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트렌드 2020 - 대변동의 시대, 이기는 판을 짜라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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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투자자들을 위해 최강의 투자 어벤져스가 모였다!”를 부제로 국내 최고 ETF 전문가들의 투자 전략을 집대성한 스페셜 리포트가 출간됐다고 해서 읽어 봤어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증시 속에서 방향을 잡기 어려워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경제위기에 어떻게 부를 쌓을 수 있는지 6명의 전문가들 각자의 분석과 가장 적합한 ETF를 추천해주고 있어요.

 

 

각 전문가별 6개의 테마로 나눠 구성 돼 있고, 각 파트에 스페셜 칼럼을 넣어 책의 완성도를 더 높였는데요. 테마별 내용의 끝에 각 저자별 사진과 소개가 나와 있어 단순히 한명의 관점에서 쓴 다른 책들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당신이 잘 아는 정보에 장기 투자하라.

만약 그럴 자신이 없으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워런 버핏

 

 

저자 강흥보는 ETF가 만기와 증거금이 없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선물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의 경우, 만기와 증거금이 있기 때문에 증시가 급락하면 단기간에 투자 원금 전부나 원금을 초과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거래수수료가 주식 등에 비해 비싼 데다 공매도할 경우 수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겐 부담스럽다고 말하고 있어요. '개인투자자를 위한 7가지 ETF 성공 투자 원칙'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ETF가 결코 잃지 않는 금융상품이라는 말이 '시장은 결국 우상향 한다'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시장은 10년 주기의 큰 사이클이 있고 3년 주기의 경기 사이클이 있는데, 사이클에 따라 시장이 상승, 횡보, 하락한다는 점을 알고 여기에 맞춰 지수 ETF 투자를 시작하라고 해요. 더불어 시장은 매일 열리고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계좌관리를 통해 '종잣돈'으로 투자할지, 매달 '저축 여력 자금'으로 투자할 것인지 아님 둘다를 이용해 할지 투자금을 성격을 결정하라고 하는데요. ETF는 정액적립식으로 분할 매수를 추천하며, 본인이 정한 목표 수익률에 다다르면 무조건 50%를 청산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이 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하락장이라고 막연하게 물타기하는 것보다 내 투자 원칙을 세워 그에 부합하면 추가매수를, 부합하지 않으면 손절하거나 다른 대응방법을 찾아 비중 관리를 해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예로 증권계좌 개설해서 월 저축 여력 자금의 10%씩 매달 투자하다가, 코스피가 1600포인트를 이탈하면, 기존 투자에 20%를 증액해 투자하다가 코스피가 1900포인트대에 올라서면 그동안 분할 매수했던 ETF 총 투자금의 70%를 수익 청산하는 방식인거죠. 이후 같은 방식으로 코덱스 200 ETF를 월 저축 여력 자금의 30%씩 매달 분할 매수해 코스피 지수 상관없이 3년 동안 투자하는 연습을 하면,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받아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않는 참을성울 배울 수 있게 된다고 해요.

 

ETF1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잇는 인덱스 펀드이고 역사는 30년 밖에 안됐는데요. 목적이 투기가 아닌 투자로 돼야 하며, 4가지 투자 원칙이 있다고 해요. 바로 장기 투자, 분산 투자, 목적기반 투자, 저비용 투자인데요. 4가지가 동시에 추구돼야 효과적이라고 대다수의 투자 대가들이 언급하고 있어요. 저자 김은미는 ETF가 주식처럼 매매가 쉬워도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로 가야한다고 말해요. 탈무드에 나오는 자신의 재산을 부동산, 사업, 현금 자산에 각각 3등분 해 관리하라는 말처럼, 부동산과 같이 지대나 임대 소득과 같은 소득(income) ETF, 사업과 같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주식 중에서도 잘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ETF, 현금이나 예금과 같은 ETF 등을 균일하게 담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저자 전 균 또한 탈무드의 1/3 투자법을 제시하며, ''은 잃어버릴 일이 없는 자산이며 적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받을 수 있고, '시업'은 고위험 고수익으로 대박이나 쪽박을 감수해야 하며, '현금'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구명조끼와 같다고 말해요. 로저 깁슨은 <자산배분론> 저서에서 리츠, 주식 투자, 단기 채권으로 이를 대입했는데요. 적절하게 배분하라는 조언이에요. 리츠나 인프라 펀드는 장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고배당 ETF 역시 편입 종목의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해주며, 금과 고이율 채권을 안전 자산으로 갖고 있으면 된다는 거죠. 3가지를 인컴 자산이라고 부르는데, 채권처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주기적으로 수입을 받을 수 있는 자산이에요.

