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 없이 연주하는 꽃보다 칼림바 (캘린더북) (스프링)
오혜경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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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보 볼 줄 모르시는 분도 칼림바 가능하십니다 "



이 책은 유니크한 부분이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캘린더 형식이라 연주를 하면서 책을 보려고 앞으로 숙였다가 자세 잡고 다시 연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캘린더 형식이라도 가이드 역할인 내용도 다 들어있고 악보가 없는데도 인생 100곡!이 담겨져있다. 누구든지 숫자 악보를 보고 눌러보면 연주가 되어 자신감이 생긴다. 확실히 숫자만 있으니 부담감도 덜고 연습하는 시간도 적어 빨리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는 노래부터 연주해보는게 어떨까.



인생 100곡!은 동요, 가곡, 가요, OST, 계절 등등의 노래가 담겨져있는데 때에 따라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곡으로 연습해보면 좋다. 칼림바의 구조부터 조율 방법, 조를 바꾸고 싶을 때, 코드 읽기, 칼림바에서 음계 위치 등등을 확인 할 수 있고 목차를 보면 자신이 원하는 곡의 제목이 나열되어 있어 찾기 편하다.


+개인적으로 곧 크리스마스가 오니 미흡하지만 연주 2곡을 담아봤다. 연습하는 내내 즐거웠고 빠른 시간에 익힐 수 있어서 신기함을 느낄 수 있었다.


+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인생 100곡이지만 100곡을 다 아는 곡이 아니라서 모르는 곡을 익힐때 검색해서 영상을 찾아 보거나 어딘가에 물어봐야 한다는 점이다. QR코드를 추가해서 노래와 칼림바 연주의 영상을 같이 삽입했다면 더 좋았을것이다.



*소미미디어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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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크래프트, 전환의 기술
일레인 폭스 지음, 함현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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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닥쳐도 잘 대처하는 사람은? "
" 삶을 바꾸고 싶다면? 일기 쓰는 습관! "



p.9. 좋은 일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다. 전환점이 올 때마다 여러 가지 일이 생겼고, 거기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해 안팎으로 개인적 변화를 거듭해야 했다.
p.10 지속적인 변화와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번영을 누린다.

이 책은 최첨단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모두의 삶의 역경에서 성공적이고 회복력을 높여서 정신적으로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한다.

챕터1의 1장부터 '왜 스위치크래프트인가?'라고 제안하면서 불확실한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것들을 제시한다. 이전에 리뷰로 남겼던 '시작의 기술'과 비슷한 맥락으로 시작전 준비부터 실행까지 큰 그림으로 윤곽을 잡도록 도와준다.

p.59. 안전 추구 행동은 마음의 안정을 얻고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는 모든 행동을 가리킨다. (...) 안전과 확실성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2장에서는 불확실성 과민증 테스트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어떻게 해야 확실성을 얻으려는 마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확실성을 위해 어떤 행위를 자신이 하고 있는지, 그래서 그 두려움으로 인해 어떤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는지 예시가 담겨있다. 불확실성과 대면 할수록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나오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걱정에 대한 관리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3~4장에서 생각의 유연성이 필요한 이유, 회복력, 행동, 다양한 요소의 영향 등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 자신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챕터2는 정신적 기민성(생각을 유연하게 바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측정, 성공, 삶의 변화, 목표의 균형, 시간관리, 실행 등등에 대해 팁을 주고 세상 속에서 잘 적응하도록 가이드 역할도 섬세하게 말해주고 있다.

p.188. 우리가 살면서 자꾸 어려움에 빠지는 이유는 하나의 관점으로 상황을 판단하려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각으로 상황을 보는 습관을 (...)

챕터3에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악해서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며 성격을 측정하고 지적 겸손 테스트를 할 수 있으며 키우는법, 신념에 도전하는 습관, 자신의 정체성까지의 설명을 보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챕터이다.

p.266.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자신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 자신의 신념, 행동 방식(...) 우리는 우리가 왜 특정 방식으로 반응하는지 이해 할 수 있다.

