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돌에게 말하는 법 가르치기

돌에게 말하는 법 가르치기 - 대지의 성자 애니 딜라드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명상
애니 딜라드 지음, 김선형 옮김 / 민음사 / 2004년 9월

짧은 호흠으로 이 책을 읽으면 겉돈다.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만 저자의 숨결이 느껴진다.

[100자평] 비평기계

비평기계 ㅣ 청년에세이 2
고미숙 지음 / 소명출판 / 2000년 1월

초창기 고미숙 선생의 날카로우면서도 거침없는 언설이 여지없이 드러남. 세월이 지나며 원숙하면서도 깊어진 저서들도 좋으나 역시 쾌도난마의 필력이 선생만의 매력임.

[100자평] 우리 안의 타자

우리 안의 타자 - 인권과 인정의 철학적 담론
박구용 지음 / 철학과현실사 / 2003년 12월

우리 안의 타자 철학에 천작했던 박구용 교수의 첫 번째 연구 저작으로 자신만의 철학적 관점 아래 사회, 정치, 인권 등의 담론을 설명함. 이후 이어지는 부정의 역사철학에서 더욱 세분화함. 미처 가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도 있으나 생경하면서도 참신하게 다가옴.

[100자평] 교육기술 입문

교육기술 입문 - 아이들을 배움으로 이끄는 길, 그 첫 걸음
무코야마 요이치 지음, 한형식 옮김 / 테크빌교육 / 2013년 7월

저작의 전작에 각론이라면 본작은 총론 성격입니다. 좁지만 깊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하는 이라면 필히 탐구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100자평] 아이들이 열중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

아이들이 열중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
무코야마 요이치 지음, 한형식 옮김 / 테크빌교육 / 2012년 12월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교육에도 깃들어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다양성을 논하기 전 통용되는 교육방식부터 습득해야 함을 역설하는 대목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됩니다. 어느 분야에나 정석이 있기 마련인데 정작 교육에서 정립이 부족합니다. 이는 결국 전문성의 문제에 귀결되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