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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이충렬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평점 :
p. 12.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라는 사실은 알지만, 구체적인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탄생 200주년, 한국인 최초의 카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첫 정본(定本) 전기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교회 기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등을 기리기 위해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
1846년 25세 나이로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기까지, 한국 최초의 카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전체적으로 다뤘는데, 그동안 알려진 많은 왜곡된 정보들과 기억들을 이번 기회에 다시 알게됨으로써 뜻있는 책이다. 지금 25세라고 하면 사회초년생이거나 군대갈 나이 아닌가.
어떻게 이러한 생각을 했으며 이 사람에게 어떤 배경이 있길래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 여러 자료들과 살아온 역사를 보다보면 몸에서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이 한 사람의 마음과 상황을 이해하여 '내 자신이 말로 풀어낼 수 있을까' 싶은 마음까지 들었을 정도다.
그 중 하나의 자료로 '김대건' 신부가 친필로 서약한 <김대건 신부 서약서>인 라틴어 원본을 170여 년 만에 이 책에서 공개한다.
19세기 조선을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힘든 박해를 이겨내고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적인 신앙을 섬세하게 그려낸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번기회에 전율을 느끼고 살펴보는게 어떨까.
1부~10부까지 김대건 신부가 밟아온 삶을 차근차근 밟다보면 '조선의 최초 신부'의 삶이 안쓰럽고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었을 정도로 역사가 말해준다.
새로운 길을 연다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굳건히 중심을 잡아야 했던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한 영웅적 신앙의 모범적 증인으로 우리 곁에 알려지기 까지. 이 책의 방대하고 상세한 내용들을 이번 기회에 만나보자.
48개의 자료 박스, 약 30개의 지도, 19통의 편지, 주석들... 새로운 자료 첨가까지 김대선 신부의 신앙여정을 밝힌 이야기.
★김영사 출판사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