챕터4는 챕터3과 비슷하게 자신의 감정요소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챕터 5는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인식하여 직감력과 경험, 전환 기술을 알려준다.

p.386. 우리가 피곤함을 느끼는 실행 기능의 비수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직감은 그 목소리를 전달할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김영사 15기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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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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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쉿, 말하지 말라니깐. "


p.222. 테니스를 잘 치던 엘리자베스가 언제나 나에게 들려준 얘기였다. 네트와 바짝 접근한 상대를 공략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들의 복부로 공을 날리는 것이라고. 그러면 상대는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고 했다.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8년 전 죽은 아내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마, 그들이 지켜보고 있어.'라는 이메일을 받고 나서 부터 시작된다. 8년 전 어떤 사건이 있었길래 이 이메일을 받고 내 몸은 왜 떨고 있는 것인가. 8년 전 사건으로 용의자가 된 '나(소아과 의사 벡)'. 이제 곧 그 진실이 밝혀진다!

p.41. "닥터 벡, 당신 입장 이해합니다." 로웰은 잠시 시간을 벌려는 듯 어색하게 헛기침을 했다. "라일리 카운티에서 시체 두 구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봤겠죠?"

약 400쪽이 조금 넘는 사건의 흐름과 밝혀지는 내용, 등장인물들의 묘사, 배경과 상황에 압도적으로 빠져들었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읽어나갔다. 외국서적이고 외국책이 어려운 나에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었지, 싶은 그러한 책이다. 밤에 한줄 한줄 읽으면서 다음 상황을 계속 기다리고 기대하고 예상하고 있는 자신이 보여질 책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영화, 드라마,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많이 봐왔기에 예상 가능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사건이 흘러갈수록 아주 잠깐 예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확인해보고 싶은 책으로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독자를 끌어당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독성있게 빠르게 읽어나갔다. 주말에 무료할때 읽으면 또 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그러한 내용의 책이다. 감성과 이성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p. 183. 솔직히 말하면, 나는 딱 한 번 엘리자베스 몰래 바람을 피운 적이 있었다. '바람'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로 엘리자베스가 상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다.

성인 소설이다보니 확실히 어휘와 등장인물의 솔직한 발언, 그리고 사람의 심리를 잘 나타나게 보여주고 완벽하지 않은 생활을 보여주며 스릴러 같은 분위기가 계속 나오는데 '제발'이러면서 읽을 수 있다.

p.430. 처음부터 아내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더라면......
아내가 나를 끌어안는다.
"내가 여기 있잖아." 엘리자베스가 속삭인다.
여기. 나와 함께.


*김영사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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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이웃 - 허지웅 산문집
허지웅 지음 / 김영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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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위로하여 애쓰지 마시고, 찾아가서 손을 꼭 잡아주세요. 그리고 평소처럼 놀아주세요. 그냥 그거면 됩니다.

며칠 전 <살고 싶다는 농담>을 웅진출판사 서포터즈로 읽었었는데 우연히 또 허지웅씨 책을 만나서 그가 더 좋아지고 궁금해졌다. '마녀사냥'에서 알게된 허지웅씨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책이나 문화를 접하기에 이렇게 넓은 방면에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더 알고싶은 사람으로 이 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자신의 에피소드와 그 에피소드로 인해 깨달은 것. 그런데 그것들이 이웃에 좋은 영향으로 퍼져가길 바라고 모두가 알고 있었으면 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제목에서 말하는 '최소한'의 이웃에서 '최소한' 정말 '최소한'일까. 이게 최소한이면 우린 정말 많은 이웃을 이 책 안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한편 볼 때마다 과거의 세상과 현재의 세상, 그리고 미래의 세상이 그려지는 기분의 내용이고 가독성 또한 좋아서 '나'가 아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 책과 같이 같은 세상이였으면 한다.

p.128.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이 거창한 게 아닐 겁니다. 꼭 친구가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같은 편이나 가족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이해받고 싶은 만큼 남을 이해하는 태도, 그게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의 전모가 아닐까..

