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기운을 가득 담은 짙고 어두운 녹색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별들만큼 엄청난 크기로왜곡되어 화면 왼쪽을 채우고 있다. 굵고 짧은 선을 반복해 투박하게 이어놓은 열한 개의 별과 레몬색 후광에 싸인 달 하나가 부풀어 올라 터질 듯하다. 마치 용광로처럼 마구끓어오르다 폭발 지경에 이른 빈센트의 광기가 별이 되고, 달이 된 듯하다. 현실과 상상이 뒤범벅이 된, 한편으로는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답지만, 어찌 보면 소용돌이 속에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가 우주 밖으로 튕겨 나가버릴 만큼의 공포가 함께하는 이 그림은 빈센트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애정과 두려움의 이중주곡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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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칸들을 모두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일기장을 펼쳐 놓는 순간을E. 아니 펼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가슴이 답하지 않을까? 게를 쓸 때 아이들은 가장 먼저 날씨 그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그를 친다. 일어난 시각과 잠잔 시각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대강 자전너된다. 반성할점이나 내일의 계획은 적다가 맡다가 한다. 캔들을 다 채워야 할 것만 같은데, 생각이 안 나니 대충하게 된다. 꼼꼼한 성격의 아이는이 모든 칸을 채우느라 정작 공을 들여야 하는 일기에는 집중하지 못한다.더군다나 이러한 틀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좁은 칸 안에 가둬 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므로 일기를 시작할 때는 일기장의 틀을 과감히 무시하게 하거나, 틀이 없는 공책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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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부흥과 승리하는 삶의 교리를 배우기는 쉽다. 그러나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버리는 어둡고 험난한 언덕을걸어 올라가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부름 받은 사람들은 많고,
택함 받은 사람들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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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애도를 다루는 방법이 각기 다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애도의 강도는 가족들 간에도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기질, 성격, 대응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애도의 차이에 대하여 관용을 발휘하여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치료사는 이러한 차이에 대하여 반복하여알려 주면서 그러한 차이가 정상적인 것임을 이해시킨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치료사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 가족에게는 별로 그렇게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지적인 행동과 개인적 생각을 부지불식간에 강요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FFGT의 목표인 응집력과 의사소통 및 갈등 해소를 증진시키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모든 환자와 그 가족들이 원하는 바의 결과를다 이루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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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지 말고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말대꾸할 때 화를 내거나 야단치거나 잔소리하는 대신,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의사소통의 시간으로 바꿔서 반응해 주면 좀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할 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잠자리에 들어야 할늦은 시간인데도 잠을 잘 생각을 안해서 자라고 했더니 "엄마 마음대로 나를 조종하려 들지 마세요."라고 말대꾸합니다. 이럴 때 아이와 오늘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는 식의 힘겨루기는 아무 소용이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말해 주세요. "그래, 네 말이 맞아. 너를 찰흙 인형처럼 빚어서엄마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는 없지. 그런데 다음번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겠다.
‘엄마, 지금 보고 있는 책 조금만 더 보면 끝나는데요. 그러고 나면 바로 자러 갈게요. ‘라고 말이야." 이런 과정을 통해서 다른사람에게 적대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어떻게 자기주장을 하는 것인가를 아이에게 잘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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