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긴 연휴를 맞았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하염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왠지 몸살이 올 것 같다.
매년 새해 계획이란 것을 세우곤 한다. 설은 내일이지만 새해계획은 역시 서양식으로 1월1일부터 실천하는 게 제맛이다. 그런데 벌써 백지화해버린 것들이 두어 개나 생겼다. 그 중 하나가 가계부 작성하기다. 이 알뜰살뜰하고 바람직한 계획을 폐기해버린 이유는 돈 쓰는 데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돈을 벌 때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