 

 

저자 문남중은 '신흥국 투자'로 베트남과 인도를 소개하고 있어요. 중국이 전반적으로 생산요소 비용 상승으로 높아진 최저임금, 토지가격 상승, 수급 균형이 깨지고 있는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생산기지로서의 열할이 축소되면서 인도와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로서 그 자리를 잠식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에 대표하는 ETF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팬데믹 쇼크와 제로금리로 안그래도 평생직장이 아니어서 재테크로 눈을 돌려야 하는 요즘, 개인투자자들은 뷰타로 인해 어디에 투자해야할 지 방향을 잡기 어렵잖아요? 경기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버퍼ETF나 커버드콜 ETF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관련 ETF들에 대한 소개도 도움이 많이 됐고, AI ETF 대한 내용도 알 수 있어 좋았답니다. ETF에 관심은 있으나 잘 모르고 불안, 우려가 있어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나 냐옹이처럼 관심도 있고 투자하고 있는 분들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 추천하고 있는 종목들을 볼 수 있어 더 깊게, 유익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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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이면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반려견 트레이닝!
전용진 지음, 펫라이크 엮음 / 박영스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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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반려견 트레이닝!'이 부제여서 우리집 강아지 '글리'를 이해하고 더 쉽게 트레이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읽어 봤는데요. 목차 먼저 보실까유?


클리커 트레이닝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사회화 교육, 초인종 교육, 보행 교육과 배변 교육, 분리불안 교육, 식습관 교육, 노즈워크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 다루고 있어요. 100페이지분량으로 얇고 실제 사진 설명을 통해 초보 견주들이 보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 전용진은 현 Thingking Dog 대표 트레이너이면서 방문교육 전문 트레이너로 블로그와 유투브를 운영하고 있구요. 저자는 반려견과 같이 살아가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보호자는 반드시 반려견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견주님들 클리커 가지고 계신가요? 훈련시킬 때 내 목소리, 사람 목소리로 훈련을 하다보면 내 기분에 따라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감정이 실리기도 하잖아요. 매번 같은 느낌, 같은 톤의 목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클리커'의 딸깍 소리로 훈련하는 건데요. 반려견이 그 소리로 훈련받게 되면 사람 목소리에 담긴 감정으로 인해 오해하는 일이 없다고 해요. 돌고래 트레이닝에서 시작한 방법인데 다른 동물에게도 적용되는 방법이구요. 보상을 할 때 클리커의 '딸깍'소리를 낸 후에 간식을 주면 강아지가 소리를 인지하게 돼 훈련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지금 주문하러 갑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됐던 부분은 '초인종 교육'이었는데요. 택배가 오거나 손님이 오거나 초인종 소리가 나면 우리집 글리는 신나하면서 짖고 마중나가거든요 ㅎㅎㅎ 현관앞까지 버선발로 뛰쳐나가는데요. 짖는 걸 원치않는 경우 필요한 교육법이더라구요. 초인종 소리를 핸드폰으로 녹음한 뒤, 볼륨을 낮게 해서 들려준 뒤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는 거에요. 반려견이 괜찮아보이면 소리를 조금씩 키우면서 좋아하는 걸 주고, 최종단계에선 실제 초인종 소리를 들려 준 뒤에 간식을 주는 거에요. 의외로 단순한 방법이라 시도해보려구요.


이외에도 강아지의 언어에 대한 팁이 나오는데요. 강아지한테 뭐라뭐라 말하면 자주 고개를 갸우뚱하거든요? 보기엔 너무 귀여운데 못알아들어서 그런가?싶었구요. 그런데 그 행동이 소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상대방에게 신경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때 그런 거라고 하더라구요. 세상 감동했어요 ㅎㅎ 등을 돌리고 앉는 것도 싫어하고 관심없는 게 아니고, 상대방을 믿고 있고 안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요.


