.

> 크레이그 대 보런(1976) ACLU 법정 조언자 의견서<
문제) 18세 여성은 3.2도 이하 맥주를 살 수 있으나 남성은 21세가 되어야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오클라호마주 법.

생각) 여성에게 유리 한거 아냐? 여성이 차별 대우의 수혜자 같은데?

긴즈버그) 젊은 여성이 젊은 남성보다 성숙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법임을 알아 봄. 그 고정관념이 아무리 여성에게 긍정적이라 해도, 남녀를 다르게 대우하는 법은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로 가는 과정을 방해한다.' = 헌법상 자유를 실현하려면 성차에 대한 사회의 기대라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권리도 필요하다.(p.15)

어느 쪽이 수혜자가 됐든 "나눈다"라는 것이 차별이고 선을 긋는 것 자체를 해명해야 한다.(왜 나누는지)

짧지만 임팩트 있는 내용을 보면서 '나누기'가 아닌 '함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요즘 우리 사회는 어떤 쪽이든 나누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함께라는 것이 좋다는 걸 알고 있겠지?!

 

*출판사에서 좋은 기회 주셔서 주관적으로 남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다비드 그로스만 지음, 안나 마시니 그림, 황유진 옮김 / 샘터사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다비드 그로스만 글, 안나 마시니 그림, 황유진 옮김
샘터



주름.....
자신의 나이만큼 살아온 날들이 많을수록 주름이 많다.
그런데 그게 어린 아이들에 눈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 신기한다보다
.



이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주름을 아이가 만져보며 서로 추억들을 꺼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할아버지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복주머니에서 선물을 꺼내듯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이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상상하고 생각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해를 하고 그림으로 풀어낸다.

어린이 동화책 같으면서도 어른이 읽기에 힐링이 되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서로가 교감하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아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질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와의 스킨쉽이 중요하잖아요?!)

 


 

☆ 자신의 주름을 특별하게 여기고 싶으신 분.
☆ 자신의 주름을 어루만지며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보고 싶으신 분.
☆ '주름' 생각하면 부정보다 긍정으로 편견을 바꾸실 분.
☆ 다른 사람 '주름'도 소중하게 생각 하고 싶으신 분.
☆ 서로의 주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으신 분.





읽은 후, 내 주변 사람들의 주름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어떤 사연이 있을까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사람 주름을 관찰하는 습관이 들 것 같다.)

 

 

*샘터 출판사에서 주신 책으로 '주름'에 대해 따스함을 느끼고  글 남겨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