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골라 믿던 신앙'을 떠나 '진짜 하나님'께 다가서기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내 노력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복음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 것이었다. 혹시 지금 당신도 그런 상황인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뭔가를 배우는 것이나 새로운 습관을 기르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분명히 보기 위한 성령의 도우심이다. 그런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즐겨 응답해 주신다.” (239)

내 신앙이 왜 이리 미지근한 지 알았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내게 안보여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내 멋대로 하나님을 축소해서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특히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 이것을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너무나 쉽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책이 쓰였다. 비유도 적당하고 논리 전개는 분명하고 명확하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부분은 우리가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제대로 소개한다. 우리가 마음대로 왜곡한 하나님이 아니라, 무한한 사랑(저자는 무모한 사랑이라고 까지 표현한다.)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을 소개한다. 머리로 알던 내용이지만 그것이 가슴으로 스물스물 내려와 공감되면서 은혜로 느끼게 한다. 마지막 세번째 부분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을 믿으면 담대해짐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타고난 본성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이다. ‘인간의 즐거움하나님의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중심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영광이다. 이것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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