보행 교육에서도 산책시 돌발 상황이 생겨 목줄을 너무 세게 당기거나 하면 반려견의 흉부, 겨드랑이, 목쪽에 무리가 가게 되고 피부가 상하잖아요? 이에 클릭 후 트릿을 하는 교육법을 통해 보행 교육을 필수로 해두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중요한 배변 교육과 변비에 좋은 음식까지 팁으로 알려주고 있구요. 분리불안 교육에서는 '크레이트' 교육을 통해 '크레이트에서는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인식을 만들어 주면, 혼자만의 공간을 편안하게 생각하게 돼 보호자와 분리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크레이트 교육이 가장 중요하게 와 닿았는데요. 하루종일 반려견과 있을 수 없다보니 직장에서도 집안에 설치한 캠을 보며 우리집 강아지 괜찮나 확인하게 되고, 종일 심심해 할 강아지 걱정에 퇴근 후 약속잡기 보단 바로 집으로 달려가는데요. 제한되는 부분들이 생기게 되면 반려견과 나 둘다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지속적으로 크레이트 교육은 필요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부모님과 같이 있을 때 손 한쪽에 간식을 쥐고 주먹쥔 다음 간식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결국 어느 위치에 있는지 맞춰서 간식을 급여하는 게임을 종종하는데요 ㅎㅎ 이 내용과 비슷한 '노즈워크' 교육이 있더라구요. 후각이 발달된 반려견들을 위해 좋은 교육법이라고 생각됐어요. 처음엔 트릿을 냄새로 찾다가 나중엔 냄새가 나는 물건을 찾게 되는 방법이니까요. 냄새가 나는 물건을 찾으면 반드시 트릿으로 보상을 해줘야 교육으로 이어지는 거구요.


반드시 머리가 좋은 반려견이 아니더라도 학습을 통해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잖아요? 다른 집 교육이 잘 된 강아지를 보며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반려견을 위해 공부하고 이해를 하면 반려견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학습능력이 생길거구요. 무리하게 학습을 시키며 둘다 지치는 게 아니라 하루 10분씩 조금씩 꾸준히 학습을 시키면 우리집 강아지도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보호자는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우리집 강아지가 천재견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공부하고 이해하려고 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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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한 나에게 딱 맞는 스피치 스타일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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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가 서평한 책 중 11코칭 말하기수업 60이 있는데요. 같은 저자 임유정이 쓴 책이에요.' 스피치 스타일리스트 임유정이 알려주는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스피치 스타일의 비밀!'이 부제인데요. 누구나 관계를 하며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표로 나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어떤 유형의 스피치를 하고 있고,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를 알면 유용할 것 같아 읽어 봤답니다. 목차 먼저 보실까유?

 

 

 

4가지 스피치 스타일에 대해 분석하고 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점검 후 나의 강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개인 맞춤형 스피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어요.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 후 자신에게 맞는 스피치 스타일을 찾으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해요.

 

 

 

영업뿐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스피치는 절대적인데요.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관계를 더 오래 맺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자는 영업을 잘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계형 스피치 스타일이라고 해요. 그런데 카리스마형도 많아서 상대방에게 자칫 전문적이고 권위적으로 보여 상대방이 불편해질 수 있으니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모니터링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전 '체지방 분석'을 통해 운동 방식을 결정하듯, 본인의 스피치 스타일을 제대로 진단해야 그에 맞는 스피치 처방이 내려지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객관화해 장점은 특화시키고 단점을 기술과 마음 훈련을 통해 변화시켜야 해요. '청중 분석'을 통해 청자의 성별, 연령, 인원, 전문성, 관심사, 지식수준, 지역, 직업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청중이 듣고자하는 말을 해야 그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데요. 청자가 30-40대 남성이라면 감성적인 내용보다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내용이, 50-60대 여성이라면 감성에 주안점을 둬도 좋다고 해요. 스피치 스타일 분석을 하려면 화자뿐 아니라 청자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거죠.

