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라고 하지만 대낮처럼 밝은 것은 짙은 푸른색과 노랑의 대비가 워낙 강렬하기 때문이다. 노란 벽과 노란 차양은 가스등의 노란 불빛과 함께 어두운 밤을 걷어낸다. 푸른밤하늘에 마치 풍선처럼 둥둥 떠 있는 거대한 별들 역시 어둠을 무력하게 한다. 그의 말대로 밤이 낮보다 더 생생하고 다양한 색을 자랑한다. 야외 테라스에 앉은 손님들과 밤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은 슬쩍슬쩍 그린 몇 번의 붓질로 존재한다. 사진 같고 현실 같고 현장감 있는 밤의 풍경을 그렸다기보다는 우리가 ‘밤!‘ 하면 떠올리는 일반적인 풍경에서 완전히 벗어난 순전히 빈센트가 창조한 ‘색의 풍경‘. 그야말로 ‘색다른 ‘밤의 풍경‘
을 펼쳐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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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기운을 가득 담은 짙고 어두운 녹색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별들만큼 엄청난 크기로왜곡되어 화면 왼쪽을 채우고 있다. 굵고 짧은 선을 반복해 투박하게 이어놓은 열한 개의 별과 레몬색 후광에 싸인 달 하나가 부풀어 올라 터질 듯하다. 마치 용광로처럼 마구끓어오르다 폭발 지경에 이른 빈센트의 광기가 별이 되고, 달이 된 듯하다. 현실과 상상이 뒤범벅이 된, 한편으로는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답지만, 어찌 보면 소용돌이 속에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가 우주 밖으로 튕겨 나가버릴 만큼의 공포가 함께하는 이 그림은 빈센트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애정과 두려움의 이중주곡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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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칸들을 모두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일기장을 펼쳐 놓는 순간을E. 아니 펼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가슴이 답하지 않을까? 게를 쓸 때 아이들은 가장 먼저 날씨 그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그를 친다. 일어난 시각과 잠잔 시각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대강 자전너된다. 반성할점이나 내일의 계획은 적다가 맡다가 한다. 캔들을 다 채워야 할 것만 같은데, 생각이 안 나니 대충하게 된다. 꼼꼼한 성격의 아이는이 모든 칸을 채우느라 정작 공을 들여야 하는 일기에는 집중하지 못한다.더군다나 이러한 틀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좁은 칸 안에 가둬 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므로 일기를 시작할 때는 일기장의 틀을 과감히 무시하게 하거나, 틀이 없는 공책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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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부흥과 승리하는 삶의 교리를 배우기는 쉽다. 그러나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버리는 어둡고 험난한 언덕을걸어 올라가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부름 받은 사람들은 많고,
택함 받은 사람들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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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애도를 다루는 방법이 각기 다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애도의 강도는 가족들 간에도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기질, 성격, 대응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애도의 차이에 대하여 관용을 발휘하여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치료사는 이러한 차이에 대하여 반복하여알려 주면서 그러한 차이가 정상적인 것임을 이해시킨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치료사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 가족에게는 별로 그렇게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지적인 행동과 개인적 생각을 부지불식간에 강요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FFGT의 목표인 응집력과 의사소통 및 갈등 해소를 증진시키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모든 환자와 그 가족들이 원하는 바의 결과를다 이루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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