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변하면 아들이 변한다 - 방황하는 자녀의 아름다운 회복
오운철 지음 / 두란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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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갈등과 문제로 홍역을 앓는 아들로 인한 고민과 갈등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과 더 가 까워지면서 결국은 복음적 방법으로 문제를 치유한 간증책이다. 아들과 딸을 멋지게 키우고 싶었지만, 아들은 반항했고, 곁길로 나가고, 자제력도 없고, 폭력적이고, 종종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폭발적으로 나타내던 아들의 문제로 고민하면서 아버지는 좌절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상담도 하고, 기도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간다. 결국은 자신이 문제였음을 발견하고 자신이 변하기 시작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이 되고, 그러면서 아들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어 가고, 아들은 대학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늘 감사하고 절제하고 꿈 많은 젊은이로 변화되었다. 결국 복음을 제대로 깨달아 그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께 믿고 맡길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단순히 자녀교육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믿음 생활이 우리 삶의 전체 영역에 어떻게 적용될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됨을 보여주고 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주님의 관점을 배우는 것이었다. 주님의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결국 ‘소망을 갖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소망이란 ‘삶의 이유를 주는 어떤 것’이다. 즉 ‘살아갈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다. 또한, ‘삶의 기쁨을 주고, 고난과 약함을 이겨 낼 힘을 주는 어떤 것’이다." (40~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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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골라 믿던 신앙'을 떠나 '진짜 하나님'께 다가서기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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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노력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복음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 것이었다. 혹시 지금 당신도 그런 상황인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뭔가를 배우는 것이나 새로운 습관을 기르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분명히 보기 위한 성령의 도우심이다. 그런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즐겨 응답해 주신다.” (239)

내 신앙이 왜 이리 미지근한 지 알았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내게 안보여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내 멋대로 하나님을 축소해서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특히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 이것을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너무나 쉽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책이 쓰였다. 비유도 적당하고 논리 전개는 분명하고 명확하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부분은 우리가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제대로 소개한다. 우리가 마음대로 왜곡한 하나님이 아니라, 무한한 사랑(저자는 무모한 사랑이라고 까지 표현한다.)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을 소개한다. 머리로 알던 내용이지만 그것이 가슴으로 스물스물 내려와 공감되면서 은혜로 느끼게 한다. 마지막 세번째 부분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을 믿으면 담대해짐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타고난 본성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이다. ‘인간의 즐거움하나님의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중심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영광이다. 이것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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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오리진의 회복 - 처음이 좋았더라
도은미 지음 / 두란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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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족에 하나님의 모든 비밀이 다 담겨 있다. 가족을 섬기고, 가족을 지키자! 이것이 우리의 힘이요. 영생이다. ‘가족지킴이로 살아가자! 이것이 영원을 준비하는 연습생들의 필수다.(261)

나는 남녀가 결혼하여 하나가 되고 한 가정을 이뤄가는 것이 천국의 모델이란 생각을 오래 동안 해왔다.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대변되고 그럴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며, 천국을 증거하는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래서 아비로서, 가정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를 내려고 애써왔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내치지 않고 늘 품어주시는 것처럼, 가족들을 질책이나 다스림이 아닌 사랑으로 품으려 애썼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았다. 믿음이란 가정을 통해서 가족들이 하나됨을 보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저자는 히브리어 풀이를 통해서 그 의미를 바로 잡으며 설명하고 있다. ‘아보다창세기의 다스리며 지키게 하라는 문화명령에 쓰인 단어다. 우리는 이것을 rule over 의 의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한 해석이었다. 그런 통치의 의미 보다는 섬김 경영의 의미다. 대상이 최고의 상태에 이르도록 돌보고 가구는 것을 의미한다. 부부가 서로 이렇게 최선으로 섬길 때 아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들어내고, 남편은 최고의 남자다움을 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관계도 그렇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에덴에서도 그러셨고, 에수를 이 땅에 보내 우리를 구원한 것도 아보다의 실천인 것이다.

너무나 중요한 의미들을 명확하게 해석해주는 책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내용이 하도 좋아서 마인드맵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창세기 2:15의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라는 말씀에서 사용된 ‘다스리다’는 말은 히브리동사로 ‘아브다’, 명사로 ‘아보다’이다. 아보다는 하나님의 에덴을 열어, 그 생활을 알게 하는 키워드다. 아보다는 킹십(kingship)이나 으뜸을 의미하는 룰 오버(rule over)의 ‘다스리다’가 아니다. 오히려 섬기고 경영하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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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 예수와 함께 통과하는 인생의 풀무불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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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삶 자체가 비극적이고 고난이다. 누구나 원하지 않는 고통과 슬픔을 맞이한다. 사고, 질병, 이별, 사망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일 것인가는 인간의 원초적인 질문이다. 세상의 철학과 많은 종교들이 이 문제에 답을 내고 있지만, 인간이 고난과 고통을 극복할 만큼의 명쾌한 답을 주지는 못한다. 기껏 해야, 잘못 살아서 고난을 받는다는 시각, 혹은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여겨 금욕주의를 표방하기도 한다. 또는 고난을 숙명적으로 받아 들이기도 하고, 이원론적으로 어둠과 빛의 세력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 여기기도 한다. 어느 것도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한다.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며 답을 찾아 이런 저런 책들을 읽어 왔다. 그런데 이 책에서 포괄적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책 제목 그대로 고통에 답을 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1부는 고통을 해석하려는 다양한 시도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하고 있고, 2부에서는 성경에서는 고통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에 신학적 접근을 한다. 3부에서는 실질적으로 고통을 이겨내는 방안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은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거듭 보여 주신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은 패배함으로 승리하셨고, 잃음으로 얻으셨으며, 올라가기 위해 내려오셨다고 말한다. 크리스천의 삶도 매한가지여서 회개와 신뢰의 연약함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능력을 맛볼 수 있다. 그러므로 승리보다 오히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 깊어지는 경우가 흔한 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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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찾아온 헤세드 - 이규현 목사의 룻기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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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룻기는 4장 밖에 안되는 아주 짧은 이야기다. 그런데 거기서 이렇게 풍성한 메시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이규현 목사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이 분이 왜 그런 명성을 얻는지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이규현 목사님은 호주 시드니새순장로교회를 개척해서 20여년 담임하셨다가, 부산수영로교회 담임목사로 수년전 부임하신 분이다.

룻기를 아주 깊게 묵상해서 해부해 놓은 책이다. 그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헤세드)를 모두 뽑아 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큰 위로와 소망을 품게 된다. 읽는 독자에게 룻에게 베푼 그 동일한 은혜를 네게도 주기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외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다. 꼭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로 낙망하고 절망한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찾고 있는 분에게 꼭 권하고 싶다.

룻기에는 나오미, , 보아스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보아스는 주님의 예표한다. 룻은 은혜를 입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고, 나오미는 그 중계자의 역할이다. 이 세 명 사이에는 아주 강한 사랑과 존경, 배려가 있다. 한 없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대변해주고 있는 스토리다.

그러나, 왜 이방 여인 룻을 통해서 이 스토리를 전개했을까? 이방 여인이면서 과부라는 존재는 그 당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조건이다. 완전 절망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이방인으로서 유대 사회에서의 삶이란 상상하기 어려운 대상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헤세드)를 받아 살아나 다윗의 조상 할머니가 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런 자격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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