 

 

카리스마형의 경우 다소 화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펜을 어금니 사이에 끼우는 연습을 하면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 근육'을 만들 수 있어요. 카리스마 있게 말하는 사람 중 간혹 분노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능력과 권위에 조금이라도 반하면 화부터 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화가 나는 것은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을 분노로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니 자기 안의 ''를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긍정 에너지가 가득 차 있어야 입에서도 긍정 에너지가 있는 말을 할 수 있으니 나 자신을 관리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카리스마형, 논리형, 관계형, 감성형인지를 자가점검할 수 있는 문항이 각 파트별로 10개씩 나오는데요. 그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개수를 체크해 6개 이상이면 그런 편에 속하며 9개 이상이면 거의 그렇다고 볼 수 있어요. 냐옹인 4가지 유형 모두 6개 이상이 나왔는데요. 두루 가지고 있으면서 좀 더 보완하고 싶은 유형에 대해 강화하는 방법을 따라해보면 스피치 스타일을 바꿀 수 있겠더라구요.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O-B-C' 순서로 서론, 본론, 결론의 큰 그림을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배열하면 되는데요. 서론에서는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질문과 관련 일화를 이야기하고, 본론에서는 '매직3'로 내용을 3가지로 분류해 내용의 중복 없이 중요한 사항이 빠지지 않고 들어갈 수 있도록 나눠야 한다고 해요. 결론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이를 '스피치 개요서'에 작성 해 각 키워드에 감정을 넣어 매직 3을 구성하면 더 설득력 있고, 열정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어요.

 

 

 

셀프토크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을 보는 노력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 마음이 편해야 다른 사람 마음도 볼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내 마음'을 나에게 말해야 해요. 스트레스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내 마음의 감정을 오지선다형으로 나열 후 그 중 가장 해당되는 감정을 선택 해 자신에게 말해주는 거에요. 그리고 이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면 되는데요. 진짜 감정을 찾고 그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 부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반드시 발표 전 리허설을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리허설의 원칙과 더불어 '고현정(미실) 표정 100종 세트'를 검색 해 표정을 따라하는 연습을 하면 부끄러움과 긴장도가 풀어진다고 해요. 발표 외에도 사람과의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쓴소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공감과 배려를 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대방에겐 '블랙 스피치'의 도움을 받으라고 해요. 협박을 하거나 호되게 말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여러가지 상대에 따른 팁을 주고 있는데, 그 중 스피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어요. '셀프 토크'로 내 마음을 오지선다형으로 나열해 정리하고, 짧은 스피치부터 트레이닝을 하며 내 모습을 촬영 후 객관화해서 보는 건데요.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한다면 한결 여유로운 스피치를 할 수 있다고 해요. 내가 나를 보지 못하는데서 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객관화하게 되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거죠.

 

 

2장에서 5장까지 자세하게 나오는 스피치 스타일 각각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스피치 스타일을 진단할 수 있고, 유형별로 강화해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 각 장의 마지막에는 요약을 해 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돼 있는데요. 마지막장에서 실제 스피치에 문제를 겪은 이들의 극복 사례를 읽을 때는 남일같지 않았답니다. 회의 뿐아니라 동료에게 주의를 줄 때 감정이 상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이나 남자 직원에게 이야기 하는 법, 이성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스피치 등 실행활에 유용한 스피치 스타일이 나와 있어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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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을 위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 - 밀레니얼의 돈 관리 가이드
조혜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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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들어오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들어오는 통장은 바로 텅장이 되기 일쑤잖아요. 기존 기성세대의 재테크는 사고 싶은 것 안 사고,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며 돈을 모으는 것 위주였다면, 요즘 밀레니얼 세대는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에 자기계발까지 하느라 기존 방식으로는 힘들다고 해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효율적인 돈 관리 노하우를 담은 책이데요. 목차부터 보실까유?

 

 

7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고 과소비를 막는 효율적인 방법부터 주거래 은행과 급여통장을 선택하는 법, 주택청약종합저축, 경제지식과 투자지식, 펀드 선택과 부동산 지식까지 두루두루 소개하고 있답니다. 저자 조혜경은 현재 재테크,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고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안 돼 종잣돈이 몇 배로 불어났고, 이후 부동산 투자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알게 된 투자 성공 노하우를 인터넷 동호회와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에게 전수하기 시작하며 책을 쓰게 됐다고 해요.