일요일이 쉬는 날이면 충전을 하고 월요일에 업무를 시작한다. 그 업무를 시작할 때 다정함이 100%라면 금요일로 갈수록 사람의 다정함은 바닥을 보일 확률이 많다. 그럴때 이 책을 핀다면 그 다정함이 조금은 다시 채워지지 않을까, 이웃이 다시 보이지 않을까, 먼 이웃까지 가지 않아도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기대는게 아닌 토닥이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다정함을 갖도록 이 책이 도와준다. 그렇기에 이 책이 가장 적합한 사람은 서비스업종이라고 생각도 해본다.

p.224~225. 바쁘다는 이유로 잊고 사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최근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자신이 어떤 것에 빠질 수 있는 것도 주변이 무탈하거나 자신의 자리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이다. 그동안 이 부분을 몰랐기도, 알았어도 잊고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그리고  이제는 주변을 살필 줄 알아야 겠다는 생각도. 이 책을 통해 주변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고 할까. 이 책은 그러한 책이다. 자신이 중심을 잡고 주변을, 더 멀리에 있는 사람을 잘 살펴 볼 수 있게 만드는 그러한 책. 때론 위로를 받고 때론 따스함을 느끼고, 힘을 얻고 '사람'에 대해 좀 동글동글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책이다.

p.153. 부탁드립니다. 우리 같이 삽시다.



*김영사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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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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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다... 살아내고 싶은 사람"



이 책은 허지웅님이 아픈 몸일 당시에 썼던 책이다. 몸이 아플 당시에 자신이 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 사유를 이 책에 촘촘히 담았다. 어떠한 사건을 이야기 하면서 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깊은 곳에서 깨달은 무언가를 건내주는 쪽지 같이 한편 한편 담았다.

목차만 보아도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분을 먼저 읽을 수 있고 제목이 말하는 것을 알고 싶다면 처음부터 읽어도 괜찮다.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만한 내용으로 이 책으로 작가는 이 세상을 마주보고 이겨내어 나아가고 싶다는 글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독자로 읽는 동안 작가의 마음이 '살고싶다'라는 신호가 계속 들려온 기분이다. 꼭 아파야지만 '이겨내고 살자'라는 것이 아닌 개인이 평소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이렇게 생각하고 사유해보자(세상을 살자)라는 목소리였다.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읽다보면 작가의 다짐을 독자에게 공표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나(작가)라는 존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잘 봐주시라'라고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분야, 명사(작가)를 홍보하는 수단 같이도 한 글들의 분야가 에세이라 느껴서 에세이 분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달랐다. 정말 달랐다. 원래 마녀사냥에서 출연할때도 허지웅씨를 좋게도, 않좋게도 봤던건 아닌데 이번에 웅진 서포터즈를 하면서 읽게된 책으로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에세이를 넘어 여러가지의 분야로 넓힐 수 있는 책이였다. 밑줄 긋고 사유하고 싶은 문장과 문단들이 너무 많았고 문장을 뽑고 싶은 시간도 오래 걸린 책이였다.


*
p.46.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죽지 못해 관성과 비탄으로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이다.

p.57. 벌어질 일이 벌어진 거다. 그러니까 괜찮다. 찾을 수 없는 원인을 찾아가며 무언가를 탓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에 수습하고, 감당하고, 다음 일을 하자.

p.165,6. 바닥에서 깨달았던 것들은 삶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그럼에도 그게 언제 그랬냐는 듯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거나 잘 기억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들을 까먹는 것이다. 그렇게 삶은 계속되고 우리는 실수를 반복한다.

p.216. 슬픔을 나누면 행복이 되거나 최소한 슬픔이 쪼개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옳다고 생각하는 걸 실험하기 위해 실명으로 자기 삶을 공유해서 안 된다.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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