 

 

절약이란 무조건 싸구려만 사용하거나 아예 돈을 쓰지 말자는 개념이 아니며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자는 탈소비도 아니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 꿈을 향한 것, 필요한 것에는 합리적으로 지출하고 그 대신 덜 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틀어막는 행위다. 그것이 합리적인 절약이며, 사람마다 소비해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기준은 모두 다르다.

 

p25

 

'돈을 어떻게 모아야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자기 돈의 흐름을 점검하고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하는데요. 잘못된 소비행태를 바로잡고 낭비를 막기 위해선 무의식을 통제해야 한다고 해요. 불필요한 것은 최대한 처분해 물건을 버릴 때 생기는 돈 낭비에 대한 고통을 느낌으로서 무의식에 죄책감이 저장돼 이 후 물건을 살 때 신중하게 살 수 있다고 해요. 소비충동이 생길 때마다 '또 무의식이 충동질하는구나'라고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충동을 억제해 주게 되구요. 쇼핑정보는 정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핫딜, 세일, 신상품 정보는 차단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꼭 필요한 것>필요한 것' 순으로 사고, 원하는 것에 적힌 것들은 절약해서 모든 돈으로 사거나 아니면 최대한 소비를 지연시키거나 막으며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된다고 해요.

 

 

 

 

결혼을 해서 맞벌이인 경우는 한 사람의 소득을 없는 셈 치고 살며, 한 사람의 소득만으로 생활하라고 하는데요. 언젠가 다가올 미래에 일시적으로 소득이 끊어질 경우 모아둔 돈을 다 까먹고, 돈이 없으니 다시 일자리를 찾는 빈자의 상황을 반복할 수도 있고, 소비수준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막아 다른 한 사람의 소득 모두를 저축,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교육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아이들에게 "사교육비로 무리하면 부모의 노후를 갉아먹게 돼. 나중에 아빠와 엄마의 생계를 책임져줄 게 아니라면 꼭 필요한 것만 요구하렴."이런 식으로 설명해주면 아주 어리지 않은 한 아이들도 무슨말인지 다 알아듣는다고 해요.

 

가난한 사람이 암탉을 잡아먹는다면

그가 병에 걸렸거나 암탉이 병에 걸렸을 때다

 

탈무드

 

누구도 이혼을 전제로 결혼하지 않으므로 모든 소득은 내가 관리하고, 소득과 지출내역을 모두 공유해야 한다고 해요. 돈을 한 사람이 관리해야 잘못된 지출을 바로잡고 내 집 마련과 노후준비 같은 계획을 체계적으로 짜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구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만 피해도 투자사기는 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진심 와닿는 말이에요. 돈 되는 정보를 아무 이유 없이 알려줄 이유가 없잖아요. 신중함없이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면 이익은커녕 쪽박으로 이어지니 명심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열심히 적금, 예금을 한다고 했을 때 '연이자'는 각 달에 넣은 적금 액수에 대해서만 남은 기간만큼 이자를 받는 거죠. 게다가 최후 수령시 15.4%의 이자소득세를 빼구요. 적금으로 이자를 얼마나 받게 될지 따져보는 약식 계산법은 '금리X0.54X0.846'으로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대략 알 수 있어요.

 

반면, 투자수익률, 물가상승률, 급여인상률 등은 모두 복리개념이 적용되는데요. 현재 금리만을 보고 미래의 가치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거죠. 돈을 모으기 위해선 금리가 높고, 기간이 길고, 원금이 크며 중간에 손실이 나지 않아야 하는데요. 금리가 낮을수록 저축이 아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중간에 돈을 인출해 사용하지 않고 계속 재투자하며, 돈이 생길 때무다 추가로 더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며 투자대상에 대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겠죠.

 

 

 

비과세, 소득공제, 세액공제에 대한 개념 설명도 하고 있는데요. 비과세는 이자배당소득세를 면제해주는 것, 소득공제는 소득에서 특정금액을 빼주는 즉, 소득을 빼주는 것, 세액공제는 결정된 세금을 빼주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과세표준 기준상 연봉이 4,600만원 초과부터는 24%가 적용되는데 소득공제액이 400만 원이라면, 연봉이 4,700만원인 사람은 4,300만원이 되므로 과세표준 기준상 4,600만원 이하에 해당돼 15% 소득세율 적용 대상자가 되는 거죠.

 

 

20~30대는 쌓아놓은 자산이 거의 없고 소득도 많지 않아서 목돈 투자가 쉽지 않은데요. 10만 원, 20만 원의 적립식펀드를 매달 적금을 붓듯 넣는 코스트에버리징 효과에 대한 설명도 적절히 하고 있구요. 20-30에 독립하는 이들을 위한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확인하는 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부동산 계약서 작성 전에 살펴봐야 하는 것들과 모델하우스 인테리어에 속지 않는 방법까지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단순히 통장 관리하는 방법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재테크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훑어 주고 있어 다방면에 걸쳐 재테크를 하고자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재테크 가이드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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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자존감 - 내안에 감춰진 위대함을 찾기 위한 안내서
주디스 벨몬트 지음, 홍유숙 옮김 / 미래타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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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자존감'이라는 제목 자체가 마음에 들어 읽기 시작했는데요, 내 안에 감춰진 위대함을 찾기 위한 안내서라고 돼 있어요. 이 책을 통해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알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는 나를 무력하다고 여기고,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행동을 그만해야 될 것 같더라구요. 자존감이 낮으면 그만큼 분노,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나 자신의 정신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회사나 인간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스스로 고립되면서 외로워지게 되잖아요.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높은 자존감을 갖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목차 먼저 보실까요?

 

 

1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고 자신의 가치 높이기, 자신의 불완전성 받아들이기, 건강한 사고방식 만들기, 과거 인정하기, 자기 자비 키우기, 마음챙김 배우기, 자기 돌봄 익히기, 자기주장 키우기, 건강한 관계 형성하기, 나의 삶 인정하기로 단계별 자존감 높이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저자는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부분만 먼저 읽어도 좋고 그 부분이 습관화될 때까지 반복해서 보라고 권하고 있답니다.

 

 

저자 주디스 벨몬트는 심리 치료사로 정신 건강과 정서적 건강에 대한 7권의 저서를 출간했는데요. 이 책은 실제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활동 안내, 시각화 작업, 간단한 작업 시트 등이 들어 있어 심리 치료사와 심리 치료를 받는 사람, 그리고 심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해결책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당신의 허락 없이 당신의 자존감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엘리너 루스벨트

 

나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려면 자존감이 필요한데 자존감이 낮을수록 우울과 불안을 느끼게 되고 남의 거절에 지나치게 민감해지게 되는데요. 다른 사람의 발언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자신감이 부족할수록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허락을 받으려고 하고 그래서 자신의 인정은 저 멀리 내던져비리게 된다고 해요. 자존감은 내 내부에 만들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이 해줄 수 없잖아요. 남이 내 자존감을 좌지우지하게 둘수록 나는 거부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더 외로워하며 고립되기 때문에 다른이들과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구요.

 

모든 아이가 똑같은 신생아실에서 보살핌을 받고, 똑같이 가치 있는 존재로 다뤄지듯 나는 뛰어나지 않고 쓸모없는 존재라고 믿는 것은 터무니없는 짓이라는거죠.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나만의 가치를 갖고 있어요.

 

 

 

 

저자는 스티븐 헤이스의 ACT(수용전념치료)를 이용해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거리두기'를 하도록 돕고 있는데요. 몸이 계속해서 빨려들어가는 퀵샌드를 떠올리며 내가 다른 사람처럼 되고싶다거나 가장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내 몸이 빨려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방법이에요. 또는 내가 버스 운전사인데 내 버스에 짜증을 내는 승객들이 한명 한명 탑승하는 거죠. "넌 너무 못생겼어."라는 승객이 타고, "넌 너무 부족해."라는 승객이 또 타는 거에요. 승객들 말을 듣지 말고 앞을 보며 버스를 모는 거죠. 자기 긍정, 자기애에 도착할 때까지 앞만 보며 버스를 모는 나를 상상하는 거에요. 끝으로 다리 위에서 기차를 내려다보는 나를 상상하는 건데요. 기차의 각 화물칸마다 나에 대한 비평이나 부정적인 생각이 써있어요. 하지만 기차는 지나가고 있고 점점 내게서 멀어지고 있구요. 부정적인 생각이 멀어질수록 그 생각에 대한 집착도 덜해지게 돼요. 이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시각화를 골라 그 시각화가 떠오르게 하는 물건을 찾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상기시켜주면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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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도저히 앗아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어떤 환경에서라도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전적으로 그 사람에게 달려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유다.

 

빅토어 프랭클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의 ABC 모델은 생각과 행동에서 감정을 분리할 때, 생각을 따져보고 변화를 주면 감정과 행동이 달라지게 하는 감정언어를 배우는 방법인데요. 이별을 했다(촉발사건)와 폭식을 했다(결과) 사이에 누구도 나를 절망에 빠뜨리거나 술을 마시도록 몰지 않는다. 그렇게 만드는 건 내 생각이다(믿음)를 더 인식하는 연습을 기록하면서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거에요. 그러면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무의식적인 흐름을 막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해요.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에 늦은 때란 없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책임을 지고 인생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다.

p42

 

 

위에서 보듯 성공한 사람들 역시 실패를 경험했는데, 우리는 실패가 두려워 실수에서 배우고 성공할 기회 자체를 잃어버린다고 해요. 완벽주의자일수록 더더 실패하지 않으려고 기를 쓰구요. 실패하지 않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거죠.

 

 

"나는 이래야만 해"라는 생각이 나를 짓누르고 자존감과 행복을 앗아가고 있다고 해요. 이런 생각이 완벽주의 시각으로 이끄는 거고 ~을 해야해, 했어야 해, 해야 했어, ~가 있어야 해, 절대로 ~해서는 안돼를 ~하고 싶어, 못해도 괜찮아, ~하면 돼로 바꿔 선택이나 선호를 드러내는 말로 바꾸면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다고 해요.

 

 

'생각과 느낌 분리하기'를 통해 좋지 않은 감정으로 끌고 가는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데요. 곧 내 기분을 통제할 수 있게 돼요. 생각을 파악하고 컨트롤하는 방식으로 기분을 통제하는 요령인데요. 내 삶 속에서 불안과 고통스러운 감정을 불러올 법한 어려운 상황을 골라 바꾸고 싶은 3가지 감정을 적어요. "나는 둔하고 아무도 좋아해줄 사람이 없다고 느껴져""나는 둔하고 그 누구도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로 고쳐 쓰는거에요. 그 다음 "둔하다고 느껴져""나는 원하는 만큼 식견이 있지 않다고 생각해, 그러니 새로운 일을 배우고 더 많이 읽으려고 노력해야겠어"로 고치고, "나를 좋아할 사람은 없다고 느껴져""나는 외로워, 나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이 버거워, 나랑 공통분모가 있는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해야겠어"로 바꾸면 돼요. 문제보다 해결에 집중하는 게 포인트에요.

 

 

화가 나거나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지면 우리는 내가 아닌 외부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데요.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봐야 한다고 해요. 왜 이런 방식으로 내가 느끼는지 설명하기 위해 외부를 바라보지 말구요. 내 느낌을 결정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의 시각과 생각이기 때문이에요.

 

 

인생은 나에게 일어나는 일 10퍼센트와

그것에 대해 내가 보인 반응 90퍼센트로 이루어져 있다.

 

찰스 스윈돌

 

걔 때문에 미치겠어를 걔가 나를 비판할 때마다 미칠 것 같다, 계속 무례하게 굴면 더는 걔를 만나지 않겠다고 말할거야로 고치는 거죠. 무력한 느낌이 아니라 힘이 생기는 문장으로 바꾸고, 문제가 아닌 해결책이 중점이 되는 거에요. 저자는 이를 투명한 유리잔 물 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식용 색소 한 방울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 한 방울로 인해 전체 물 색깔이 변할 수 있다는 거에요. 부정적인 생각이 수백 개가 모여 매일매일 우리의 마음을 잠식시키게 하지 말고, 투명한 물잔에 투명한 물방울인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 넣으면 물이 혼탁해지지 않고 사물을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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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 자체가 불행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당신의 생각이 주범이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에크하르트 톨레

 

부정적인 사고 습관을 파악해 완벽주의적인 생각을 없애야 하는데, 그러려면 인지 왜곡을 이해해야 한다고 해요. '전부 아니면 말고'라는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구요. '자책하기' 다 내탓으로 여기는 거에요. '과대/과소평가'로 내가 상처받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거구요. '정신 필터링'으로 다른 부분은 안보고 부정적인 측면만 집중하기. '독심술' , 남 생각, 행동, 동기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내리는 건데요. 이 모든 것들이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해요. '세 칸 사고 기법'으로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 인지 에러 유형, '이성적인 대안 사고'를 적어 왜곡된 사고방식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꿔 실행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도록 돕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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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과거를 가질 수 있었다는 희망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용서다

 

릴리 톰린

 

용서란 나를 치유하는 일이지, 누가 옳고 무엇이 공정한지 따지는 게 아니에요. 내가 내 과거에서 벗어나는 게 바로 용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내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자존감이 키워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네프는 외로움을 느끼는 건 모든 인간의 공통된 감정이라는 것을 알고, 나를 나 자신의 친구이며 내 잘못에도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판단 없이 주위를 받아들이는 자기자비의 3가지 요소를 말하고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기 위해서 이 태풍은 언젠가 지나갈 것이며, 난 이 태풍을 어찌하지 못한다. 지나가면 곧 해가 비칠 거니까 날씨를 지켜보며 떨어져 있자라는 생각으로 내 마음을 괴롭히는 생각을 날씨라고 생각하구요. 나는 하늘, 부정적인 생각은 구름이라고 생각해 구름을 쳐다보는 게 아니고 구름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라고 해요. 나를 괴롭히는 생각을 종이에 구름을 그려 적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어떤 생각도 받아들이고 넘어가지 않고 계속 저항하려고 하면 물 속에 비치볼을 강제로 넣으려고 해도 되지 않듯, 자꾸 드러난다고 해요. 차분히 관찰하고 받아들이면서 어떤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 통제할 수 있다고 해요.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는다.

무슨 일을 해내고 싶다면 진심으로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

 

루실 볼

 

"나는 중요한 존재다." 나를 돌봐야 자존감이 생긴다. 자신의 건강을 우선순위 맨 앞에 놓고, 나를 돌봄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므로 나를 위해 시간을 내보라고 권하고 있어요.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필요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적고, 달성하기 위해 비용-편익 분석을 해서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한 결정인지 따져보면 바람직한 결정을 할 수 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자기주장 키우기'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갈등이 일어났을 때, 내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는지를 적고, 애매하거나 공격적이었던 발언을 적극적인 발언으로 바꿔 보라고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로 시작하는 발언과 ''로 시작하는 발언을 구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해요. ''로 시작하는 적극적인 발언을 하면 자신감이 샘솟고, 다른 이들과 한층 가까워지며,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다고 해요.

 

 

분노로 시작한 일은 수치로 끝나기 마련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공정하지 않거나, 부당한 대접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분노가 생기는데요. 이 때, 분노가 공격적인 행동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기 의견을 못 말하고 누가 화를 내거나 동요하지 않을지 두려워하는데요. 낮은 자존감은 통제 불가능한 분노를 불러온다고 해요. 분노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감정을 달래고 진정시킬 수 있어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고 해요.

 

더불어 다른 사람의 인정에 집착하는 습관을 없애면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이면에 숨어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파악해 자기애와 자기 존중감을 찾을 계획을 세워 스스로에 대해 만족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상황이 달라져야만 행복을 느끼는 게 아니라 자신의 위대함을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자신과 인생을 사랑한다는 뜻임을 알고, 저자가 알려 준 시도해보기를 통해 꾸준히 연습해야겠어요. 지금보다 더 자존감을 높여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고, 내 삶을 더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다면 내 인생은 좀 더 특별해지지 않을까요?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라도 자존감은 나에게 필요한 최고의 선물이 맞는 것 같아요. 시도해보며 연습하면 더 이상 스트레스도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더 필요한 존재로 받아들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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